[넷플릭스] 봉오동 전투 후기(언제나 그렇듯 심한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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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2:10:20
총평을 적자면 초반에 좀 지루한 면이 있는데, 결론적으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추격신은 정말 긴장 되었구요. 다들 잘 달리고 뜀박질만으로도 긴박한 상황,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정말 특이하고 대단하다 싶은 수준의 산악 절벽 질주 촬영도 압권 이구요.
우리나라가 일본을 때려부수는 전투 및 기록 영화가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너무 시원해서 저는 한번 더 볼 생각 입니다.
마지막 홍범도 장군의 포스는 지렸었구요. 뼛가루가 담긴 태극기를 펄럭일 때 눈물이 핑글 돌더라구요.
속편 청산리 대첩도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다음엔 무조건 영화관에서 볼껍니다.
이하 아쉽고, 옥의 티라 생각했던 점
1. 독립군이 실질적으로 더 가난하고 못먹었다는 걸 잘 표현해줬으면 했습니다.
2. 일본 유키오란 소년군에 있어서 일본군 중좌가 전투와 전쟁을 겪은 소감을 물었을 때
울면서 "잘 모르겠다.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다~전쟁이 무섭다. " 등의 자기 부정의 단계로만 갔어도 이해가 되었을 탠데,
그 짧은 시간에 완전 반전이 되어서 조선인 편을 들면... 급격한 심경의 변화라 좀 납득이 힘들었고 이에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님의 서명
전생에 가난한 음악가였고,
며칠을 굶은채 기침할 기력도 없는 병든 아내를 바라보며,
다음 생에엔 음악적 능력 대신 평범한 회사원이 되게 해달라 빌고 또 빌었다.
그렇게
이번 생애에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그러나,
가슴속에 박힌 음악적 열정은 그대로 남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마법에 걸려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꿈이 별이 되었다.
며칠을 굶은채 기침할 기력도 없는 병든 아내를 바라보며,
다음 생에엔 음악적 능력 대신 평범한 회사원이 되게 해달라 빌고 또 빌었다.
그렇게
이번 생애에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그러나,
가슴속에 박힌 음악적 열정은 그대로 남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마법에 걸려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꿈이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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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류준열의 "금강불괴"가 가장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