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_마이네임]매우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스포유)
일반적 남자 눈에 달려있는 물리엔진,
학교 다니면서 익히 봐온 싸움은 체급,
F=MA이고 힘은 질량에 비례한다.
여자의 근육량은 남자의 근육량과 차이가 있다- 등의 기본 적인 상식을 정면으로 대치하는 매력적이고 가녀린 여자가 거구의 남자들 때려 눞히는 플롯!
이게 좀 위험한게... 걸캅스 이성경이 남자 악당 제압할 때 느낌이랄까???40키로대의 여자가 남자를 제압한다라...
말은 내뱉으면 뭐든 가능하지만, 시각적으로 보고나면 뭔가 상식에 기반한 물리엔진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죠.
전 한소희가 맨손의 냥냥펀치로 거구의 남자들을 때려 눞힐 때마다 걸캅스에서 이성경이 보여준 물리엔진 폭파 느낌이 났습니다.
이를 속이기 위한 앵글 흔들기와 무술 감독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듯한 한소희님의 멋진 격투 폼 ㅣ등으로 좀 더 새련되었을 뿐...
여자 배우가 액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선 위해선 이시영급의 활배근을 보여주거나 론다로우지 급의 덩치가 있거나
아니면 도구를 잘 쓰는 케릭터 였어야 했습니다. 덩치 큰 코미디언 김민경이 배우를 하면 흥행이 힘들태니, 호리호리한 근육 없는 여성이 건장한 남자를 이기기 위해선 칼, 방망이, 도구를 무조건 신 수준으로 잘 쓰는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한소희도 극중에서 많이 사용했구요. (갠적으로 수갑을 너클처럼 사용한 부분은 참 좋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기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 엄청나게 불안함을 느끼며 영화를 봤습니다.
또한 자상 등 큰 상처에 대해 회복도가 너무 빠릅니다. 어디서 드레곤 볼 선두 뿌려주는 줄
대결에서 데미지 누적에 의한 피로도도 승패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 항상 100% 컨디션들이 싸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너무 호평이 많아 작정하고 비평으로만 글을 적었습니다.
며칠을 굶은채 기침할 기력도 없는 병든 아내를 바라보며,
다음 생에엔 음악적 능력 대신 평범한 회사원이 되게 해달라 빌고 또 빌었다.
그렇게
이번 생애에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그러나,
가슴속에 박힌 음악적 열정은 그대로 남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마법에 걸려
모짜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꿈이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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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촬영할땐 어마어마하게 고생하며 찍었을 게 눈에 선하긴한데,
몸 만드는 사전작업은 별로 없었던듯 합니다.
명색이 몇년을 단련을 했다고 나오는데 몸의 근육이 너무 없으니 오잉?
스위트홈의 이시영 정도는 아니더라도
몸에 운동한 티가 좀 나게 준비를 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