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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성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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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6:12:47

화려한 앙상블 출연진이 서로 고통을 주거나 당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인간들은 대부분 사악하고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야한다는 내용을 2시간 10여분 동안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얼마나 각색이 된 건지 원작소설을 몰라서 모르겠지만 거의 같은 테마로 생각되는데 원작자가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참 어둡고 비관적인 것 같아요. 작중 내내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 보니까 원작자가 직접 나레이션을 했더군요.

 

아마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선택하는 많은 분들이 같은 이유일텐데 그만큼 배우들 보는 맛은 차고 넘칩니다. 포스터나 예고편 등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지만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주인공이 극의 중심이고 나머지 출연진은 각자 크고 작은 조연을 맡았습니다. 다들 연기도 잘하는데 그래서 더욱 보기가 고통스러운 면도 있네요.

 

본인이 인지도를 높인 계기가 된 스파이더맨도 그렇고 최근 온워드 등으로 항상 비슷한 느낌의 청소년을 연기해왔던 톰 홀랜드의 색다른 연기도전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매력인데 미국식 시골 억양도 그렇고 굉장히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조연들 중에서는 패틴슨이 가장 튀는 연기를 보여주네요. 다 좋은데 여성 출연진들은 좀 기능적으로 소모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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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17 17:20:16

배우들 보는 맛에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여배우들이 너무 소모적으로 쓰이더군요. 특히 미아 바시코프스카는...

WR
2020-09-17 17:09:35

요즘 주가가 많이 내려가서 메이저 작품에서는 괜찮은 오퍼가 없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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