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약스포) 아카이브81 감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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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2:17:39
<좋았던 점>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보던 내용인데, 그걸 관찰자의 관찰자 시점으로 표현하는게 특이하더군요.
이런 미스터리류 장르는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청자로 하여금 물음표를 끝까지 쭉 끌고 가게끔 하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음향 효과가 상당히 좋게 느껴져서 극장같은 스피커 빵빵한 곳에서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시즌1 마지막편에서는 인터스텔라류 배경음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별로인 점>
시즌1 내내 물음표를 길게 끌고 가긴 했는데 후반부에 그것들이 우연히 다 해결되고 정리되는 느낌이라 뭔가 급하게 이야기를 정리한 느낌이 들더군요. 개연성이 조금 떨어진달까요?
그리고 극을 끌고가는 주인공이 남주인공에서 여주인공으로 무게 중심이 넘어가면서 뭔가 그 초반의 침착하고 정돈된 특유의 느낌이 너무 사라져버리더군요. 여주인공이 너무 흥분된 상태로 정리된 방을 어지럽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
어디서 많이 본 무난한 소재를 독특한 시점으로 표현한 드라마이고, 특유의 음향과 분위기를 잘 살려냈지만 급히 결말을 내린 후반부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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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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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하고 과거와 현실이 연결된 영화(제목이 갑자기 생각이^^;;)
왠지 짬뽕된 느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