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완주 후 감상..... (스포)
우선 웹툰은 본적 없이 드라마로만 접했습니다.
1회보고 접을까 했지만, 함께 보는 분?이 계속 보자고 해서 결국 완주 했습니다.
대사들로 인해서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부분이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3화까지 가니 나름 적응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 긍정적인 부분
1. 장르의 다양화
웹툰의 영향인지 최근 몇년간 장르가 꽤 다양화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크리쳐물이라니, 우선 시도만으로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이러한 시도가 많아야 더 발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2. 정상들인 세트와 조명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라고 생각되는 느낌의 세트와 조명이 좋았습니다.
의도한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조명에 힘을 쏟은 것이 4k hdr 에서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3. 이상하게 끌리는 극의 흐름
어디서 많이 보던 설정과 정형화된 캐릭터들이지만, 3화까지 보고 나면
이상하리만큼 뒷 이야기가 끌리긴합니다. 개연성이 뛰어난것도 아니지만,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4. cg
호불호가 있고, 마블 등으로 인해서 cg 기술이 극한으로 올라서고 있지만,
영화도 아닌 드라마에서 이러한 첫시도에서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다고 보여 집니다.
* 부정적인 부분
1. 적응하기 힘든 문어체 대사들
원작을 읽어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애니 실사화 영화들처럼, 문어체의 대사들이 난무합니다.
저 또한 이런 대사들로 인해서 손발을 부여잡고 시청했습니다.
2. 클리셰 덩어리들
정말 이전 영화나 일본 애니 등에서 많이 보아왔던 클리셰가 넘쳐 납니다.
캐릭터 또한 그렇구요.
저 캐릭터는 저렇겠구나, 알고보면 저 놈이 나쁜놈이겠구나, 저 장치는 저렇게 쓰이겠구나 싶은 것들이
거의 다 그대로 되는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3. 나 이런 캐릭터에요
캐릭터성을 아낌없이 대사와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들...
나 보기엔 나쁜놈 같아 보이지만, 말 없는 좋은 사람인것 알죠? 라고 몸짓과 대사들로 끊임없이 울부짓습니다.
나름 신선하게 한다고 한 캐릭터들도 너무 어울리지 않는 역할이었구요.
(그 계엄군 리더인지...하는 젊은 여성분을 보고는.. 마음속 깊은 한탄을..)
4. 익숙한 소재
일본 애니 아인이라던가, 초능력 및 크리쳐물에서 가지고 온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인에서 불사신이 되고 나서 실험실에서 수백번 죽고 살기를 반복한뒤 악의편이 되었던,..,)
5. 프래시백 난무
요즘 트렌드인지 한국 드라마의 트랜드인지 모르겠지만,
플래시백이 "예 실은 이런애야" 라는 " 이 사건이 왜 이렇게 된것인지 알려줄게" 하는 형태로
끊임 없이 이어집니다.
6. 부족한 설정? 인과관계?
문을 힘들게 막았는데, 중반 넘어서 왜 막았지? 하는 느낌
초반에 넘쳐나던 밖의 크리쳐들은 이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느낌?
등등
전체적으로 좋았던 부분도 실망했던 부분도 많았던 작품입니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새로운 장르의 시도, 이러한 시도들이 성공으로 이어져서 (나쁜것은 고치고)
다양한 시도들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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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리더 여자인걸로 뭐라고하는 사람들이 많든데
근데 그사람이 특전사 출신에 전쟁 시뮬레이션 돌리면 항상 다 깨부수고 다니는 그런사람이란 설정일수도있죠.
장교들 군사학 교육받으면 실제 전쟁사나 작전에서 군 운용 이런것들 배우는데 산악지형에서 전투 군배치 상황별로 고립시 도하해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도하시 공격받을시 도하않고 싸울시 결과 기갑배치 미사일 쏠때 피해범위 영향도 이딴거 다 계산하고 배우고하든데 그런데에서 현대판 한니발같은 장군이거나 잔다르크같은 그런 천재에 유학파에다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도 워게임하면 다 쳐바르고 관련 논문들 수십편 냈던 사람이면 저럴때 지휘관 추대될만하겠죠.
게임이나 만화 소설 영화속 캐릭터들은 그냥 설정하기 나름입니다.
애초에 괴물들이 날뛰는 세상인데 거기에 과몰입해서 현실성이없네 하는건너무 과한 비난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