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 정병길 감독...아깝네요.
정병길 감독은 퇴보중인듯합니다.
내가 살인범이다ㅡㅡㅡ처음 봤을때, 스토리야 뭐 평범한 복수극 이였지만, "이 액션 퀄러티는 뭐지?" 영화에 비해 오버킬 스러운 액션이였지만 전 저 감독의 이후작품을 나름 기대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악녀ㅡㅡ가 나왔져. 감독본인이 하고 싶었던 액션의 모든걸 그 한정적인 예산으로 다 쑤셔 넣어서 억지스럽고 실망스러운 스토리는 버리더라도 액션만은 감탄하고 봤습니다.
카터ㅡㅡㅡ예고가 뜨기전부터 넷플에 카터ㅡㅡㅡ라는 영화만 사진으로 떠있을때 너무 궁금해서 찾아본적이 있었습니다. 감독ㅡ정병길....그 이름만으로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40억으로 악녀를 만든 감독인데, 넷플에서 0이 하나 더
많은 제작비와 자유도를 주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정말 기대했었습니다. 이런 영화 특성상 스토리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할수록 차라리 쉽습니다. 복수극, 아니면 시간안에 뭔가를 해내야되는 타임어택 같은 스토리..거기에다가 약간의 트위스트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 막대한 넷플의 자본을 쏟아부어 만든 액션 땟깔만 있으면 화룡정점 입니다....
근데 감독은 굳이굳이굳이굳이굳이 '원테이크'를 선택합니다. 카터의 스토리는 정병길표 액션영화에서 흠이 될만한 스토리는 아닙니다.(물론 제 기준입니다) 아니, 생각보다 괜찮은 스토리 입니다.
카터는 원테이크의 고집때문에 망했습니다. 악녀처럼만 했어도 지금보다 10배는 나았을겁니다. 액션은 악녀에서 나왔던 액션들 그대로 나왔습니다. 한가지 추가된건 스카이다이빙 액션..그나마도 배경 cg가 다 망쳤습니다.
개인적으론 너무 안타깝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악녀, 내가 살인범이다 ㅡㅡ둘다 넷플에 있습니다. 카터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나 실망하신분들 둘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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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보라기보다는 본인이 잘하는것만 하려니 무술감독이 한계인데 그냥 무술감독이 드라마 날리고 영화를 찍은거라 그건 나름 진보의 상태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원테이크의 실시간 형식이라 그나마 덜 지루한거같고 그게 아니었다면 더더욱 끝까지 보기가 어려웠을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