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정보]  오포 UDP-20X, HDR 톤 맵핑 기능의 이해

 
11
  3539
Updated at 2018-06-08 14:38:27

(이미 알고 계신 분도 많으시겠지만)오포 UDP-20X (203, 205)의 현 최신 오피셜 펌웨어인 3월 2일자 펌웨어(메인 버전 넘버 56-0224) 적용 후부터, 오포 UDP도 플레이어 자체의 HDR 톤 맵핑 모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언젠가 이에 대해 정리해서 써본다는 게 요 근래 갑자기 바빠져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더 미뤘다간 영영 안 쓰고 넘어갈 것 같아서 잠깐 짬이 난 지금 적어둡니다.

 

(* 톤 맵핑이란?: 휘도 절대값 대응 방식인 HDR10 소스의 명/ 암 휘도를, 디스플레이가 표현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고 그 폭 안에서 다른 휘도값을 나열하는 것. 간단히 말하면 소스의 수록 휘도가 1 - 1000니트 사이에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1 - 100니트까지만 표현 가능하다면, 최대 100니트 범위 안으로 소스의 휘도 정보를 눌러 담는 방식.)

 

 

1. 오포의 HDR 톤 맵핑의 이해

 

먼저 이해하셔야 할 것은, 오포의 HDR 톤 맵핑이 기존에도 없었던 건 아니란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HDR 모드 셋팅을 'OFF'로 할 경우, 오포는 자체적으로 HDR 소스를 SDR로 컨버트하여 디스플레이로 보내며 이 과정이 일종의 HDR 톤 맵핑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 오포의 기존 SDR 컨버트(향후 본문 취지에 따라 HDR 톤 맵핑으로 지칭) 기능은 색역 지정을 할 수 없고, 맵핑 알고리즘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오포를 SDR 디스플레이에서 쓰기라도 하지 않는 한 딱히 쓸 일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UBD 본연의 맛을 살린 HDR 톤 맵핑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화면이 소위 '물빠진 색감'으로 나와버리기 때문.) SDR 디스플레이라도 스트립 메타 데이터(HDR 플래그 제거로, 컨버트가 아닌 소스 수록 수준의 SDR 화면을 보내는 옵션.) 옵션을 쓰는 게 더 정확한 색감을 볼 수 있기도 했고요.

 

그러다 서문에 언급한 56-0224 펌웨어부터 오포도 네 가지의 톤 맵핑 모드 차등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비디오 아웃풋 셋업 - HDR 항목 내의 세 가지 항목이 이것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2. 기능의 발현

(스크린 샷은 오포의 미디어 컨트롤 앱 - 플레이어 셋업 화면)

 

HDR 셋팅 모드 내에는 총 세 가지 옵션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HDR: 기본 셋팅은 Auto. HDR 톤 맵핑 기능 활용시에는 OFF (BT.2020)을 선택.

2. 타겟 루미넌스: 디스플레이의 최종 출력 휘도에 따라 셀렉트 가능.

3. HDR to SDR 모드: (1, 2에서 설정한 바에 연동되는)톤 맵핑 선택 옵션.

 

1... OFF (BT.2020)을 택함으로써, 오포의 (엄밀한 의미에서)HDR 톤 맵핑 기능이 사용가능. 이 옵션의 의미는 컬러 출력은 UBD의 수록 색역인 BT.2020에 맞추되/ 명암 출력은 HDR 고유 소스 명암에서 조정을 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파나소닉의 UBDP(ex: UB900)들은 출시 초기부터 이런 식으로 SDR 컨버트 시의 색역 별도 지정이 가능했으며, 파나소닉의 2018년도 UBDP 모델 신 기능으로 말하는 'HDR 옵티마이저' 기능도 기본적으론 이 방식을 유용한 것입니다.

 

2... 타겟 루미넌스는 오포가 HDR 명암을 좁혀 넣어야 할 폭을 지정해 줍니다. 디스플레이 최종 출력 휘도라고 적은 것은, 셋팅 휘도 = 화면 밝기인 TV도 있지만 셋팅(및 한계) 휘도 + 스크린(및 환경) 조건인 프로젝터도 있거니와 실상 이 오포의 톤 맵핑 옵션은 프로젝터에서 더 유용하기 때문. 참고로 값을 임의로 적어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3D 모드 옵션의 TV 사이즈처럼), 미리 지정된 값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

 

이 부분은 휘도 측정기를 가지고 휘도를 실제로 측정해 보는 게 정확하지만(TV도 셋팅 값에 따른 휘도 재현 폭을 모르면 측정해 보는 게 정확하고), 일반적인 암실 환경에서/ SDR 소스 최적화 캘리나 셋팅을 한 프로젝터라면 옵션 값을 50, 75, 100니트 셋 중에 하나를 골라주는 게 적당합니다. TV라면 해당 TV의 재현 최대 휘도값 근처의 값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으론 적당.(재현 최대 휘도값은 Rtings 등의 사이트 리뷰에서 참조할 수 있습니다.)

