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꼭 <도둑들> 처음 봤을때 느낌이네요... (약약스포?)

어떻게 기발하게 훔치는지, 어떤 트릭이 있는지 기대하고 갔는데
케이퍼 무비라기보다 캐릭터 무비라 실망했던 <도둑들> 처럼

이번 <오징어 게임>은 그런 장르적인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전체적인 호흡도 너무 길고 2화는 특히나 너무 늘어져서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버티고 6화부터 9화로 이어지는 부분을 보니
이런 선택이 이해가긴 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굉장히 현실적인 압박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걸 위해 그 긴시간을 참고 봐야한다는 부분은 조금 실패한 것 같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뚝심있게 잘 쌓아간 것 같네요.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