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터 콜 사울 3화 의문점 (스포주의)

브베에서 행크의 마지막만큼 충격적이었네요

그렇군요. 이해가 가네요

나초 너무 불쌍해요

나초의 자살은 마이크 예상 범위에 없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도망치면 사살하는거였죠.

아...그럼 마이크가 대기한건 나초를 겨냥한건가요?
전 도대체 뭘본건지...ㅋㅋ

원래는 만약을 위해 대기한다고 했지만, 마이크 생각은 알 수 없게 연출되어 있죠. 마이크는 나초가 도망치면 쐈을수도, 역으로 만약의 사태 때 다른 카르텔들을 제거할 생각이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후의 순간에 조준점이 나초가 아닌 카르텔 보스를 겨누고 있어서 마이크가 그 순간엔 나초를 쏠 마음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예상 범위에 없던 일이면 마지막에 마이크가 놀라거나 당황했겠죠.

오히려 빨리 하라고 혼잣말을 했고(자기 손으로 죽이기 싫으니까) 결국 자살하자 그냥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물러난 걸 보면 거스 모르게 둘이 서로 계획했다고 봐야겠죠.

그 부분 연출보면 몰랐던게 맞습니다.

나초가 카르텔 보스 잡았을때 마이크의 조준점이 일단 카르텔 보스를 향하고 있고 총을 겨눈 나초에게 해버리라고 얘기하죠. (Do it.)

그 뒤에 나초의 깨달음의 순간 연출이 나오며, 마이크가 살짝 놀라는 연출이 나오고 자살뒤엔 씁쓸한 표정을 짓고요.

마이크는 나초를 살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죠. 그 상황에 나초가 복수 한방 날리고 가길 바랐을거라는게 자연스럽죠. 그리고 이런 죄책감이 브레이킹배드의 제시와의 관계에 반영되었구요.

저는 처음에 볼 때 마이크가 놀라는 모습을 못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살짝 그런 느낌이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