 

3... HDR to SDR 모드는 1을 OFF (BT.2020)으로 셋팅한 상태에서야 엄밀한 의미에서 HDR 톤 맵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드 1 : 하이라이트(명부) 디테일의 적절한 재현에 집중

모드 2 : 하이라이트(명부)와 섀도우(암부) 디테일의 밸런스를 잡는 것에 집중

모드 3 : 미드 톤(중간 밝기)과 하이라이트(명부) 디테일의 밸런스를 잡는 것에 집중

모드 4 : 섀도우(암부) 디테일의 적절한 재현에 집중

 

설명만 보면 모드 2가 가장 적당할 것 같은데, 기실 실제 화면에서의 체감은 디스플레이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여기서는 이 모드가 가장 절실한 프로젝터를 통해 설명해 봅니다.


3. 기능의 실제

이 기능을 사용 디스플레이에 맞게 조정할 때는 HDR 캘리브레이션 디스크(오포 공홈에서도 구입 가능. https://www.oppodigital.com/proddetail.asp?prod=UHDHDR10TPS )나 그에 준하는 신호 제네레이터 같은 물건으로 패턴을 띄워서 보는 방법도 있고, 적당한 기준 타이틀을 돌려가며 비교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은 후자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편이 설명도 쉬우니, 여기선 후자로 예시를 듭니다.

 

(* 사진은 '레버넌트' UBD의 4챕터 중 한 신. 레버넌트 UBD는 최대 휘도 1000니트(HDR10 기본 규격)에 맞춰 제작된 타이틀이며, 참고로 이 장면 바로 앞에 극히 어두운 신이 있기 때문에 톤 맵핑 비교에도 유용한 편.)

 

a. 타겟 루미넌스 셋팅을 통해 전체적인 화면의 밝기가 결정됩니다. 

: 디스플레이의 출력 휘도보다 높은 값을 택하면, 오포는 그 휘도로 결정된 다이나믹 레인지에 HDR10 휘도를 짜맞추게 되므로, 화면이 어두워집니다. 예를 들어 스크린에 반사된 실제 출력 화면 밝기가 50니트인 프로젝터 화면에서, 타겟 루미넌스 값을 100니트 이상으로 잡으면 그만큼 전체적인 화면 밝기가 많이 어두워져 버립니다.

 

b. 타겟 루미넌스 값을 적절하게 잡은 상태에서, 모드별 상기 신의 체감 차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드1 : 전체적인 화면 밝기는 모드3 과 유사. 1과 3/ 2와 4가 화면 밝기가 유사하며, 체감 화면 밝기는 2와 4가 더 높게 재현됩니다. 

 

일반적인 HDR10 재현 시 톤 맵핑이 없을 경우, 디스플레이의 출력 가능 휘도 이상의 값은 전부 클리핑되어 사라집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50니트의 화면일 경우, 0 - 1000니트의 HDR 소스를 넣으면 50니트 이상의 소스 휘도는 전부 50니트(실제로는 전부 똑같이는 아니고 적당히 차등은 있지만)로 맞춰지는 셈. 모드 1은 명부에 주목하여 대략 소스 휘도값 80% 이상부터만 손질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60니트의 화면 밝기 - 타겟 루미넌스 셋팅 50니트 상태에서 모드 1로 볼 경우, 위 화면은 하늘과 맞닿는 부분의 연기 디테일이 좀 어색해지고 구름의 입체감도 다소 밋밋해집니다. 하지만 약 750니트의 재현 휘도를 가진 TV에서 그에 근사값인 타겟 루미넌스 셋팅을 할 경우엔, 이보다 더 자연스러운 느낌.

 

모드2 : 전체적인 화면 밝기가 올라갑니다. 이는 모드 4와 유사.

 

오포의 옵션 세부 설명만으로 보면 가장 적당할 것 같은 모드인데, 패니 UB900의 SDR 컨버트 모드도 기본적으론 이것과 유사합니다. 다만 실제론,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명암 재현폭에 따라 좀 감이 달라집니다.

