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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파나소닉 DP-UB9000 일본 한정판 소감 (3) - 품질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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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07 22:50:22

< DP-UB9000 일본 한정판 리뷰 2부 >

 

 

B. 화질 : MGVC를 제외하면 영상 관련 기능은 해외판도 동일.(* 실 출력 품질은 미비교)


1. UBD/HDR 화질


UBD/HDR 재생 퀄리티는 JVC DLA-V9R (유사 8K D-ILA 프로젝터)과 LG C8 (4K OLED TV)에서 테스트했습니다. 더불어 마침 UB9000 JL 구입 당시에 일본 내 출시된 다양한 UBDP들을 한 자리에 놓고 볼 수 있었기에 해당 감상도 덧붙입니다.


- 프로젝터 + HDR10 재생 시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 프로젝터 연결 시엔 UB9000 JL의 적수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파나소닉이 완성한 HDR 톤 맵핑 능력이 너무 발군이라, HDR 상태의 컬러 발색/ 휘도 및 명암 다이나믹스 재현력 모두 일본 내 출시된 다른 기기들이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맨 좌측 그림처럼)요즘 좋은 제품이다 싶으면 평균 800니트 정도는 나오는 TV들에 비해, 영상의 출력 휘도가 훨씬 낮을 수밖에 없는 프로젝터에서 HDR10 타이틀을 ‘제대로’ 재생하는 건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대부분의 프로젝터 + UBDP 연결에선, a. 이 HDR10 그림을 투사하면 이미 거기서부터 발색감이니 다이나믹스니 다 깎아먹어 버리니 > b. 결국 뭘 연결해도 어둡든가 색이 묘하게 변조된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 c. 플레이어의 기본 실력을 따지는 것부터가 무의미한 게 대부분이었고요. (가운데 그림처럼)무리하게 다이나믹스를 좁히든가, 아예 일정 이상은 클리핑해 버리는 식이라서 부작용도 속출했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프로젝터 조합에서 그나마 의미 있는 HDR 그림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오포의 UDP-203/ 205, 파이오니어의 LX500/ 800이었는데, 오포는 HDR을 상당히 그럴싸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대신 연결 프로젝터와 감마 셋팅 등을 정말 잘 연동시켜야 고휘도 표시 에러(휘도가 높은 부분이 점멸하듯 깜빡이는 현상)를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었고 색 정확성을 어느 정도 믿을 수 있으며 vs 파이오니어는 그 정도의 수고를 할 필요는 없지만 톤 맵핑 자체를 너무 조심스럽게만 접근해서, 프로젝터 대응 톤 맵핑 메뉴를 써도 아주 인상적인 화면을 만드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에 비해 UB9000 JL의 HDR 톤 맵핑은 ‘어둡지 않은 프로젝터 HDR10 화면’ + ‘서로 다른 휘도에서, (SDR 영상보다)다른 느낌이 더 선명하게 나는 컬러 발색감’ + 프로젝터의 (TV보다)좁은 명암 다이나믹스 안에서 HDR10이 의도한 명암차에 따른 입체감과 계조를 아주 오밀조밀하게 잘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미 비교한 다른 UBDP들이 따라갈 수가 없어서, 프로젝터 조합에선 그냥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입니다. ‘간단한 셋팅으로 + HDR10 그림이란 느낌을 살리면서 + 보다 정확하게 수록 의도에 접근한’ 프로젝터 HDR10 영상을 보고 싶다면,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참고로 UB9000에는 (일본판, 해외판 공통으로) 프로젝터 대응 메뉴가 2종이 있습니다. ‘고휘도 프로젝터’와 ‘베이직 휘도 프로젝터’가 그것으로, 전자는 최대 휘도를 500니트로 상정해서 HDR10 영상의 최대 휘도를 500니트로 끌어 맞추고/ 후자는 최대 휘도를 350니트로 상정해서 동일한 처리를 거치게 됩니다. 하위 기종인 UB820과 UB420에는 저 ‘베이직 휘도 프로젝터’ 대응이 빠져 있는데, 이게 소비자의 선택권 유무를 가릅니다.


