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무] 아케인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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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2 10:12:46
롤 한번도 안해봤고 롤 관련 방송도 본게 없어서 캐릭터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무한 상태로 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정말 재미있네요.
게임 캐릭터들을 사용해서 만든,
깊이없는 액션만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왕도 애니메이션물 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액션의 비중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적어서 액션물보다는 정치물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과 세력들이 나오는데
그들 대부분의 사연과 사정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보니
각각의 입장이 다 이해되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절대선 혹은 절대악도 없다시피 할 정도로 캐릭터 모두가 입체적이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복잡한 관계들과 인물들의 심리 변화등을 한 이야기에 담아냈는지 대단하네요.
그림체는 특색있으면서도 멋지고 화려해서 눈이 즐거웠고
깔리는 배경 음악들도 굉장해서 액션씬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액션씬이 펼쳐질 때마다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연출이 정말 세련되더라고요.
짧고 몇 시퀀스 안되는게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들과 메카 디자인들을 보는 재미는 보너스였습니다.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모두 매력적이고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시청자들 개개인마다 응원하는 캐릭터나 세력들이 다를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즌2가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평점: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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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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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느낌이셨네요,
저도 롤 아예 모르고 정말 재밌게 봤어요.
2시즌도 기다려집니다. 정말 매력적인 작품인듯....
예전와우저 입장에선 와우를 이런식으로 만들었으면 정말 좋았었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