 

약 60니트의 화면 밝기 - 타겟 루미넌스 셋팅 50니트 상태에서 모드 2로 볼 경우, 하늘과 맞닿는 부분들의 디테일이 좀 날아가 버립니다.(이것이 대표적인 미드 톤) 그러나 후술하듯 극히 어두운 신에선 이 약점이 부각되지 않아서, 케바케의 느낌. 한편 TV의 경우 해당 TV의 명암 다이나믹스 재현도에 따라 감이 다른데, 예를 들어 LG의 OLED B7에서 이 모드를 선택하면 상당히 괜찮은 감이 나오지만 평범한 (LED 백라이트)LCD에서 이 모드를 선택하면 명암 표현력이 전체적으로 가라앉는 느낌이라 좀 밋밋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모드3: 전체적인 화면 밝기는 모드1 과 유사.

 

암부 휘도는 그대로 두고 미드 톤부터 하이라이트까지의 휘도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략 소스 수록 휘도 50% 가량부터 손질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체감에선 프로젝터에서 가장 위력이 드러나는 모드.

 

약 60니트의 화면 밝기 - 타겟 루미넌스 셋팅 50니트 상태에서 모드 3로 볼 경우, 위 장면이 가장 자연스럽게 재생됩니다. HDR 본연의 (명암 대비로 구현한)화면 입체감이 가장 잘 느껴지며, 상기 조건의 프로젝터 환경에서 레버넌트의 몇몇 극도로 잘 구현된 HDR 입체감 신(ex: 수풀을 걸어가는 인물들이 마치 3D인 양 부각되는 느낌)이 가장 괜찮게 재현됩니다. 하지만 극히 어두운 신에선 암부가 다소 묻히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TV의 경우엔 반대로 어떤 패널의 디스플레이건 가장 밋밋한 모드에 가깝습니다.

 

모드4: 모드 설명만으로 보면 모드2 와 유사성을 생각하기 어려운데, 실제 체감은 (특히 화면 밝기가 안 나오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장 밝아 보이는 화면.

 

약 60니트의 화면 밝기 - 타겟 루미넌스 셋팅 50니트 상태에서, 이 모드는 설명만으로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실제 화면 다이나믹스는 가장 넓어보이는 느낌이 나옵니다. 특히 극히 어두운 신에서 암부 디테일 캐치는 옵션 설명대로 제법 살아나는 편. 하지만 상기와 같이 밝은 신에선 다소 계조가 망가져서, 결국 전체적인 화면감은 아주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타이틀 바이 타이틀로 써야 할 듯.

 

TV의 경우엔 패널에 따른 케바케가 가장 심하며, OLED에선 상당히 밋밋한 그림이 나오지만 일반적인 LCD에선 제법 그럴싸한 그림이 됩니다. 


4. 총평

 

사실 현 시점의 HDR 톤 맵핑 기능은 무슨 (모든 디스플레이와 타이틀에서 공통 사용 가능한)전가의 보도 같은 건 아닙니다. 이 기능에서 현재 가장 앞선 모습을 보여주는 파나소닉의 기기들 역시, 실제 체감은 디스플레이와 환경별로 상당히 제각각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때문에 2018 시즌 모델의 HDR 옵티마이즈 기능에도 개인적으론 아주 커다란 기대를 품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이건 좀 다른 이야기고.)

 

다만 오포는 3월 2일자 펌웨어를 통해 그동안 엄밀한 의미에서 톤 맵핑 기능이라 할 수 없었던 자사 플레이어의 컨버트 기능을, UBD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 동시에 네 가지 모드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사용 환경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물론 대개 2017 시즌 디스플레이에는, 제조사마다 제품마다 다 다르지만 그나름의 고유 톤 맵핑 기능이 첨가되어 있습니다.(어디까지나 대기업 대표 디스플레이 기준입니다.) 따라서 이들과 오포의 톤 맵핑을 비교해서 적당한 화면을 내는 쪽을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의 시간이 되리라 봅니다. 다만 둘 중 어느 한쪽의 톤 맵핑 기능을 완전히 꺼버려야(HDR 기능을 끄는 게 아니라 톤 맵핑만 꺼야 합니다.) 제대로 된 비교와 적당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므로, 이 점은 유의가 필요합니다.

 

(* 예를 들어 JVC의 프로젝터라면, 감마 모드에서 HDR/ST.2084를 선택하면 JVC식 톤 맵핑이 들어가므로 이때는 오포의 HDR 모드 셋팅을 Forced로 해줘야 오포의 톤 맵핑을 꺼버릴 수 있습니다.(Auto 셋팅 시에는 오포의 톤 맵핑이 기본이고, 연결 기기 감지에 따라 발현하지 않을 수도 있음.)반대로 오포의 톤 맵핑을 본문과 같은 방식으로 발현했다면, 감마 모드를 일반적인 SDR에 맞게 설정한 셋팅으로 해주어야 JVC의 톤 맵핑을 끌 수 있습니다.)