예를 들어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최대 밝기가 2200루멘인)프로젝터 V9R을 100인치/1.0게인 스크린에 투사했을 때 화면 최대 휘도는 254니트인데, 이때 (JVC측 톤 맵핑을 끄고)‘고휘도 프로젝터’ 옵션을 사용하면 ‘베이직 휘도 프로젝터’ 옵션보다 발색감은 좀 진한 느낌이 들지만 화면이 전체적으로 다소 어두워집니다. 예를 들어 [ 레버넌트 ] UBD의 4챕터 중 글래스(디카프리오 분)와 아들 호크가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신 > 바로 이어서 날이 밝아진 신으로 비교해 보면 


- ‘고휘도’ 옵션에선 어두운 곳에서 일부 드러난 호크의 피부 혈색에 어렴풋이 생동감, 대신 암부 디테일이 거의 파묻히고/ 밝아진 영상의 휘도 체감도 더 낮음.

- ‘베이직’ 옵션에선 암 > 명의 신 변화에 따른 강렬한 대비감과 전체적인 디테일 구분력이 훨씬 인상적으로 다가 옴. 대신 피부 혈색이 약간 칙칙해지나, 이를 포함해서도 (레버넌트 UBD의 HDR을 거의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직시형 TV에서 재생했을 때의 전체적인 화면 감각과 흡사해짐.


이런 식입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프로젝터 조합에선 ‘베이직 휘도 프로젝터’ 옵션이 더 유리하지만, 일부 타이틀이나 환경에선 ‘고휘도 프로젝터’ 옵션을 쓰고 영상 조정을 가하는 선택지도 있을 수 있다 싶네요. 물론 이건 UB9000 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 추가로 시스템 감마 조정 기능을 통해, UB9000으로 조정한 적정 최대 휘도 범위 내에서 유저의 시스템과 성향에 맞는 다이나믹 레인지 조정을 추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터와 TV 양쪽 모두에서 유용한 조정 기능.)


- TV + HDR10 재생 시

이 비교에서는 최대 피크 휘도가 900니트 정도는 나오는 LG C8을 가지고 비교했기 때문에, 피크 휘도/ 평균 휘도 모두 이보다 한참 높은 UBD/HDR10 컨텐츠가 아주 많지는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UB9000만의 우위를 하나 뺀 셈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도 결국 승자는 UB9000이더군요. 알기 쉽게 줄을 세우면...


UB9000 JL >= LX800 (트랜스포트 모드) > LX500 = UB900 >= UDP-205 


후에 BD/SDR 재생 테스트와도 연결되는 것이지만, UB9000 JL은 일단 기본적인 화면 투명성과 동적 해상도가 발군입니다. 더불어 모두를 (4K/24P에 4:2:0으로 수록된 UBD 영상을)4:4:4 컬러 서브 샘플링으로 상향 출력하여 비교한 결과, UB9000의 영상 계조가 가장 매끄럽고 정밀하게 표현되었고요.


물론 이 기본 영상 표현력의 차이는 앞서 톤 맵핑 테크닉의 차이보다야 더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트랜스포트 모드로 재생한 LX800과 비교했을 땐 정말 4:4:4 전송(에서의 약간의)우열 외엔 거의 비등비등했고요. 하지만 재미있게도 디지털 카메라 촬영작에선 거의 막상막하인데, 아날로그 카메라 촬영작(특히 아이맥스 필름 신의 트랜스퍼)으로 비교해 보면 UB9000이 좀 더 알싸한 필름 룩에 가까운 그림을 내주는 게 대단히 신기하더군요.


(* 참고1: HDR > SDR 변환 출력 시)

4K 디스플레이지만 HDR이 지원되지 않거나 or 프로젝터 등에서 밝기에 불만이 있어 HDR 기능을 아예 끄고 HDR10 컨텐츠를 SDR로 변환해서 보고자 할 경우에도, UB9000의 HDR 핸들링 기술은 충분히 기능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HDR > SDR 시에도 어설픈 물빠진 화면이 아니라 (연결 디스플레이에 적합한)색역 셋팅을 통해 그에 맞게 적절한 컬러 리맵핑을 병행하여 출력 가능하므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BD에 비해 향상된 컬러감을 맛은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참고2: 돌비 비전 재생 시)

