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 느낌으로는 콜은 개명작입니다...

보는 내내 전종서가 왜 복권 번호는 안물어보나 내내 궁금했다는,,,
저도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어차피 '시간여행'이라는게 말이 안되는데 말이 안되는게 뭔 대수냐고 한다면 글쎄요..

과거-현재가 전화기로 연결이 되는 세상이면 그런세상을 관객에게 납득시켜야지요.

관객이 마블영화 보면서 에이 저게 말이 돼? 라고 하지 않지요.

왜냐하면 영화보는 동안 마블의 세계관에 설득이 됐으니까요.

초현실로 설정값을 잡았으면 관객을 설득시키는게 감독/제작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일러- 드래그 하세요

계모 면회 가서 왜그랬냐 물어보고 이후 교도소에 수감 되었을 때에도 찾아가고 그랬으면

중간 중간 긴장을 조금더 올릴수 있는 장치들이 많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물론 그럼에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현실에 불가능한존재(타임머신,초능력자 같은)가 나오는것과 영화내 개연성이부족한건 다른문제죠 초능력자들이 지구를뿌시는영화라고 개연성무시하고 만드는게아니잖아요

이 영화가 청룡이나 백상에 출품이 되는지가 궁금하네요.

 원작에  떨어지는 작품이 아니었어요 

전종서와 음악은 아주 좋았습니다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시대 배경 조사를 너무 안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 배경이 1999년이었던가요? 어쨌는 90년대 중후반인데, 최양락씨의 페리카나 광고부터 시작해서 전종서시대의 분위기는 80년대초를 연상시키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서 영화 보는 내내 좀 틱틱대면서 봤습니다.

그래도 영화 재미나게 봤어요 ^^

뭐 부족한 점이 없지야 않았지만, 제 소견으로는 최근 수년간 한국 스릴러 영화 중에서 간만에 볼만한 영화였던 거 같아요. (워낙 망작이 많아서.....)

영화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미장센이라던가 카메라 구도라던가 영화의 호흡이 특별히 개성있진 않지만 교과서에서 배운걸 잘 적용했다고 해야될까
기본기가 탄탄한 감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본만 한다는것도 대단한거죠.
그걸 못하는 감독들이 태반이니..
스토리도 충분히 설득력 있었고요.
오늘 두번째로 봤는데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