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운데이션 2화까지 보고 ... 좀 실망

재미가 없네요. 1화도 억지로 본거 같네요. 

사실 무슨 영화든 드라마든…책을 읽을때의 상상을 그대로 스크린이나 화면으로 옮기지는 못하죠

저도 작년여름 파운데이션을 책으로 마쳤기때문에 솔직히 드라마가 기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1-2화를 보고난 소감은…원작을 읽지 않았으면 무척 흥미로울 드라마다….입니다

물론 저는 애플티비 제작의 파운데이션도 끝까지 본방사수 할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작을 스크린으로 가장 잘 만든 영화는 반지의 제왕 3부작입니다~^^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현대문화사던가요? 소위 구판으로 다 읽고 Forward the foundation은 번역 전에 다 사서 읽은 팬입니다만, 드라마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당연히 원작과 비슷하게 갈 거라고 생각은 안 하고 있었구요. 복제 왕조라고 드라마에서 도입된 아이디어가 참신하더라구요.

전 물론 아직 1편 밖에 못 봤습니다. 애플TV+ 무료 기간이 7월 말에 끝났는데, 10월 중순쯤 재가입해서 나머지 볼 생각입니다(11월 중순이면 파운데이션 시즌 1 전편이 다 공개되겠지요?)만.. 과연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

전 원작을 안봐서 일단 비교대상이 없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2화가 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반지의 제왕으로 치자면, 프로도와 동행하는 샘이 여자인데, 샘이 반지를 가지고 다 끌고가고, 한편 흑인 여자 레골라스가 찌질한 아라곤을 도와주는 느낌 정도로 다르고 이상하다고나 할까요.

2편 중간까지 보다 만 제 김상으로는…
아이직 아시모프의 원작에서 느낀 감동을 영상으로 만나는…그런 스페이스 오페라를 기대했더니…
삼류(…는 아니고 이류…정도?) 스페이스 멜로물로 전락했네요.
원작을 다 읽은 져로서는 원작의 웅장함과 마지막의 감동을 기대 했는데…
너무 기대가 컸나 보네요.
그냥 비주얼이 좀 괜찮은 SF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