UB9000은 (해외판 펌웨어 버전 1.51 기준으로 보고, 1.55에서도 지속)돌비 비전 컨텐츠 재생 시, 여타 UBDP의 돌비 비전 재생 화면에 비해 전체적으로 더 밝은 대신 명부 디테일이 좀 날아가거나 하는 문제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문제는 UB9000 JL에서도 (펌웨어 버전 1.50 기준)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본래 돌비 비전 포맷은 해당 컨텐츠에 수록된 동적 메타 값을 > 연결하는 돌비 비전 대응 디스플레이의 스펙에 맞춰 발현하도록 짜여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재생 기기와 출력 기기 모두 HDR 관련 값을 조정하는 걸 아예 막아서 온전히 ‘출력 기기의 스펙’에 맞춰 ‘돌비 비전 그레이딩 시에 의도된 그림’을 잘 재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원래는 ‘하나의 돌비 비전 대응 디스플레이’에 ‘서로 다른 돌비 비전 플레이어들을 연결해서 비교해도’ ‘모두 같은 경향의 돌비 비전 화면을 내보내게’ 되는데... UB9000은 좀 묘한 케이스인 셈. 일단 일본 파나소닉 측에 문의한 바로는 ‘해당 현상은 저희 측에서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공시하겠습니다.’란 대답을 들었는데, 관련 사항이 밝혀지면 추후에 추가로 언급하거나 해보겠습니다.


2. BD/SDR 화질

 

BD/SDR 재생 테스트는 FHD 디스플레이와 조합한 소스 다이렉트 재생과, UHD 디스플레이와 조합한 업 스케일 재생 양쪽을 테스트했습니다. 전자는 파나소닉 VT50 (FHD, PDP TV)과 런코 VX-11d (FHD, 3판식 DLP 프로젝터)에서, 후자는 앞서 UBD 테스트 시에 사용한 디스플레이들에서 그대로.


일단 소스 다이렉트 재생 시에도 화면 투명성과 동적 해상도 구현력이 발군인 건 앞서도 언급한대로. 제가 BD 재생 플레이어끼리의 비교 시에 가장 많이 틀어 본 ‘다크나이트’ BD를 기준으로 보자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아이맥스 촬영 신에서 건물 옥상의 바닥과 빌딩의 유리 상태 이후의 많은 신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무수한 디테일을 UB9000만큼 잘 표현하는 플레이어는 많은 기기를 거쳐 본 제 기억에도 손에 꼽습니다.


이외에도 최고 레벨의 BD 화질로 꼽히는 ‘바라카BARAKA’ 라든가 ‘더 큐어A cure for wellness’ BD 등으로 시험해 본 결과도 마찬가지로, 특히 이들을 UB9000의 업 스케일러를 가미하여 UHD 디스플레이로 보냈을 때의 체감도 역시 비교해 본 UBDP들 중(= 4K 업 스케일러가 장비된) 가장 발군입니다. 해상력과 디테일 표현력이 정말 우수해서, HDR/ 광색역에 따른 근본적인 스펙 변화를 빼고 보면 UBD가 딱히 부럽지 않을 만큼의 화면 정보량을 뿌려주는 수준.


추가: BD/MGVC 재생 시

MGVC BD는 파나소닉이 만든 일종의 고 스펙 BD로, 그 골자는 8비트 계조가 한계인 BD에서 최대 12비트 영상을 구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존 BD의 8비트 데이터에 비트 확장 데이터를 추가 기록해 두어 (이 MGVC 확장 데이터 디코드 가능 플레이어에서)재생시에 가산한다는 개념. 문제는 이 MGVC란 게 파나소닉이 오소링한 타이틀, 중에서도 MGVC 적용을 받아들인 일부 타이틀만이 세상에 등장했고 & MGVC 디코드를 지원하는 플레이어도 철저하게 파나소닉의 일본 내수 플레이어로 한정되다 보니 = 몇 년 후에 찾아 온 (10비트/ HDR이 담긴)UBD 때문에 지금은 끝난 시도이고요.


대신 그 얼마 안 되는 적용 타이틀, 중에서도 스튜디오 지브리의 BD 같은 애니메이션 타이틀에서 MGVC를 구현하면 정말 색조/ 음영 농담의 터치감/ 투명감 모두가 (기본 BD 상태보다)더 두드러져서, 똑같은 1080P 영상에서 이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특히나 정말 '디지털인, 아날로그 계조'를 구현하면서 색과 명암의 경계가 없어지는(= 인지 불가능한 수준이 됨) 경험은 오직 MGVC 디코드 상태에서만 구현됩니다.


