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넷플릭스]  [스포] 빈센조 1,2화가 감상했습니다.

 
3
  4501
2021-02-22 14:51:36

주말 늦은 시간에 1화는 넷플릭스로 2화는 티빙으로 감상했습니다.

게시물의 내용에는 1,2화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무스포 상태에서 감상하시고 싶으시다면 읽지 말아주세요.  

 

송중기가 오래간만에 드라마 복귀작이어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마피아의 변호사가 한국으로 와서 예기치 않은 사건을 만나게 되면서 하는 수 없이 개발 난민들에 편에 서는 이야기 입니다.

 

송중기는 이탈리아 거대 마피아 조직인 까사노 패밀리에 입양된 빈센조 까사노 역입니다.  마피아의 변호사, 일명 콘실리에리입니다.  콘실리에리는 마피아 집단의 단순한 법률 대리인이라기 보다 보스의 입장을 대리하거나 정책을 판단하는 자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영화 대부에서 톰 헤이건이 이런 역할입니다.  극 중 비토 꼴레오네의 양자이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 마피아 세계에서 조직의 넘버 3 역할을 하는 콘실리에리는 무조건 이탈리아 혈통이 아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극중 빈센조 까사노 (송중기)는 보스에게 입양된 양아들로 까사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엄청나게 낮은 확율의 예외인 듯 합니다.

 

벤센조(송중기)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선 철두철미하게 일을 해결하는 해결사 노릇을 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계도 아닌 입양한 동양인이기에 조직을 물려 받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항상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형과 그 추종 세력에게 강력한 견제를 받습니다.  그래서 형에게 자신을 건들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한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을 결심을 하면서..

 

빈센조는 5년전 중국의 대부호의 비자금을 관리 의뢰를 맡아 서울의 낡은 상가 건물을 구매하여 그 안에 숨깁니다.  관리는 한국인 사장에게 맡기고 건물 내부에 특수한 금고를 제작하고 금괴를 숨긴 것입니다.  비자금의 행방은 벤센조, 금괴의 주인이 중국인 대부호, 한국인 관리자 밖에 모르는 것이죠.  하지만 금괴의 주인이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그 금괴의 주인이 이 세상에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것을 찾아 다른 도시로 가서 살겠다는 생각으로 한국행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물 주변이 재개발 지역으로 묶이게 되고 빈센조가 소유한 낡은 상가 건물까지 재개발 지역에 묶입니다.  건물 주변은 바벨 건설이라는 악덕 재벌의 소유로 빈센조의 건물이 의도치 않은 알박기를 한 상황입니다.

 

상가 입주한 상인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해 잠시 내보내고, 빈 건물에서 막대한 금괴를 빼낸 다음 새로 건물을 지어 상인들이 다시 입주할 수 있게 하면 아무런 방해와 잡음 없이 그 금괴를 소유할 수 있으리라는 애초 계획은 역시 몽땅 틀어집니다.

 

의도치 않게 재개발로 내몰릴 위험에 놓인 상인과 함께 악덕재벌 바벨에 대항 싸움을 시작합니다.

 

대략 1,2화의 내용입니다.

 

박재범 작가의 전작인 '김과장'과 같은 구조의 코미디물 입니다.

 

첫화는 그저 그렇게 봤구요.  2화부터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하네요.

 

27
Comments
2021-02-22 14:56:28

"시지프스"에 큰 실망을 해서인지

"빈센조"에 대한 재미가 더 컸습니다.

전작과 같은 구조를 갖는 것 같은데.. 일단 지켜봐야겠어요.

 

작가가 주인공의 연기력이 꽤 탄탄한 것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PD가 원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가 되는 배우들을 등용하더군요.

2021-02-22 18:35:43

그렇군요.

비행기 불시착 착륙신도 표현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고..

섬세한 CG 가 필요하거나 중요한 탈출씬 등을 그냥 이야기 흐름으로 넘겨버리더군요..ㅎㅎ

그나마 조승우 씬은 보겠는데 박신혜 액션씬은 만큼은 도무지 못 봐주겠다는...;;;

아직 2화 감상중이던데 접어야될까요? 



2021-02-22 18:41:08

시지프스는

3,4화까지 보고 더 볼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2021-02-22 15:00:54

전여빈 배우 출연작이라 눈 여겨보고 있었는데 일단은 나쁘지 않은가 보네요.

Updated at 2021-02-22 15:02:26

열혈사제 처음 봤을때 겁나 유치하길래
이걸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상당히 고민하다가 보긴 봤는데 유치한 맛에
적응 되니 상당히 재미있게 봤더랬습니다.
빈센조는 1화만 봤는데 유치뽕짝인게 열혈사제의 냄새가 찐하게 나길래 보니까 작가가 열혈사제,김과장 쓴 작가더군요.
일단 빈센조도 1화는 꽤나 적응 안 돼긴 하지만 열혈사제,김과장 둘 다 상당히 재미있게 봐서 지금 2화 감상 들어갑니다.

