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Lost in Space가 드디어 완결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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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5 18:07:18
원작은 무려 1965년에 첫 방영을 시작했죠....
스미스 박사는 원래 남자인데다가 로봇의 디자인은 정말 촌스럽죠 ㅎㅎ
그렇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98년에 드디어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맘에 들었고 프렌즈의 조이가 조연으로 나와 멋있는 기계갑옷 씬(?)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만 흥행참패로 후속작은 나오지 못했죠.
그러다가 드디어 2018년도에 넷플릭스에서 다시 리메이크를 합니다.
이번에는 컨셉만 가져오고 설정 자체를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로봇은 주인공 아이가 만들지만 신작에서는 외계생명체라는 설정이죠.
설정과 스토리는 다르지만 권선징악과 희생정신강조 및 가족 중심의 매우 교훈적(?)인 스토리라서 핵심은 원작과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나는데 정말 화려한 그래픽과 쏟아붓는 돈에 비해 너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98년 영화는 맷 르블랑이 느끼한 표정을 보여주면서 그래도 어른들에게 어필할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SF빠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스토리와 때깔만 좋으면 매우 재미있게 볼 자신이 있고 시즌 3를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이 시리즈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어린 자녀들(초1-중2 사이?)과 함께 볼만한 교훈이 있고 적당히 화려한 시리즈라 생각합니다.
SF를 통한 철학적 질문을 찾는다면 노노.
의미없는 개인적인 평점은 3/5. 볼 거 없을 때 한 번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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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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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보다가 그 여자 사기꾼이 너무 짜증나서 접었던 기억이... 다시 봐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