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홈랜드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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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21:35:06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향해 쌍욕을 시전하며 본 흔치않은 드라마였습니다.
빌런 보다도 여주로 향한 증오와 짜증이 용솟음 친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요 ㅋㅋ
그럼에도 드라마 만듬새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촬영이 좋더라구요. 캐릭터가 대사를 하지 않아도 촬영과
편집으로 캐릭 심리묘사를 훌륭이 해냅니다. 영상 색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즌 3에서 중도포기 했다가, 시즌4 평이 워낙에 좋아서 다시 시작하여 마무리 하긴 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잘 만든 드라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스파이물인데 뭔가 강력한 임팩이나 카타르시스 같은게 없는게 흠
이었는데, 주인공에게 온갖 쌍욕하면서 셀프 카타르시스를 느꼈 ㄷㄷㄷ.
아무튼 이젠 놔줘야 겠습니다. 24시나, 프리즌 브레이크등은 재관람도 가끔하긴 했는데 이 드라마는
어럽지 싶습니다.
묵혀두고 있던 배터 콜 사울을 봐야 하는데, 브배마냥 이놈도 초반 진입에 몇번 실패해서 마무리할 수 있
을까 모르겄습니다.
브배는 진짜 몰입하면서 봤었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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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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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콜사울은 브레이킹배드랑 좀 다른 스타일이라. ㅋ 완결되면 재도전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