(* 물론 MGVC가 아예 영화의 화면이 담은 감성, 촬영 기술에 따른 표현과 질감의 차이라는 이른바 '촬영 소스의 마스터 퀄리티'를 BD 수록 레벨에서 아예 뒤엎어 버리는 기술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촬영 혹은 제작 소스에 가장 완전히 근접하게’ 수록/ 전달하고자 노력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아날로그 필름에 전사된 애니메이션들, 예를 들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 ‘천년여우’ BD는 MGVC를 구현했을 때 그 아날로그 필름 텔레시네 특유의 맛- 컬러의 깊이라든가 필름틱한 계조 표현 모두가 가장 멋스럽게 살아납니다. 이전에도 MGVC 디코드 가능 플레이어로 본 적이 있지만, UB9000의 기본 화질과 결합하니 더욱 그런 맛이 진하게 나타나더군요.


- 결론


• 뛰어난 HDR10 구현력. 특히 프로젝터에서 HDR10 영상을 볼 때는 이 이상의 그림이 없다.

• 화질의 기본 역시 충실. 재생 가능한 모든 영상물에서 현 최고 클래스를 다툴 수 있다.

• 업 스케일 능력, (일본판에만 있는)MGVC 재생 등 부가 기능도 탁월



C. 음질 : HDMI 출력부터 아날로그까지, 모든 면에서 일본판의 제조 퀄리티가 우위


사운드 퀄리티 쪽에서 체크한 건 HDMI 비트스트림 출력/ 아날로그 (밸런스)2채널/ 아날로그 멀티채널(7.1ch) 출력입니다. 연결 앰프는 (일본에서 실시한 여러 기종 비교 테스트 시점 기준)마란츠 AV8805 + 크렐 쇼케이스 멀티 파워(x2).


참고로 UB9000은 음질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부품은 물론 기기 진동 제어와 전원부 모두 해외판에 비해 일본판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자세한 사항은 외형과 기능에 대해 다룬 아래 게시물 서문을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54949


1. HDMI 출력

 

UB9000은 HDMI 클럭 지터 저감 테크닉을 적용했는데, 파이오니어의 PQLS와 달리 AV앰프의 제조사와 기종에 관계없이 발현되는 게 특징입니다. 이러한 지터 저감 처리는 이전 세대 기종 중에선 오포 UDP-205에서도 적용된 바 있으며, 이것이 HDMI 비트스트림 출력 시의 품질 차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여기도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순위.


LX800 (트랜스포트 모드) >= UDP-205 >= UB9000 JL > LX500


일단 AV 멀티채널 기준으론 음의 해상력과 밀도감, 다이나믹스 표현력 모두 LX800의 트랜스포트 모드가 가장 강점이 있습니다. UDP-205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퀄리티지만 특정하면 해상력 면에서 LX800 (트랜스포트 모드)보다 좀 밀리는 감. 다음으로 UB9000 JL이 이 UDP-205와 일장일단을 다투는데, 전반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퀄리티라는 느낌은 있으나 역으로 말하면 모두 확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대충 모든 부문에서 88점 정도?


한편 UB9000은 SACD의 SACD 레이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모든 기종에 USB 스토리지 내장 DSD 파일을 재생하여 HDMI 멀티채널로 비교해 본 바로도 이 순위는 유지됩니다. LX800의 트랜스포트 모드가 가장 음의 무대감이나 율동감, 뉘앙스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느낌이며 이에 비해 UB9000 JL은 베이스 등 저음 밀도가 약간 밀리고 전반적으로 다소 느슨합니다.


번외편으로 이 UB9000 JL을 제가 지금도 운용하고 있는 에어 DX-5와 BD 영상물/ 클래식물 등을 가지고 역시 HDMI 출력으로 두루 비교해 본 결과(여기서는 앰프 등 연결 구성이 다르고, 비트스트림이 아닌 PCM 출력 세팅)로도, DX-5의 민첩하고 선명한 재생력과 비교할 때 역시나 UB9000 JL 쪽이 전반적으로 모두 느슨한 인상. 아주 직설적으로 100마일대 돌직구를 날려주는 느낌의 DX-5의 소리와 비교하면, UB9000 JL은 제구는 제법 잘 되지만 88마일대 직구를 보는 느낌?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전제품 레벨을 벗어나서, 제대로 HDMI 출력 음에서도 차이를 들려줄 만한 수준에 올라선 제품들끼리의 공중전입니다. UB9000 JL의 HDMI 출력 사운드는 말하자면 메이저 리그 대 스타급은 안 되어도 상시 주전 4~5선발 투수로 뛸 만한 레벨은 된다고 하겠습니다. 연봉면에서도 LX800 선수보다 낮으니 (LX800 일본 발매판은 30만엔 오버), 이 레벨의 기기들 간 비교를 전제로 할 때 가성비 측면에서 충분히 긍정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2. 아날로그 출력


