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예고편 해외반응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반복되는 플롯에 지겨워지면서, 지금 마지막 시즌은 급기야 중도에 포기한 상황에서 한국판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막상 공개되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 드네요. 일부의 대사처리나 엉성한 연출, 조악한 CG 등이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뭐.. 괜찮은데. 생각 드네요.   

오징어게임처럼 대사 어색한 건 어차피 외국인들은 모를 것이고, 한국판에 대한 나름의 기대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확실히 K-드라마의 위상은 오징어게임 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해외반응은 어떠할까 궁금해서 유튜브에서 좀 찾아보니 아직 공개된지 얼마되지 않아 본편에 대한 감상평은 얼마되지 않지만, 예고편을 보고 난 반응들에 대해서 유튜브에서 좀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 한 프랑스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보니 재미있는 반응들이 많네요.  일부이긴 하지만, 외국인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현지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하네요. 

1. 부정적인 반응 - 이게 제일 많은가 봐요.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걸 보면, 

 - 넷플릭스가 종이의 집 너무 우려먹는 것 같다.  본 시즌 끝나니 이제 또 무슨 리메이크를 만드나.. 그만 좀 우려 먹어라. 넷플릭스가 왜 망하는지 알 것 같다.  

  - 이 걸 왜 리메이크를 하지 ? 본 편이 있는데.. 본 편이 어차피 시즌 거듭될수록 망해가고 있는데 왜 리메이크를 ??  

2. 긍정적인 반응 - 그나마 한국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사람들은 나름 기대를 갖고 있나 봐요.   그 중에 한 댓글은 외국인이 한국판 드라마에 갖는 기대가 어떠한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왠지 한국판 기대된다. 한국에서 만들면, 강도들 사이의 로맨스도 없을 것 같고, 정치적인 이유로 경찰들도 훨씬 폭력적일 것 같고, 강도과정에서 뭔가 엄청난 반전이 있을 것 같다.

3.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 -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네요.  

   - 뭐야 이거 ?  이거 종이의 집 표절이다.. 표절이야... !!   

   - 같은 의상, 같은 이름.. 이거 완전 표절이네.. 

   - 이런 걸 리메이크라고 하는 거야. 그러니 제발 표절이라는 글좀 그만 올려.. 

3번 무리들이 의외로 많은 가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