 

 

PS:

본 게시물의 업로드와 함께,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33846&first_view=yes&page=0&sca=&sfl=mb_id%2C1&stx=knoukyh&sst=&sod=&spt=0&page=0 도 관련 내용을 수정/ 추가했습니다. 향후 오포 사용에 참고들 되시길.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14
Comments
Updated at 2018-05-08 08:47: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기능이 생겼는지도 몰랐네요. ㅎ
바꾼 프로젝터에는 전의 엡손 8300처럼 톤매핑을 조정하는 기능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는데 오포에서 해결하면 되겠습니다.
오포만큼 플레이어 펌웨어 업데이트에 신경쓰는 메이커가 또 있는 지 모르겠네요. 이런 제품이 사라진다는 것이 새삼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WR
2018-05-08 08:57:41

네. 적합한 셋팅을 위해 이것저것 실험은 필요하지만, 모드별로 제법 알고리즘이 충실한 것으로 보여서 특히 프로젝터류의 HDR 재생에는 꽤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018-05-08 09:12:40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지마님이 글에는 배울게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오포가 없어 진다고 하니 너무 섭섭하네요. 

WR
Updated at 2018-05-08 09:17:07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입니다. 즐거운 취미 생활 되시길.

 

그러고보면 오포는 사라져도 또 다른 기기들이 즐거운 취미 생활을 지탱해 주겠지요.^^

2018-05-08 09:50:16

항상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글과 가르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보자도 배려하시는 마음이 곳곳에 느껴집니다!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WR
2018-05-08 10:27:02

더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같이 즐겨나갈 수 있으시면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져서 저도 즐겁습니다. 

 

물론 꼭 그게 아니라도, 즐거운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되시면 쓰는 보람이 있습니다. 지도라니 과한 말씀이시고, 그냥 지나가는 조언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2018-05-08 11:10:03

늘 감사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만족하며 사용중인 X800 을 오포203 으로 바꿀까 말까 계속 고민중 입니다.

다행인건 재고가 없다네요 :)

WR
2018-05-08 12:17:33

ㅎㅎ 네. 취미생활이니 순리대로 여건 되는대로 즐기시는 게 최고입니다. 재고 무를 무리해서 구하시면 피곤하실 터이니.

2018-05-08 13:55:50

저는 lg b7k로 uhd-bd를 감상중입니다. 1번 항목의 off로만 하고, 타켓 설정을 '100'으로 하면 톤매핑이 오포에서 이루어지고 디스플레이에서 톤매핑된 화면이 출력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리고 이전에 돌비비젼 재생을 위해 auto로 하는 옵션때문에 auto로 설정중입니다. 이번 업데이트 후 off 로 해도 돌비비젼으로 자동으로 재생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만 드려서 죄송해요!

WR
Updated at 2018-05-08 14:34:25

오포의 HDR 옵션에서 1번을 OFF (BT.2020)으로 하면 오포의 톤 맵핑은 무조건 들어가게 됩니다. 다만 타겟 설정 100은 B7의 휘도에 비하면 너무 낮습니다. (B7은 대략 HDR 휘도가 (화면 일부에 국한되긴 해도)700니트 가량은 나옵니다.) 

 

OFF로 하면 당연히 돌비 비전으로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돌비 비전은 그 자체가 동적 메타데이터 테크닉이라서, 별도로 플레이어나 디스플레이의 톤 맵핑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포 - B7 연결로 돌비 비전 타이틀 재생시엔 무조건 HDR 옵션을 'Auto'로 맞추십시오.

2018-05-08 17:18:24

설정을 안 들어가고 질문해서 타켓이 '100'까지 인 줄 알고 질문드렸네요^^

감사합니다! 

2018-05-08 21:37:01

이 기능은 hdr 디스플레이에서만 적용되나보네요.
sdr 변환기능은 ub900에 비하면 어떤가요? 그래도 화질에서는 파나소닉 제품들이유리할것 같기도 한데 맞나요..?

WR
2018-05-09 06:31:02

HDR 톤 맵핑 자체가 HDR 디스플레이에서 더 잘 보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런데 SDR 디스플레이라도 수혜를 볼 방법은 있습니다. 기존 FHD 시절 규격인 SDR/BT.709 색역 TV라면, HDR 옵션에서 'OFF (BT.709)'를 선택하면 되고 이게 현재 오포의 메인 SDR 변환 기능입니다.

이 SDR 변환도 4종 선택이 가능해서, 기능 자체로는 패니와 견줄만해 졌습니다. 다만 플레이어 자체 만듦새와 영상 회로 등의 차이로 베이스 화질은 900이 더 좋기에, 컨버트한 출력 결과물의 때깔은 여전히 900이 더 좋습니다.

2018-05-09 09:13:29

하드웨어적인 기본 성능의 차이는 있긴한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전부터 도움받아서 900 구매진행중입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