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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 감상 스포많음. 안보신분은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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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09:14:13

어제 12시 좀 넘어서였나 1시 좀 넘어서까지 붉은 10월을 봤습니다.

이때가 숀 횽 전성기때인가요??

그후 끄고 자려다가 한번 쭈욱 흝어보는데 못보던 영화가 있네요.

O2
제목도 웬지 끌리고, 포스터도 끌리고, 간략 설명도 끌리길래 봤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산소 소비량 한계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이 줄어드는 긴장감이랄까요.

제가 영화 평 하는 기준은 상당히 이상합니다... 기면증 때문에 풀타임으로 제대로 영화보기 힘든게 있어서, 영화보는도중 얼마나 졸았는가? 하고, 집에선 몇번 끊어 봤는가?
라는 거거든요.

O2는 그점에선 합격이었습니다. 한두번 정도 잠깐 졸았는데... 뭐 뒤로가기해서 다시 봤지요.

햐. 암튼 다 보고나니 3시가 넘었었나...

여기까지는 혹여 스포모르고 누르신 분을 위한 나름 헛소리.
아래는 정말 보신분만 보세요. 완전 내용 다 까발려져요.


처음에 영화정보라고는 넷플에서 선택하면 나오는 내용. 그거밖에 모른채 봤었습니다.
그래서 거 뭐였더라... 제목을 까먹었는데 우주선에 밀항자 한명 있어서 산소 부족해지는 영화. 넷플서 최근 보다 만건데... 그런류 일거라 생각하고 봤습니다.

근데 밀실에서의, SF 라고 하지만 심리스릴러 계열이라고 해야하나? SF는 그냥 장치 정도인듯 하더라구요.

남은 산소량이라는 정해진 시간 안에서 탈출해야하는 탈출게임 같은 느낌도 들지만 결국은 훼이크..

그런데 초반에서 중반부 넘어갈때 즈음, 딱 클론이라는 삘이 오던데... 일부러 알게한건가요? 기억 되찾아가는 과정 초반에서 그냥 딱. 아 엘리자베스 클론이네. 뭐 인공장기용으로 배양해두는건가? 하는 느낌이 나다가, 우주인건 좀 늦게, 그래도 통화하며 우주라고 얘기하기 전엔 느낌이 오더라구요. (포스터가 우주 그림이었나... )

초반에 ai가 그리 산소 모자르다고 진정제좀 맞아라 하는데 막막 도로 난리칠땐 좀 짜증이 났지만, 뭐 막상 저래도 더하면 더했겠다 생각하니 짜증은 푹 가라앉고 봤습니다.


햐 근데 예산.. 정말 얼마들었을까요? 배우 섭외비 빼고, 동면의료장치 만드는 비용이랑, 막판 우주선 CG 만드는 예산이 제일 많이 들었을듯...

거의 대부분을 대화로, 전화로 풀어 나가는데 근데 이게 또 막상 아주 지루하지많은 않단 말입니다? 한번 곧 검색해볼꺼긴 한데 여배우가 유명한배우인가요?

아. 그리고 프랑스어. 처음엔 프랑스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던지라, 초반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는데 암만 들어도 헬프헬프가 아니라서, 아. 이게 원어민의 쩔어주는 발음인가보구나.. 하는 착각도 했지만...

뭐 영어는 그래도 조금은 들려도 어차피 대부분은 못알아들으니, 프랑스어나 영어나 저한텐 그다지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쉬운점은..

1. 스토리상 지구의 엘리자베스는 왜 군대???에 잡혔나? 이건 명확히 안나와서 궁금.

2. 시간 활용을 아예 실시간으로 했었으면 어떨까?? 뭐 시간재는 영화는 대부분 중요부분은 실 시간보다 느리게 가지만, 이 영화처럼 대화로 떼우는... 영화라면 정말 영화상의 산소 남은잔량 시간과 실제 플레이시간을 매칭시켰다면?? 마지막 6퍼 이하 남았을때 너무 느려서 긴장감이 좀 떨어져 살짝 루즈해진 느낌이라서요.