2021-02-22 15:06:36

전여빈 발음 논란이 있는거 같더군요
중간중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안들리기도 하고
극본이 열혈사제 사람인거 같은데
열혈사제가 좀더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직 2화라 더 두고 봐야죠

2021-02-22 15:15:33

한국 드라마 거의 안 보는 편인데요. <열혈사제>가 갑자기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만큼 1회가 좋았습니다. 2회는 ... 엔딩으로 모든 게 용서.

2021-02-22 15:36:29

안보려고 했는데 본문 내용이 호기심을 자극 해서 주말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WR
2021-02-22 16:25:08

호기심을 자극해 드렸다면 제가 감상기를 쓴 보람이 있네요.  재미있는 건 같이 보면 좋잖아요.

2021-02-22 15:42:05

최근 신작 드라마들이 장르가 다양해서 좋더군요.

 

시지프스는 지금 무수한 떡밥들이 던져지고 있는데 나름 액션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고

타임즈는 이제는 흔한 과거와 현재의 연결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나름 1,2화가 흥미롭더군요

빈센조는 다크한 느와르 장르일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꽤 괜찮은 재미를 주고 있고요.

 

괴물은 보고 싶은데 일단 ott에서 없어서 케이블 재방을 노려봐야 할 듯.

이승기 주연의 마우스도 일단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2021-02-22 16:07:02

이번 시즌 드라마는 날고 기는 주인공들이 포진해 있어서 기대가 컸었는데...
괴물의 신하균과 여진구의 포스에 다른 주인공들은 만족하질 못합니다.
신하균의 양면성 보는 재미가 꼴쏠하네요.

Updated at 2021-02-22 16:24:22

이거 은근히 웃끼던데요
시지포스도 재밌게 보고 있는데
빈센죠가 훨 재미지네요
개그코드가 맞아서 그런가 1,2화 보다가 빵터지는 씬들도 많고 배우들 연기보는 재미도 크구요
20화까지 초반힘을 끝까지 끌고길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승리호도 그렇고 송중이 연기가 은근 괜찮네요

2021-02-22 16:31:13

아...여튼 1회는 재미가 없다는거네요.

마눌이 재미있다고 한건 순전히 송준기 때문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2021-02-22 16:38:06

신의퀴즈 열혈사제 작가라
잼잇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나머지 연출진이 다 초행에다
열혈사제도 용두사미가 꽤 해서
이것도 중반부터 힘을 잃을것 같은 불안감이...

2021-02-22 16:50:17

송준기 연기 보다가 그만 채널을 돌렸어요. 뭔지 모를 보기 불편함이 느껴지던데 이건 승리호를볼때도 느껴졌지만 영화상영시간만 참으면 되어서 봤는데 드라마는 못보겠네요. 예전에 착한남자때는 나쁘지 않았는데, 태양의 후예도 그것때문에 초반에 보다가 말았거든요.

2021-02-22 16:54:18

1회 중간까지 보다가 도무지 오글거려서 껐는데.

2회부터 재미가 붙는다니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ㅎ

2
2021-02-22 17:47:05

저하고 코드가 맞는 드라마일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주성치삘의 코메디를 송중기씨에게서 볼줄을 상상도 못했네요. 시리즈 마지막까지 좋은 줄거리와 연기 기대해봅니다. 완전팬됐어요. 한국드라마 일취월장했네요. 화이팅!

2021-02-22 18:42:37

유치하고 말도 안 되고 이상한 거 같은데 보면 재미있는 작품 쓰는 특이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1,2화 이야기는 뻔했지만 등장인물들과 대사는 재미있었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2021-02-22 18:50:43

 아 전작이 김과장이에요?

이건 봐야겠네요 ㅋㅋㅋ

2021-02-22 18:52:50

요즘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많아서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작품은 나중에 반응을 보고 몰아서 보려고 합니다.

2021-02-23 08:16:57

송중기 비쥬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ㅋㅋ

2021-02-23 15:56:16

아 웃긴거였어요?
이상한 컨셉의 느와르인가 했더니..ㅎㅎ
그럼 이것도 찜!

2021-02-23 20:40:36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2021-02-24 15:38:06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재미는 있을것 같은데

여주가 좀 아쉽더군요

전여빈한테 좀 안맞는 옷이랄까

저는 보면서

자꾸 서예지(무법변호사+사이코지만..)가

떠올랐습니다

WR
2021-02-24 17:22:59

그렇죠?  아예 서예지가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을...

Updated at 2021-02-24 17:51:36
겉으론 냉정하고 이익만 쫓는듯 하지만
실제론 여리고 약간 허당기 있는,
이 갭을 상징하는 듯한 "길치"의
캐릭터
2021-02-25 10:48:57

 코메디 장르일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재밌게 봤어요 3화가 기대되더라구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