유럽 쪽에서 먼저 나온 UB9000 해외판 리뷰에선, 이 제품의 단점으로 ‘오디오파일이 CDP로 사용하기엔 애매한 그레이드’라는 게 꼽혔습니다. 특히 밸런스 출력이 있으나마나 한 수준으로 형편없다는 혹평도 있었고.


(이번 리뷰에선 UB9000 해외판을 직접 비교하며 들어볼 수는 없었지만)이에 비해 UB9000 일본판은 적어도 위와 같은 단점이 나올 레벨은 아닙니다. 파나소닉이 이 일본 한정판에 배려한 각종 요소들이 여기에서 빛을 보는 느낌.

일단 장점은 오소독스한 재생만큼은 나무랄 데 없다는 점. 아날로그 출력인데도 음색면에서 별로 주의주장이 없고, 하이 레졸루션 파일이건 CD건 정직하게 들려줍니다. 고성능 최신 DAC칩 덕분인지 분해능이라든가 기악의 디테일한 표현력도 별로 나무랄 데 없습니다. 덕택에 비슷한 가격의 CDP와 비교해도 납득할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 참고로 UB9000 JL은 아날로그 출력 시의 디지털 필터 세팅을 몇 가지 고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디폴트 상태가 이 ‘특색을 주장하지 않는’ 정체성에 충실하다는 생각입니다.)


단점은 고역의 뻗는 감이라든가 저역의 무게감 등등 뭔가 인상적으로 논할 만한 게 없고 다들 약간씩 물러서는 부분이 있다는 점. 예를 들어 LX800의 밸런스 스테레오 출력은 비슷한 가격의 CDP와 힘 싸움을 해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능가한다 할 수도 있는 튼실한 저역이 있다든가/ UDP-205의 같은 출력은 정갈한 디테일감이 돋보인다든가 하는 간판을 내세울 수 있는데, UB9000 JL은 어느 면에서나 노력은 했지만 우등생은 아니다 싶은 느낌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88점을 받은 학생 같다고 해야 하나...


즉, UB9000 JL은 ‘오디오파일도 들을만한 CD 플레이어로 쓸 수 있다’라는 생각이지만, 그 이상의 뭔가- 특색이라든가 어필점이라든가-를 추구하기에는 아쉬운 레벨이다 싶습니다. 더구나 SACD의 SACD 레이어 재생도 불가, DVD-A의 MLP/PCM 재생도 불가니... 그나마 USB를 통한 스토리지 재생의 지원 스펙이 빵빵하니(WAV 32/384나 DSD 11.2도 지원) 이쪽으로 잘 즐기는 쪽을 연구하는 게 좋겠다 싶네요.


- 결론


• 궤도에 오른 사운드 퀄리티, 하지만 그 이상의 능력 발휘는 조금 역부족?

• 해외판에 비해 일본판의 음질이 분명히 우위인 것으로 짐작되는 것이 위안



- 총평: 뛰어난 화질/노력한 음질 + 다양한 기능 + 좋은 편의성

 

: UB9000 HDR 톤 맵핑 OFF 영상의 예시

: 동일 디스플레이, 동일 컨텐츠에서 UB9000 HDR 톤 맵핑 ON

 

