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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왓챠에 미세스 어메리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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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4 02:08:13



“나는 성평등헌법수정안을 반대한다”

미세스 아메리카를
봤습니다.올해 미드 베스트 25 에도 있었고
대체 미세스 아메리카가 누굴까 싶어서 봤는데
1.역사물에 가까움
2.1970년 초반부터의 미국 여성운동의 역사물
3.케이트 블란쳇 연기 쩜
4.각본이 굉장히 섬세함.
5.유머 요소 아주 많음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필리스 슈레플리를 연기하는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훌륭하고 머리스타일이 보면 박근혜 머리스타일로 나옵니다.박근혜가 벤치마킹한 건 아닌가 싶게.필리스 슈레플리는 실제 인물인데요.지능이나 모략.선동하는 기술을 보고 있자면 우리편면 너무 든든하고 적이면 너무 끔찍한 수준입니다.
여성운동이 거세고 정점에 올라가던 시절에
“페미니즘 반대 성평등 반대 가부장제 수호”
를 홀로 외치는 모습에서 외로운 싸움이라고 기죽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는 저 여자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 생각하게 됩니다.사라 폴슨이 주인공의 절친으로 나오는데 이 여자가 “전향”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얘기가 이 미드 시리즈 작가가 핵심적으로 하고 싶었던
얘기가 아닌가 싶더군요.
아무튼 필리스 슈레플리 실제 모습은
어느 시골의 가정주부 인상인데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카리스마가 많이 있는
모습입니다.

시즌1을 다 봤는데 제일 웃겼던 대사는
페미니즘 운동을 이끄는 대모격으로 나오는
(벨라 에브저그) 여자가 필리스를
“미국에서 가장 해방된 여성인데 본인은
그걸 모른다” 라고 말하는데
(왜냐하면 애도 낳았고 훌륭한 남편도 있고 자체만의 운동도 하고 하고싶은 거 다 한다는 뜻)
그 대사가 제일 웃겼습니다 ㅋ
이런 펀치 대사가 많이 나오고요.
덤으로 아름다운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연기하는
아름다운 로즈 번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시즌 1 앉은 자리에서
다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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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4 06:52:12

여성운동가들의 적인 사람을 왜 굳이 주인공으로 내세웠나 궁금했는데 엔딩씬을 위해서였구나 싶더군요.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준달까...

WR
Updated at 2021-01-24 11:31:13

아이러니하죠.끝까지 본인이 수호해야 하는 신념의 결과가 엔딩으로 잘 나왔다고 봅니다.

2021-01-24 13:37:45

 미세스 아메리카 너무 잼있었습니다. >_<

WR
2021-01-24 13:39:13

진짜 재미있었습니다.쭉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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