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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포]콜 재밌긴 한데 마지막은 말이 좀 안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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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11:46:06

콜에서의 현재와 과거

이 둘의 공통점은 시간은 똑같이 흐른다는 겁니다

과거의 행동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지만 

과거에서도 시간은 흘러가기에 한번 일으킨 일은 돌이킬수가 없죠

예를 들어 과거에 박신혜 아버지 사망사건이 있기 전에 과거 전종서가 박신혜 아버지를 살리고 미래는 바뀌지만 그뒤에 다시 전종서가 박신혜 아버지를 죽이게 되고 다시 미래는 바뀝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전종서가 이미 박신혜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에 다시 살리는건 불가능하죠

과거의 전종서도 자신의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갈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막판 에필로그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무리 미래의 전종서가 과거 전종서에게 경고를 했다고 해도 

2층에서 떨어지는 상황에 아무런 방비가 안되어있던거 같은데 어떻게 살수 있었는가?

뭐 어떻게든 살았다고 친다면 전종서의 시체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사라져버린 상황인데

박신혜 엄마나 과거의 어린 박신혜는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려야 하는거 아닌가?

알렸다면 아직 잡히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가?

엔딩 이후의 현재는 결국 전종서가 도망친 다음의 현재란 거고

엄머가 현재에 살고 있다는건 도망친 전종서가 엄마를 죽이지 않고 현재까지 살았다는 건데

(앞서 말했지만 과거도 시간은 흐른다. 과거에서 더 과거로 돌아갈수는 없다)

갑자기 전종서가 다시 엄마를 죽이고 박신혜를 납치하는게 가능한가?

과거에서 엄마가 전종서랑 같이 2층에서 떨어질때 미래가 바뀌고 현재의 전종서는 사라진다

근데 과거의 전종서는 죽은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전종서가 사라지는건 말이 안된다

예를 들어 아버지랑 운전하면서 달리던 박신혜가 과거에서 아버지가 죽자 아버지와 차는 사라지고

박신혜 자신은 그 도로에 쓰러져 있는 장면이 있다

즉 미래가 바뀐다 해도 다른 장소에서 깨어나진 않는다는 거다

그 장면 같이 된다면 미래가 바뀐다고 한들 현재의 전종서는 죽지 않았기 때문에 그자리에 있어야한다

 

아휴 머리가 아프네요^^;;

님의 서명
시간은 한순간이지만
기억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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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2-03 12:24:22

공개일 여기 올라온 글들 검색해보시면 이미 에필로그에 대한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본편의 설정도 따지고 들어가면 말이 안되는 것 투성이니 굳이 골치 아프게 스트레스 받으시지 말고 감독이 막판에 반전의 반전을 주려고 무리수 둔 거라고 치고 넘어가야할 것 같네요 ㅎㅎ

1
2020-12-03 12:28:05

무리수지만..재밌었다..뭐 그정도..^^;

1
2020-12-03 13:16:36

솔직히 시간을 다루는 영화로만 본다면 만듦새가 엉망진창이긴 하죠 ㅋㅋ

2020-12-03 23:06:48

과거의 행위로 미래가 바뀌는 영화는 어떻게든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과거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나비효과가 되어 미래가 바뀔텐데

실제로는 큰 사건 아니고는 전혀 바뀌지가 않죠.

서태지 노래만 해도 수사과정에서 벌써 유출되었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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