앞서 1부와 이번 2부에 걸쳐 논한 대로, UB9000 일본 한정판은 장점이 많은 플레이어입니다. 가장 먼저 꼽는 장점은 역시나 HDR 표현력을 위시한 전반적인 화질이겠고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 플레이어 덕에, 앞으로는 (특히 HDR에 그리 고운 시선을 갖지 않는)저도 마니아분들께 UBD를 대놓고 권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이제 어떻게든 그 수록 의도를 받아들이고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의 핸들링 실력을 보여주는 플레이어가 나왔으니, 앞으로 그 유지를 이어받는 제품들이 뽑힐 거란 기대를 하고서요. 더구나 UB9000 JL은 기본적인 화질 평가 기준에서도 모두 탄탄한 우위를 자랑하며, 고금의 어떤 디스크 플레이어와 비교해도 재생 화질면에서 꿀린다는 소리를 들을 제품이 아닙니다. 여기에 우월한 HDR10 핸들링 능력이 겹쳐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다만 음질면에서는 좀 요란하다 싶은(?) 일본 한정판의 스펙 자랑에 비하면 실제 체감이 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놀랍지는 않았는데... (이게 파나소닉이 추구한 수준이건 아니건)확실히 우수마발 가전제품 레벨의 그것과 궤를 달리 하는 수준이란 점은 인정할만합니다. 만약 이 제품에 어떤 추가 튜닝을 가할 여지가 있다면 이 음질 쪽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기능이나 편의성 면에선 현존 플레이어들 중 최고 수준을 다투는 상태. 디스크 플레이어답지 않게(?) 내장 스트리밍 앱도 충실(+ 돌비 비전/ HDR10+ 출력 모두 대응하고 스트리밍 돌비 앳모스도 그대로 출력 가능)하고, 디스크 로딩 속도나 재생 안정성도 빠릿빠릿하고, 소음도 별달리 없고 고급스런 외장 마감 등등. 도무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집요하게 불만을 찾자면 리모컨이 좀 더 격에 맞게 고급스러웠으면 좋았겠다 정도? 다 좋은데 이건 여전히 가전 제품 티를 못 벗은 느낌이라. 

 

결국 이런저런 요소를 모두 종합하여 총평하면 디스크 시장의 황혼기에 이만한 플레이어를 만드는 건 오직 일본 제조사만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입니다. 하기는 파나소닉은 PDP 시장 문 닫는 마당에 마지막까지 PDP를 만들고 있었던 회사이니 새삼 놀라울 건 없고, 일본 제조사들 특유의 장‘잉’ 정신이야 예전부터 유명하긴 했습니다만... UB9000 JL은 그런 범주의 상징쯤 되겠다 싶네요.


이런 플레이어가 20만엔 정도의 가격에 나오는 것도, 다 디지털 시대의 혜택 같기는 합니다. 물론 그 디지털 시대가 더 발전하면 디스크를 통한 영상물 재생 행위 자체가 골동품으로 전락하겠지만, 거기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플레이어를 만드는 제조사가 있다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습니다. 이제 어쩌면 마지막 세대일 수도 있는 시기에 나온, 긍지를 가진 디스크 플레이어에 건배합시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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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07 22:09:34

예전에 극찬해주신 MSB 제품과는 어느정도 비견될만한걸까요?

WR
Updated at 2019-04-07 22:41:35

장단점이 다릅니다. 먼저 화질면에서 MSB는 기본이 오포라 HDR 톤 맵핑 테크닉이 열위에 있어서, 여기선 조합 디스플레이와 맞춰가며 열심히 캘리하든가 해야하는 핸디가 있습니다. 대신 기본 화질 채점 요소에선 MSB도 거의 오포를 극한까지 튜닝해 놔서, UBD의 순 다이나믹스 재생력면에선 (같은 디스플레이에서 비교한 건 아니므로 확신할 순 없어도)이 UB9000 JL보다 그 폭이 더 넓을 거라는 짐작이 들고 다른 요소도 1:1 비교를 하지 않는 한 어느 쪽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 싶네요.

 

다만 음질면에선 MSB가 일방적으로 압살합니다. MSB를 AV8805 조합으로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당시 파워는 8077 조합), 그때 재생한 소스들을 UB9000 JL 테스트에서도 거의 그대로 틀어봤지만 트랜스포트 디지털 출력이건 전용 DAC 포함 아날로그 출력이건 당시의 표현력이나 체감되는 열락감에는 근처에도 못 갑니다.(사실 전용 DAC 포함 아날로그 출력은 비교하기 뭣한 레벨이긴 합니다. 이 전용 DAC이 레퍼런스 트랜스포트보다 비싼 DAC이라) MSB는 SACD, DVD-A의 순 재생도 가능하고 해서, 종합하면 애초에 비슷한 가격대(= 1.8만불 상당)의 전용 SACD 트랜스포트가 나와야 비견할 수 있는 레벨이라 봅니다.

 

그리고 편의성면에선 일장일단 정도? MSB는 내장 앱이 전무하고 HDMI IN 확장 단자도 제거해 버려서 스트리밍 재생이 완벽히 막힌 대신, HDMI 외의 디지털 출력으로도 BD/UBD 락에 구애받지 않고 사운드를 스펙 그대로 멀티로 뽑을 수 있는 등 몇몇 재미있는 꼼수가 있습니다. 물론 오포 베이스니 외부 자막 적용도 되고요. 

