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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스포) 인질 10가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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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19:15:10

1. 설정에 끌려서 봤는데 황정민이 황정민 본인이어야 할 이유가 스토리상에서 제눈엔 1도 없습니다

2. 좋은 배우가 많이 나오는데 1도 못써먹습니다 다들 욕하고 악쓰고 소리만 지릅니다 그나마 형사반장 아저씨가 기억에 남네요

3. 메인빌런은 내가 연기해도 저렇게는 하겠다 싶을정도로 그냥 인상쓰고 욕하고 그게 다입니다 감독이 디렉팅을 안한거 아니면 배우가 캐릭터 분석을 전혀 안한거 둘 중 하나입니다

4. 그렇게 뻔하디 뻔할려면 관객들한테 마지막에 악인을 응징하는 카타르시스라도 줘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5. 그나마 마지막에 설마 카페알바가 또 총쏘면 정말 쓰레기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짓은 안하네요

6. 일급스탭들은 다 넷플로가고 쩌리들만 이런 영화만 만들어서 극장에 걸까봐 겁납니다

7. 악마를 보았다가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고어스럽게 갔으면 어땠을까요

8. 오징어게임×지옥의 두 조연들이 한 화면에 있어서 그런지 뭔가 넷플릭스 오리지날 영화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9. 산에서 구를때 대역이 아닌 진짜 황정민이 구르는것 같던데 정말 직접했을까요

10. 아무에게도 권해주고 싶지 않슫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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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2-04 19:20:30

대부분 동감하고...그나마 중간에 주택골목 자동차 추격씬은 그나마 괜찮더군요.

2
2021-12-04 20:13:30

씨컵누님 멋지드라고요

WR
2021-12-04 20:32:24

좋아하는 배운데 그런식으로 나와서 짜증났습니다

2
2021-12-04 20:25:40

중국 실화 기반 영화 세이빙 미스터우 리메이크…

2
Updated at 2021-12-04 22:52:19

윗분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황정민이 본인 역으로 나온 이유는 유명 배우가 납치당했던 중국 실화 바탕의 영화를 리메이크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는 유덕화가 주인공이었어요. 근데 그 사건이 중국에서는 유명할테니까 어째서 유덕화가 납치된 유명배우 역할을 하는지를 현지 관객들이 알고 있었겠지만, 저런 맥락을 모르는 우리 입장에서는 왜 황정민이 그러고 나오는지를 선뜻 납득하기 어렵죠.. 

1
2021-12-05 14:47:09

리메이크가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굳이 실명배우를 주인공으로 쓴 이유는 영화적 장치라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황정민 본인 말고 가공의 인물을 써야 했다면 그 인물을 설명하고 당위성을 만들어주고 관객이 감정이입을 하게끔 영화적 설명이 들어가야했겠죠. 그냥 유명배우를 그대로 쓰게해서 특별한 설명 없이 관객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하고 리얼리티를 부여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바로 발단 없이 전개로 뛰어들어갔고 90분 안짝의 타이트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걸작이냐... 한다면... 우선은 황정민 본인이 그렇게 매력이 있는 배우는 아니라는 점이 크죠. 황정민 배우가 그동안 영화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해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사생활은 무탈했기 때문에 가상과 실제를 넘나드는 이 영화에서는, 또다른 황정민표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는 느낌만 들뿐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이병헌 배우가 캐스팅 되었더라면, "연애인 누구랑 해봤어?"라는 질문에서부터 뒤집어졌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랬다면 이 영화는 <맨 온 더 문>이 됐겠죠... 그리고 미용실 폭탄에서부터 클라이맥스는 <양들의 침묵>을 차용했고 결말은 <미저리>를 가져온 것을 보면서 참 안이하게 영화를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획 자체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결과물은 뜨악했네요.

2021-12-05 15:53:46

개인적으로는 출연 배우들 연기며 스토리텔링, 연출 모든 것이 '세이빙 미스터우'가 훨씬 좋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별로라서 실망했습니다.

원작을 안 봤으면 재미있게 봤을 것 같은데 자꾸 원작이랑 비교를 하게 되니까 인질은 많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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