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들대로 찌든 군상들, 환상처럼 다가온 돌파구. 하지만 현실보다 만만치 않은, 그것은 결국 악몽처럼몸부림치게 만드는 족쇄. 어쩌면 말도 안돼는 설정이지만, 악몽이란 것도 깨고 나면 말도 안 돼는 것들에의 시달림이죠. 오징어 게임, 징글징글한 악몽처럼 잘 만들었네요. 보다보니 그냥 빨려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