Updated at 2019-04-07 22:15:25

 BD재생의 화질면에 있어서는 마란츠 UD9004와 비교해도 크게 꿀리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

WR
2019-04-07 22:20:47

UD9004가 A1UD를 튜닝하면서 (마란츠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지만)화질 면에서도 A1UD와 좀 다른 고유 특성이 생겼는데, 그 특유의 느낌(= A1에 비해 선예도가 아주 약간 부드러워지면서 컬러 발색이 좀 쫀득한? 그 느낌)이 좋다면 9004가 여전히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UD9004가 없어서 1:1 비교를 한 건 아니지만)순수하게 (화질 절대 평가 기준인)투명도와 동적 해상도 측면에서 논하면 9004 운용 당시의 기억들을 떠올릴 때 이 9000 일본 한정판이 분명 9004와 대등하게 뽑는 데다, MGVC BD 재생 시엔 명확히 (MGVC 디코드가 불가능한)9004보다 더 좋은 그림을 뽑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겠네요.

 

PS:

덤으로 UB9000은 UD9004보다 로딩 더 빠르고 동작 더 빠릿하고 딴 기능 더 많고 UBD도 재생됩니다.^^

2019-04-07 23:10:24

잘 보았습니다.

혹시 Netflix 와 Amazon Video 가 모두 60Hz 로 출력되는 부분 확인해 보셨나요?

WR
Updated at 2019-04-07 23:13:43

아마존 프라임이나 넷플릭스나 현재 이용하지 않는 상태라, 해당 사항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리밍 재생은 본 리뷰에서 다루는 사항도 아니고요.

2019-04-08 00:04:39

화질만 비교했을때 일본 한정판이나 해외판이나 차이가 없다도 봐도 무방할까요?

WR
2019-04-08 00:22:45

그건 둘을 1:1 비교해 보기 전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기능은 같지만 일본 한정판은 전원부나 기타 부품이 구성이나 그레이드가 달라서, 거기서 크건작건 우열이 생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서요.

2019-04-08 00:37:32

듣고보니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한가지만 더 여쭤봅니다.
Ub9000 영국판이 구매대행을 할 경우 대략 총 비용이 180-200 정도이고 현재 국내 정식 발매한 lx500이 170만인데 as를 포기한다면 두말 할것도 없이 ub9000이 화질이(프로젝터) 월등히 좋은가요?

WR
Updated at 2019-04-08 08:09:17

프로젝터 HDR 구현용이란 조건이 붙으면 LX500이 UB9000을 이길 수 없습니다. 프로젝터의 휘도나 재현 조건에 따라서, UB9000의 그림이 충분히 좋다고 체감되는 것까지도 가능합니다.

2019-04-08 08:30:57

그렇군요.^^ 그렇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네요.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9-04-08 13:45:45

톤 맵핑의 결과물이 맘에 드네요.

아 예전 같으면 그냥 질렀는데..

 

WR
2019-04-08 15:14:08

고휘도 재현이 아주 어려운 프로젝터 조합(광량이 낮든가 스크린이 크든가) 조건이 아니라면, 하위 기종인 UB820이나 UB420도 톤 맵핑은 만족스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420은 유럽, 호주 등지에서만 팔고 820은 북미에도 있지만 베바 같이 미국 외 지역에서 구입하기 까다로운 데서만 한정 판매하는지라, 각자 애매한 데는 있네요.

2019-04-08 20:56:37

ub9000에 연결한 프로젝터 화질을 100%로 친다면 820은 몇점정도 주실수 있을까요?^^

WR
1
2019-04-08 21:09:20

제가 직접 820의 톤 맵핑 그림을 9000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해외 비교 사례나 지인의 전언 등을 감안하면 a. 프로젝터를 통한 최종 화면 밝기를 스크린 게인을 높이든 뭔 수를 써서든 250니트 언저리나 그 이상 뽑아낼 수 있을 경우 타이틀에 따라 90%~95% 가량은 따라가고/ b. 100니트 이하가 한계면 85% 정도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정 안 되면 BT.2020 유지 후 SDR 컨버트로 변경(이건 9000과 820의 알고리즘이 동일)시켜도 상당히 그럴싸한 그림이 나오니까, 순전히 톤 맵핑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820의 가격 대비 만족도도 쏠쏠할 것입니다. 

