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정주행 완료 소감

 1.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이런 소재의 (서바이벌 게임류) 드라마나 영화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구성적인 부분에서 비슷함은 보이는데

 그 속에서 보여지는  색채나 주제 의식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어느정도의 리듬감 , 속도감이 존재하리라 생각했는데(오락적인 부분)

의외로 너무 진중하고  컬러풀한 색채의 세트와 의상에서  

  그들 작품들과 다른 (색다른) 차별성이 보이기도 하네요

2.일단적으로 이전 넷플 한국 드라마인 d.p보다는 

3부가 더 진행된 9부작이고  속도가 조금 느리니 

전체적인 흥미는 있는데 시간 순삭할 만큼의 몰입감은 다소 적네요

이점이 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또 은근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게임 상황에 몰입하니

 심장이 쫄깃하기도 하네요...

3.19금이라 표현 방식들의 과감함은 보이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막가는(?) 정도의 표현은 절제하는게 보여지니 나름  수위 조절은 

잘한듯 보이네요

4.배우들 연기들도 무난했고

 초반과 후반 그분 출연은 이미 다른 연예 기사에서 알았던 터라 

혹시 그 역인가 했는데 

또다른  그분이 떡하니 등장하니 여기서    1차 놀라움이

(솔직히  보는 내내 목소리가 그분과 너무 비슷한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ㅎ)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의 그분 등장에 2차 놀라움이....

5.앞서 말한 리듬감이나 속도가 킬링 타임용 드라마(영화)들이랑 다르기에 

그점에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어릴때 놀던 게임과(동심의 추억)  자본주의의 만남속에 

 그 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의  군상들의 표현

-겉으로 보여지는 정렬과 규칙

  속에서 보여지는 균열과 혼란의 표현들

- 참가자는  녹색 , 진행자는 빨간색의 보색 대비와

이 모든걸  지배하는 검은색 대장에서

  감독의 표현과 주제의식이 나름 잘 스며든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