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나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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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09:28:56
왜 그런거 있잖아요 위악적으로 보일려고 애쓰는 사람이나 혹은 작품들을 보면 안쓰러워지고 뭔가 흉내내는 것 같고 어설퍼 보이고...키치도 나름의 아우라를 증명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몇십년 전에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찢고 까불고 그러는게 진짜 오리진에서 발산되는게 아니라 계획되어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나는 또라이 감성을 가진 감독이니까 그렇게 평가받아 왔으니까 또라이 음악도 넣고 연출도 이렇게 하고....아 여기에서 이런 연출을 하고 이런 음악을 넣으면.....특이하지 그치? 하지만 언제까지 계획된 또라이에 장단 맞춰줄 수는 없습니다. 그건 또라이가 아니라 또라이의 감성을 흉내낸 가짜입니다.
진짜의 가짜는 가치가 있지만 가짜의 가짜는 가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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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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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임니다.
키치한 감성이라기보다 어설프고 작위적인
연출에 많이 실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