2019-04-08 21:27:21

그렇다면 820 모델이 구매대행으로 55-60 정도이니 9000 대비 820의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편이네요.아무래도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네요.^^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4-08 19:37:42

프로젝터 특유의 한계때문에 제대로된 HDR구현은 아예 머리속에서 지운지 오래인데, 톤 맵핑 결과만 보자면 거의 왠만한 TV 이상의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언제 기회되면 JVC DLA-V9R 장비의 시연을 한번 보고싶어지네요. 항상 발군의 블랙이라고 칭송받는 JVC의 플래그쉽 모델이기에 관심이 많은 기종입니다. 혹시 국내에 시연 가능한 곳이 있나요?

WR
Updated at 2019-04-08 21:28:44

제가 알기로 V9R(= 구미명 NX9)을 국내에서 시연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저도 사용 스크린 사이즈 대비 V9R의 절대 광량이 좀 아쉬워서(아무리 발군의 9000 톤 맵핑이라도 일단 화면 출력 휘도가 최소한 100니트는 넘기는 게 좋으므로), 2020년으로 예상되는 Z1 후속 모델 출시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지라 일단 구입 계획은 없고요.

 

일본에서도 현재 V9R은 정말 일부 샵과 출시 전 예약자나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급이 절대 부족 상태라,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 손쉽게 시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19-04-11 11:07:18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현재 420+760 조합으로 만족하며 사용중인데 9000의 350니트 톤매핑+760 조합에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현재 블루레이 전용플레이어로만 사용중인 a1을 팔고 9000으로 넘어가는것에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a1을 처분하고 넘어간다면 블루레이 지역코드까지 생각하면 일본내수버전을 구입해야할것같은데 이건또 메뉴가 전부 일어로 되어있어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것같긴합니다. 

WR
Updated at 2019-04-23 23:51:09

1.

일단 9000과 760 조합을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420+760보다 얼마나 체감차가 날 지 확언해 드리긴 어렵습니다. JVC는 패니와 톤 맵핑 알고리즘을 공동 연구하기도 해서 (본문에선 JVC쪽 톤 맵핑을 배제한 결과만 적었으나)JVC의 패니 전용 컬러 프로파일 조합까지 쓰면 350니트 톤 맵핑의 장기가 확 눈에 띄게 발휘되는 타이틀도 많습니다만, 소니 조합은 또 다른 그림으로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2.

350니트 톤 맵핑 테크닉과 BD 지역 코드만 감안하시고 & 일어 메뉴 불편이 걸리신다면, 북미 발매판 9000을 고려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빌드 퀄리티 차는 나긴 합니다만, 순수 기능면에선 대개 거의 비슷하니)

 

같은 북미라도 미국은 현재 미국 외 지역 판매를 철저히 금지하다시피 하는(모든 배대지 주소 리젝으로 베바보다 악명 높은)밸류 일렉트로닉스 독점 판매라 정말 어려운데, 캐나다 샵들은 그정도로 철저하진 않아서. 예를 들면 아래 사이트도 배대지 주문도 잘 받아주는 걸로 압니다.(1300 캐나다 달러이므로, 1000 US달러인 미국과 발매가도 거의 같습니다.) 물론 주문 전 메일 확인은 필수.

https://www.2001audiovideo.com/en/catalog/product/532042-Panasonic-DP-UB9000

 

3.

A1UD는 여전히 BDP로서 독보적인 가치가 있고 + 별도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픽업도 그렇고 기기 정비나 수리 방법도 많이 알려져서, (혹시 국내 A/S 불가품이라 해도)장기 운용이라면 유지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빌드 방향성 자체는 9000과 A1이 둘 다 추구한 방향성이 같고(화질 총력), 음질 면에선 둘 다 어떤 출력이건 상질의 모델이 있다는 공통점(9000은 800, A1은 9004)도 있어서... 그런 관점에서 보신다면 2중 투자이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시어 결정하시는 게 어떠신가 합니다.

2019-04-11 13:58:25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북미는 미국쪽만 생각해서 방법이 없어 일본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캐나다쪽이 가능하다니 다행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일어보다는 영어가 편하기도하고 가격도 일본내수보다 저렴하여 선택을 한다면 알려주신 캐나다쪽에서 구매를 고려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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