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년만에 다시 본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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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1 03:22:13 (123.*.*.207)
2018년 개봉 당시 감명 깊게 봤던 그것만이 내 세상이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 되어 감상했습니다.
UXN에서 UHD 해상도로 방영하지만 2채널 사운드라 감상을 미루다가 넷플릭스에서 5.1채널로 제공해 드디어 감상했는데, 다시금 그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 복싱계를 주름잡았으나 현재는 별 볼일 없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처량한 제 모습 같고
극 중 한지민의 대사 중 "그런 날 있잖아요. 이도 저도 안되고 기분은 더럽고..."
주인공의 현재 인생은 별다른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그런 날'들의 연속.
각자 저 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또 다시 상대방에게 상처를 남기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에서도 결국은 서로에게 의지
분위기에 맞지 않는 춤사위 속에서 찾은 웃음과 소소한 행복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작은 원동력이 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겐 분위기나 연출, 음악 등 뭐하나 흠 잡을 데 없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블루레이 출시는 어려울 것 같아 이제 DVD라도 구매해 소장해야겠네요.
DVD 수록된 규격이 <- 오 디 오 : 한국어 돌비디지털 5.1>이니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DD+가 현재는 가장 좋은 오디오 품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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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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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넷플릭스 통해서 시청하였습니다.
이병헌 춤 추는 씬에서 미치도록 웃었네요. 장난 아니더군요.
영화도 나름 괜찮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