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우보이 비밥 - 원작 1도 모르고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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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7:40:32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보지 못했기에
원작과의 비교에서 자유롭게 백지상태에서 감상했음을 밝혀둡니다.
이 시리즈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페이 발렌타인 캐릭터 입니다.
배우가 매력적으로 보여서 그렇게 구경하듯 보다보니 그런대로 술술 넘어가더군요.
거기에 줄리아의 섹시함까지 +@가 되어 더 좋았구요.
그외 스파이크, 제트는 주요 캐릭터임에도 매력은 못 느꼈습니다.
액션은 뭐 가끔 멋진게 나오다가도 설렁설렁 엉거주춤 좀 애매한데
극의 가벼운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종종 피식하는 농담이 나오지만 썩 웃기는건 없었고
매회 에피소드식에 분량도 짧고 부담없이 보기는 좋아요.
스케일도 소소하고 잔잔바리로 티격태격 하는게 주를 이룹니다.
마지막즈음 좀 급작스럽긴 한데 마무리가 꽤 긴장감이 있었네요.
이게 또 정들고 그러다보니 은근 시즌2가 기대가 될락말락ㅎㅎ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기에 나쁘진 않은 수준이었고
엄청나게 못 볼 만큼 망작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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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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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작을 감상하시면 왜? 사람들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