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혹시 소니 x800m2 자체내에 자동 노이즈 필터링 기능 있나요??
기기를 수령하고서 여러개 실험을 해봤는데 이상한 점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주로 35mm 필름으로 제작된 고전 영화들 (크라이테리온) BD 위주로 한참 테스트 도중에
분명히 필름 그레인이 두드러져있는 영화였는데 x800m2로 보니 눈에 띄게 필름 그레인이 줄어들어있더군요;
그리고 필름 그레인이 더 많은 16mm 영화 몇편도 실험해봤는데 확실히 기존에 봤을때와는 디그레인 되어있었습니다.
테스트 BD는 그중 크라이테리온 타이틀 (Rosemary's Baby, Blow out, My Beautiful Laundrette) 등이었는데
비록 제 디스플레이는 아직 FHD 지만 기존에 쓰고 있던 UB420 에서 봤을때와는 매우 다르게 필름 그레인이 현저히 줄어들어있고 선명도 역시 조금 떨어져있었습니다.
제가 화질에 조금 민감한 편입니다.
x800m2 화면 설정 옵션을 이것 저것 만져보는데도 전혀 소용이 없어서 맨붕 중입니다...
돌비비전은 off 상태고 4k 업스케일 기능도 끄고 hdr 옵션까지 꺼보고 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어서 난감하네요.
원래 제 세팅은 플레이어 - 야마하 사운드바 (ysp 2700) - TV 이렇게 연결인데
별도로 플레이어와 TV와 직결해서 실험해봐도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혹시 x800m2 기기 자체내에 자동 노이즈 필터링 기능이 있는건지 아니면 유독 모델 자체가 hdmi 케이블에 매우 민감한 모델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플레이어 옵션에도 노이즈 필터링 on/off 기능은 아예 안보이던데 참 이상합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신기합니다만 혹시 케이블을 바꾸면 괜찮아질까요?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케이블은 국내산 2.0 케이블입니다.
쓰고있었던 UB420이나 LG 플레이어에서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희안한 현상이라 많이 당황스럽네요...
자연적인 필름 그레인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이게 굉장히 거슬리고 있네요...
해결책이 없는거라면 그냥 반품 시켜버릴까 고민중입니다......
P.S: 아래 회원분의 댓글로 이슈는 해결 했습니다. 비디오 모드가 "Auto" 인데 이게 자동 디그레인 기능이었네요; 화면상으로는 화면 모드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애를 먹었네요...
Direct 모드로 바꿨더니 필름 그레인이 좀 더 나타나긴 하네요.
아무래도 다이렉트 모드가 원본 출력인듯 한데 설명서에도 여기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이슈가 있으셨던 분들은 비디오 모드를 다이렉트 모드로 바꿔보시고 그냥 그레인이 싫으신 분은 오토로 두시면 될듯 하네요.
글쓰기 |
블루레이 플레이어 정도로 복잡한 영상시스템에선, 표준 규약을 따르는 블루레이 압축해제 뿐 아니라, 컬러가뭇보정 등 과 음향개선(예를들면, DSEE)을 위한 독자 알고리즘이 탑제되게 됩니다.
De-graining...이 아니라 명암등이 속칭 '날아간'곳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그게 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