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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47미터' 쫄깃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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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5 08:16:07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꽤 알찬 영화인 것 같네요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목표치를 달성한 느낌이랄까..

굉장히 단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임에도 집중하게 됩니다

러닝타임이 짧은 것도 한몫 했겠지만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발시키더군요

바닷속 공포감을 서늘하게 표현한 연출도 좋고 점프 스케어도 자연스러워서 맘에 들었어요

물론 이런 영화의 특성상 고구마 잔뜩 먹은 듯한 답답한 상황들이 펼쳐질때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되지만 여름철 공포 영화의 클리셰 정도로 이해 가능한 수준이긴 해요

예상 가능한 수준의 영화라는 점을 감독도 의식을 한건지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살짝 비틀기 시전을 했는데 나름 발칙하고 색다른 느낌이라 저는 긍정적으로 봤네요

2탄도 궁금하긴한데 이건 평이 썩 좋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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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8-15 02:54:05

별것도 없는 영화인데 개봉당시 극장에서 너무 시원(무서운 의미로의)하고 재밌게 봐서 여름 휴가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2022-08-15 08:54:14

킬타임으로 볼만했었네요
언더 워터 하위호환으로

2022-08-15 09:06:09

언더워터는 물밖에서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반면 47미터는 물속에서 부족한 산소와 심리적 공포로 인해 시종일관 답답함을 유발하는데 보는 내내 몰입하게 되더군요

Updated at 2022-08-15 10:35:59

더 후에 나온
노르웨이 배경 영화
딥워터 (breaking surface) 가
매우 유사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영향을 받은 듯
[netflix]

2022-08-15 23:35:55

47미터에 더해서 크롤도 추천드립니다.

 

47미터는 극장에서 봤을때 오프닝이 좀 별로긴했는데 그럭저럭 팝콘무비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오락영화만 되어도 상당히 추천할만하죠 ㅎㅎ.

WR
2022-08-15 23:38:42

크롤은 극장에서 봤는데 아주 재밌었어요

제 기억엔 타란티노가 그해 베스트 10에 거론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2022-08-16 00:17:16

그러시군요. 감독이 꽤 능력이 있는지 장르물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베스트 10 정도는 아닌데 타란티노가 장르 영화를 상당히 좋아한는 것 같아요. 

2022-08-16 08:08:06

저도 극장에 봤는데 숨막혀 죽을 것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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