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비기닝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질문은,
1편 영화에 5편 클립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요.

원래 들어가있던 장면입니다.

당시엔 추억편 제작 계획이 없었기에 그냥 일종의 팬서비스같은 장면이었습니다.

1편에서도 켄신과 사이토의 과거와 애증을 보여주는 좋은 프롤로그였는데
추억편 마지막까지 같은 장면으로 장식함으로서
수미쌍관과 무한루프를 만들어내죠.
감독의 기가 막힌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토모에 약혼자 살해 장면은 1편 때 찍었다가,

이번에 4, 5편 찍으면서 흡사한 구도로 새로 찍은 장면입니다.

번갈아 틀어 보면서 비교해 보시면 나름 재밌습니다.

이번 4, 5편 배우들 나이 들어서 둔해졌다고 하는 감상들도 보이는데

제가 보기엔 추억 보정과 선입견의 영향이 큰 것 같고,

이 장면으로 직접 1:1 비교해 보면 비기닝 쪽의 액션이 훨씬 완성도 있습니다.

1:1 비교로 살펴보니 1편에선 흐느적거리는 걸로 보이는 부분도 있더군요.

마지막에 도바 후시미 장면은 1편 때 찍었던 걸 5편에 다시 쓴 거고요.

다만, 중간에 십자 흉터 강조해서 보여 주는 장면만 추가해 넣은 것 같더군요.

헉, 둘이 다른 촬영분이었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아, 하나 정정하겠습니다.

확인차 다시 돌려 보니 마지막 줄의 십자 흉터 언급 부분은 제 착각이었네요.

이 부분도 같습니다. 도바 후시미 전투 씬은 통째로 같은 장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