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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황당한 설정을 어느정도 눈감아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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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1:08:30

이런 하이 컨셉 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꼬치꼬치 개연성을 따지면 너무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자꾸 눈에 밟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장르, 영화적 허용으로 적당히 넘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네요. 극장에서 비싼 티켓값 주고 봤으면 더 까다롭게 평가했겠지만 집에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것도 나름 넷플의 순기능이랄까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이 생각나는 초반부는 무난하게 가다가  영숙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폭주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됩니다. 뭔가 예상이 될 것 같으면서도 계속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연출이 최근에 개봉한 미국 영화 <런>이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엔딩이 조금... 깔끔하려다가 깔끔하지 못했네요. 괜히 욕심을 부렸달까? 하여간 그것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버닝>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전종서 배우는 속으로 물 만난듯이 신나하면서 재밌게 연기했을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마음껏 기량을 펼쳤습니다. 뭔가 이런 싸이코스러운 악당은 이런 장르에서 흔하게 본 것 같은데도 각본의 힘인지 배우가 뉘앙스를 불어넣은 덕인지 매우 신선하고 재밌는 그림이 나오더군요.

 

다음은 맥락없는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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