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단순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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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19 22:43:38
생각보다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이름 값 높은 배우들도 꽤 나오고, 오일남 할아버지는 연기경력 50년이 넘으신 배테랑인데
연극쪽에 많이 하셨나봅니다. (이순재 선생님이 더 선배신걸 듣고 놀랐네요)
강새벽역 맡은 배우는 모델이고 이번에 첫 연기데뷔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잘 하네요.
신이 말하는대로가 원작이다, 표절이다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고
다루마상가 코룬다하고 첫게임인건 비슷하지만 표절이라기엔 그렇고 카이지하고 분위기가 많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내용인데요. 인생의 막장까지 몰려서 죽을 줄 알아도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목숨과 인간성의 저울질에서 선택의 모순들 이런 것들을 좀 더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인당 1억, 총상금 456억이면 아무리 흑막이 돈을 많이 벌어도 쉽지 않은 부분일텐데,
(1회성도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로 보이는데 말이죠)
저렇게 단순한, 외국인들은 룰도 잘 모를 게임에서 패배자가 죽는 모습을 보기위해 큰 돈을 지불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재미있게는 봤지만 반전이라고 할만한 요소나 어떻게 되겠네...싶은건 장치가 너무
뻔했고, 시즌2를 위한 장치는 많았던 것 같은데 그닥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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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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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서바이벌? 장르는 첨 보는거라 표절이나 이런건 모르겠는데
대본이랑 연기가 아쉽더라구요
보면서 제가 예상한 대사가 여러번 고대로 나오는거 보고 성의가 좀 없고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한드 특유의 부릅뜬 눈. 감정과잉 좀 덜어내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단점에도 불구하고 중반부 까지는 꽤 잼나게 봤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