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박원순 관련) 2차 가해에 대한 사이트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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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0:41:21
오늘 사법부의 판결로 이제 명백히 박원순 성추행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줘도 그들은 이미 답을 정한 상태거든요.
수많은 미싱링크가 나와도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주장하고,
아직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광신도들이 존재하듯이
몇몇 지지자들은 이미 종교의 영역에 들어선 상태예요.
그들의 세계관에서 사법부는 이미 적폐이며 절대악이고
자기들이 수호하려는 세력은 그들을 준엄하고 청산시켜야 할 투사이며 절대선이거든요.
그러나 이 사안은 위에 언급한 창조론과 지구 평평설과 다르게 피해자가 실존하고 있는 사건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가해자가 처벌받고 피해자가 보호받아야 하는 사회를 '정상적인 사회' 라 부르고, 그걸 추구합니다.
커뮤니티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사회에 법이 존재하듯이, 커뮤니티 내에서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몇가지 규칙들이 존재합니다.
사법부에 의해 피해자임에 명백히 밝혀진 이 사건에 피해자자를 의심하고
심지어 피해자를 비난하기에 이르는 이른 바 '2차 가해에 대한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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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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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사이트 내의 규칙은 운영자님이 잘 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