뭐 이렇다면 편집과 스토리 압축이 열라빡셌겠지만...

3. 클론인걸 눈치채곤, 마지막 엔딩은 아 넘 대강 그린듯.. 전 클론 남녀 둘이 다 같은 엘리자베스랑 남편이었다면? 하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영화상에서 대화하고 소리치고 난리치던 주인공이 말그대로 수많은 동일 클론중 하나였다면 나름 허탈한 반전이 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4. 이건 과학적 부분에서 개인적인 짜증나는 부분..

아니.. 기억마저 갖고있는 클론을 만들어내고 게다가 태어난지 12년 됐다면 성장 제어까지 가능하고, 거기다 외우주 한행까지 가능한 우주선을 만들 정도의 과학력을 가졌는데, 그깟 바이러스에 망한게 맞나? 싶은점.

제일제일 짜증나고 용서못하는 점은..

지극히 지극히 개인적 취향인데...
약한외계인 짱싫음. 약한히어로 짱싫음. 약한 빌런 짱싫음. 여기에 하나 더해서 워프하는 우주선이 보호막 없는거 짱짱짱 싫음! 으아니! 그 커다란 우주선이 광속인지 아광속인지 워프인지도 가능한데 그깟 소행성을 맞는다고????? 으아니 그럼 우주먼지는 어쩔???

총평. 볼만하긴 한데... 볼만 하다..
그래도 여배우 나온 다른 영화 있는지는 관심이 좀 생겼네요.

맨날 이상한 평 죄송합니다 ㅠㅠ


님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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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5-17 09:21:55

러닝타임 내내 딱히 지루한 느낌 없이 봤기 때문에...그 정도면 괞찮다고 생각합니다...

 

 멜라니 로랑...유명한 프랑스 배우죠...

 

바스타즈 : 거친 녀석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식스 언더그라운드 등 헐리웃 영화에도 많이 나왔어요...

WR
2021-05-17 10:21:48

네 은근 몰입감이 있더라구요.
산소가 줄어듬에따라 나도 조마조마해지고 답답해지고 불안불안해지다가...

2021-05-17 10:18:14

 아쉬운점 1번이요 두세대 이후에 멸망한다는게 비밀이여서 군대가 메뉴얼로 처리하는 거라고 본인이 클론한테 설명했는데, 이 때 졸으셨나보네요 ^^

WR
2021-05-17 10:26:11

아 아뇨. 다행히 그부분은 안졸았습니다.

근데 말그대로 문을 열면 바로 죽는데, 살리기 위해서였고, 기억이 계속 돌아오고 있으니 2세대 이후 멸망이란것도 기억날꺼잖아요.

그리고 당사자인 지구의 엘리자베스야 당연히 그 내용 알고있을테고, 핵심 관계자인데 총까지 쏘고 난리난건 좀 이상해서요.

2세대 이후 멸망이라는것도 이상합니닷!
1세대를 보통 30년 잡고, 60년이라 말안한건 세대교체가 되는, 즉 애를 낳아 기를순 있단걸텐데...

2021-05-17 13:21:43

 SF영화에서 고장과 사고가 없으면 스토리 진행이 안됩니다. 안 그런 영화가 더 드물죠.

WR
2021-05-17 14:58:02

윽... 핵심을 찌르시다니.. 커헉 

2021-05-18 01:05:42

30분 보다가 뒤로 돌려봤네요 이건 보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감상을 중단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프랑스어밖에 지원이 안되서 참고 보다가 포기했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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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2:46:10

아. 언어설정에 영어도 있죠? 그걸 안봤었네요.
근데 전 딱히 프랑스어나 영어나 둘다 외국어인지라;;; 프랑스어 영화를 제대로 본게 처음인거같은데 딱히 거부감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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