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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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03 13:38:58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소소하게 화자되고있는 일본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넷플릭스에 등록되 시청하였습니다.
결론은 미묘하네요.
현재 일본사회도 이런 내용에 민감한건지
10권짜리 원작만화를 압축하다 보니
결과가 이렇게 나온건지 몰라도
제가 느낀느낌은 10대와 40대의 이야긴
맥거핀이고,
10대와 40대 각자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네요.
영화 보는 내내 국내에서 제작된
비슷한 느낌의 영화
2002년 김태우, 김민정주연의 "버스, 정류장"
2005년 김정은, 이태성 주연의 "사랑니"
2010년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페어 러브"
이세편이 생각났는데
현재 대한국 혹은 여타국가에서
위 세편과 같은 영화는 제작되는
힘든 내용이죠.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예고편 혹은 줄거리에 속은 느낌이 났네요.
나쁘진 않았지만
해피엔딩이나, 새드엔딩에
상관없이 세게 나갔으면
좋았을 영화였습니다.
결론은
만약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한국이나 대만등에서 제작된 영화었다면
원작은 수위가 높은데
각국의 사정에 맞게 순화 하거나
노선을 변경했구나 하는 생각들었네요.
P. S.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점장과 작가친구가 술집서 회포후
택시로 귀가 하는 장면 뿐이었네요.
만화는 커버아트만 확인했지만
만화를 찢고나온듯한
고마츠 나나 비쥬얼은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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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5 00:47:21
(112.*.*.203)
지만갑 미스캐스팅 1000% 동감!!!!!
2021-01-28 13:55:38
점장아저씨가 자기집에서 비올때 창밖을 보면서 담배피우는 장면에서 끊었던 담배가 어찌나 다시 땡기던지.. 그 장면이 젤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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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작되었다면, 주연 배우들은 누가 되었을까요?
개인적인 사심을 더하자면, 저는 점장님 캐릭터는 공유 혹은 원빈으로, 여고생 캐릭터는 김소현 혹은 정지소로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