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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이트 타이거 제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네요.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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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5 18:22:24

화이트 타이거 많이들 추천하셔서 저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취향타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넷플릭스 예고편만 봐서는 약간 코믹하고 가벼운 내용일 것 같았는데 끝까지 보고나니 좀 무거운 쪽에 가까운 영화였습니다. 

이제는 영화를 스트레스 해소, 시간 때우기용으로만 보는 아재에게는 좀 생각과는 다른 영화였죠.  

 

보고나서 보니 우리나라 영화 기생충이 생각났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생충과 플롯이 비슷하지요.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어느정도 원작그대로 가져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생충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좀 많이 나가면 기생충의 인도식 리메이크라고 생각이 들 정도네요.

물론 기생충이 많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 전혀 내용 바꾸지 않고 각 나라에서 리메이크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거라는 평을 들은데 반해서, 

화이트 타이거는 정말 전세계에 아마 인도에서밖에 없을 사회적 상황이 배경인 것이 다른 점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물론 여러가지 영화적 완성도에서도 기생충에 비할바는 못되겠지요.

 

아무튼 영화 자체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중간 이후부터 생각보다 무거워서 보면서 약간 힘들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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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5 20:37:15

저도 좀 비슷했는데요. 특히 마지막 전개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다루는 듯 해서 뭥미?했습니다.

WR
2021-01-25 22:53:28

네. 마지막 주인공의 행위도 별로 이해가 안가는데 그 이후에 성공스토리도 작위적이어서 저도 뭥미? 했습니다. ㅎㅎ 뭐 수긍은 안되지만 마지막 성공스토리는 인도식 해피엔딩의 비틀기 해피엔딩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2021-01-26 12:23:24

긍정적으로 다뤘다기 보다는 아이러니를 노린 것 같습니다. 하위계급이 성공하려면 이런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다라는?

2021-01-25 2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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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1-01-25 22:59:05

부조리한 카스트제도에 대한 고발이 이 영화의 중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그 억압받는 카스트 계층이 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인도의 슬픈 현실이겠죠. 일상이 힘든 대부분의 인도사람은 그냥 현실도피, 대리만족할 수 있는 볼리우드 영화를 더 볼테니까요. ㅜㅜ

2021-01-26 12:08:25

저도 봤습니다만, 인도인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공감갈 수 있는 시대분위기 일수 있습니다만

그닥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먼가 있겠지 먼가 있겠지 하다가

음 그렇구나 하고 끝

WR
2021-01-26 12:41:49

네. 저도 전반부에서 흥미있게 보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어... 어... 건돌님과 딱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좀 허무한 결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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