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O2 간단 감상기 - 아쉬운 점 위주...

혹시 이런 분들이라면 피해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 비영어권 컨텐츠에 잘 몰입이 안되시는 분들

2. 초반 여주인공 목소리 톤에 적응이 힘드신 분들(지극히 개인적인;;)

3. 나름 SF인데, 극도로 아낀 제작비에 빈정 상하실? 분들

4. 대사빨로 거의 모든 상황 설명을 퉁치는 것을 못 참는 분들

5. 애초에 전형적인 B급 SF 호러, 스릴러 영화로 인정하고 감상 들어간다해도, 

   그래도 막판에는 신박한 반전이나 그 흔한 클리세라도 있겠지? 하고 기대하실 분들...

6. 또는 뭔가 거대한 담론이나 인류를 향한 메세지 등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실 분들...;;

7. 연기력 확실한 배우의 원맨쇼를 높히 평가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원맨쇼잖아 하며 뒤통수가 얼얼하실 분들

8. 도대체 이렇게 영화 찍고 얼마를 해먹을까? 하고 의구심이 드실 분들

개인적으로 저예산이지만 산뜻한 아이디어나 설정으로 영화 내내 호기심을 유발하며 

이끌어 가는 스타일의 영화를 좋합니다. 큐브가 그랬고, 데드 엔드가 그랬던 것 같어요. 

신박한 설정 하나로 밀어부치는 샤말란 초기작품도 좋아하고...

아무튼...마무리를 어떻게 하려나 하고 끊지 않고 주욱 보긴 했는데, 좀 허탈했습니다.

시간이 막 아까울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냥 그래요;

뭐 이런 장르가 그런거야 라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아~~ ㅡㅡ;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너무 뭐라하지 말아주셔요 으흐흐흐

혹시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