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회원가입

너의 모든 것 YOU 시즌 3 소감

 
1
  2138
Updated at 2021-10-20 21:28:30

처음 시즌 1이 나왔을때의 그 강렬함이 기억납니다.

오래된 미드 중에 덱스터가 있습니다.

아주 신선하고 아주 강렬했죠.

 

주인공이 시리얼 킬러니까요.

 

보통 시리얼 킬러와 싸우는 주인공의 드라마들만 존재하던 세상에

 

"아 미안. 난 주인공인데 시리얼 킬러야. 매 화 마다 사람을 죽이거나 죽여나가게 만들지"

라는 주인공이라뇨.

 

블랙 유머와 아이러니로 가득찬 매력넘치던 그 드라마를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YOU 시즌 1에 환호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주인공, 물론 이번 주인공은 살인에 대한 충동은 아니지만, 살인도 불사하는 욕망에 스스로 제어 못하는 모습이 많이 닮았습니다.

 

시즌 1을 멋지게 끝내고 시즌2 의 전개를 예상하게 만들어주는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2를 즐겁게 기다렸습니다.

시즌2의 피날레도 1편만큼의 신선함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강렬했고 좋았습니다.

 

드디어 시즌 3이 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스트리밍 열리는 날 바로 밤새서 봤습니다.

 

느낀점은 이렇습니다.

 

자극의 인플레이션, 주제의 산만함, 그리고 시즌1의 신선함을 잃은 그냥 막장 살인마 드라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시즌3 피날레 즈음에서는 시나리오도 힘을 잃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개연성은 부분부분만 존재하고 전체적으로는 존재하질 않더라구요.

 

우연과 행운에 기대는 시나리오라니요.

그런것 없다.라는걸 보여준게 시즌1 아니었던가요.

그래서 짜릿했었는데.

 

여튼 이번 시즌 3은 시즌을 이끌어가는 메인 시나리오라는게 없어보여요.

굳이 정의하자면 부부 일상물 + 위기의 주부들 + 순한맛 장미의 전쟁 정도?

근데 이쪽은 우리나라의 펜트하우스가 대사나 자극적 수위가 더 쎄지 않았던가 싶기도 하고.

 

왕의 귀환 같은 덱스터 새 시즌이 약 보름뒤에 시작 한다고 하니 그걸 기다려야겠어요. 

 

PS.

아. 커플 테라피 장면은 좋았습니다.

2
Comments
2021-10-21 09:35:18

로튼토마토 점수 보니까요 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90점 넘었던데요 그럼 작품의 완성도나 각본의 짜임새는 높다는 뜻 아닐까요 ? 저도 1시즌 2시즌 재미있게 봐서 3시즌 보고 싶은데요 아직은 못봤거든요 후기 감사합니다

2021-10-21 15:22:49

오~~ 저는 재밌게 봤는데요
글 내용 많이 공감갑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