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케인 - 선입견을 버리고 얻은 놀라움과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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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2:17:00
우선 이 작품을 끝까지 보도록 댓글로 채찍질?해주신 디피회원분들께 고맙습니다.
제가 3화중간에 하차하면서 가졌던 선입견은
게임유저를 위한 특전영상 정도로 보았던 겁니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구구절절 배경설명을 하지 않고
곧바로 행동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는 편이고
낯선지명, 캐릭터를 잘 아는사람 마냥 마구 불러댑니다.
첨엔 그게 불친절하게 느껴졌으나 이내 진행이 거듭될수록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한 전개임을 깨닫네요.
어차피 나오는 캐릭터나 장소가 한정돼 있어서 의외로 금방 적응이 됐습니다.
그러자 스타일리시 하고 세련된 작화를 구경하듯 몰입했더니 어느덧 엔딩까지.
아케인의 장점으로 생동감있는 캐릭터를 들수있는데
분명 실사가 아님에도 실제배우가 연기하는것 처럼 감정이입이 되고
특히 액션이 무지 잘 짜여진 편인데
실사같은 타격감을 살리면서도 애니의 화려한 장점을 살린 매우 높은수준의 액션이었습니다.
쉽게말해 너무 만화같지도 않으면서 실사의 한계를 무너뜨린 액션이죠.
엔딩이 지금 완전 절정단계에서 끝났는데
시즌2가 예정되었다고 하니
대규모의 전투도 보고싶고 그러네요.
여튼 저처럼 혹여나 적응 안 돼서 좋은작품 놓치지않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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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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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 정성에 감동해서
끝까지 보게 되는 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