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7미터' 쫄깃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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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5 08:16:07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꽤 알찬 영화인 것 같네요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목표치를 달성한 느낌이랄까..
굉장히 단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임에도 집중하게 됩니다
러닝타임이 짧은 것도 한몫 했겠지만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발시키더군요
바닷속 공포감을 서늘하게 표현한 연출도 좋고 점프 스케어도 자연스러워서 맘에 들었어요
물론 이런 영화의 특성상 고구마 잔뜩 먹은 듯한 답답한 상황들이 펼쳐질때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되지만 여름철 공포 영화의 클리셰 정도로 이해 가능한 수준이긴 해요
예상 가능한 수준의 영화라는 점을 감독도 의식을 한건지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살짝 비틀기 시전을 했는데 나름 발칙하고 색다른 느낌이라 저는 긍정적으로 봤네요
2탄도 궁금하긴한데 이건 평이 썩 좋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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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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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없는 영화인데 개봉당시 극장에서 너무 시원(무서운 의미로의)하고 재밌게 봐서 여름 휴가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