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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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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플레이어별 동축출력 광출력 음질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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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22:02:51

 클래식의 클자도 모르던 사람이 갑자기 클래식을 접하고 싶어서 클래식공연블루레이를 사봤습니다.

감상할 때 플레이어+ 외부 DAC을 이용하는데요. 처음엔 오포103D의 동축출력을 이용했습니다. DDC도 붙여보고 DAC이랑 선재도 업글해 보고 한동안 불만없이 잘 써왔는데요. 최근에 4k플레이어로 소니 800m2와 이재홍님 개조 파나소닉 Ub420을 들이게 되면서 플레이어마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제귀에는 800m2의 동축출력이 오포103D의 동축출력보다 확실히 더 좋게 들립니다.  그런데 UB420 hdmi오디오출력을 오포103D hdmi in에 연결하여 오포103D의 동축출력을 이용하면 800m2와 일장일단이 있어서 우열을 못가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색은 Ub420+오포103D쪽이 더 맘에 드는데 소리가 약간 답답하고 800m2의 소리는 정갈(밋밋?)하고 깔끔한게 들을만 합니다. 오포의 동축출력이 실력이 떨어져서 Ub420의 소리를 조금 깍아먹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남은 건 Ub420의 광출력실력인데  제 DAC과 DDC가 광입력이 없어서 개조Ub420의 실력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렇게 질문의 글을 올려봅니다. 오포103D동축  소니800m2동축  파나소닉Ub420옵티컬 중 어떤출력이 가장 우위의 음질을 가지고 있을까요? 답변해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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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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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7:31:34

세 기종의 S/PDIF 출력 퀄에 대해 비교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직접 답변은 불가능하지만, 두 가지 정도 조언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

기본적으로 S/PDIF 옵티컬은 기판에서 디지털 사운드 신호의 동축 처리 후 옵티컬 신호로 전환해서 보내기 때문에, 순수 입출력 퀄리티만 따지면 동축보다 불리합니다.(출력측/입력측에서 한 번씩 광-동 전환해야 하므로) 그대신 옵티컬은 기본적으로 전기 신호를 차단해서 보내니 관련 노이즈도 컷되므로, 케이블 만듦새를 거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요.

 

따라서 HDMI든 광이든 동축이든 모두 평범한 케이블을 쓴다면, 거론하신 기기들의 레벨에선 보통 옵티컬 출력이 최종 음질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해당 기기들의 레벨에서 동축 케이블만 엄청나게 고급으로 쓸 이유도 없으니, 지금처럼 음질 우열을 모르는 상태에서 저더러 만약 고르라고 하면 UB420의 옵티컬을 택하고 싶긴 하네요. 단지 옵티컬 입력단이 없는 DAC을 쓰신다니 이것도 거시기하긴 하겠습니다만.

 

2.

그런데 문제는, BD/ UBD 재생 시에 S/PDIF 출력을 쓰면 > 디스크 수록 스펙에 관계 없이 출력 스펙이 16/48로 강제 고정됩니다. 이는 HDMI 이외의 디지털 출력 관련 락 때문이며, 때문에 대개 24/48 이상 스펙으로 수록되는 음악 컨텐츠 BD(요샌 대개의 영화 BD/UBD도 보통 24비트 정돈 수록하니 얘들도 포함)를 볼 땐 여기서 손해가 꽤 생깁니다. 

 

물론 외부 DAC으로 품질이 좋은 S/PDIF 입력 DAC을 쓰는 경우, 16/48이라도 DAC 처리 퀄이 좋다면야 어중이떠중이 HDMI 처리 가능 DAC을 쓰는 것보단 최종 음질은 더 좋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품질을 보증할 레벨이 되는 하이파이 계통의 HDMI 처리 DAC은 가격들이 세서(제일 저렴한 게 NAD M51 정도) 103D/ X800M2/ UB420를 물리는 용도로 새로 사는 건 본말전도에 가깝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만약 본격적으로 음악 컨텐츠 BD/ UBD를 즐기시려 한다면, 제가 볼 땐 세 기종의 S/PDIF 출력 퀄 비교를 고민하시는 것보단 지금 외부 DAC의 클래스를 고려해서 비슷한 클래스의 HDMI 입력 DAC(AV 리시버류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을 구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그게 영 껄끄럽다면 2번에서 언급한 디스크 디지털 출력 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커스텀 동축 출력 기판(= 16/48 강제 고정 출력 없이 소스 스펙대로 출력) 같은 걸 구해다가 장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포용으로 이런 기판이 좀 나왔었고, 마침 본문에도 거론하신 이 재홍 님이 그런 기판을 제작(103D에도 사용 가능)하시니 문의해 보시지요.

WR
2020-10-21 08:30:52

johjima님!
항상 친절하고 세세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글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파트 거주자이다 보니 시간과 볼륨의 제한이 있어서 마음껏 소릴 높이고 음악과 영화감상을 못하지만 소소하게 나마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음질은 지금 수준에서도 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글에 나드 m51dac을 언급하셨는데요. 마란츠 7705프로세서 정도면 나드 51dac과 수준이 비슷할까요? 전용 리시버가 없는데 한방에 가볼까 하고 여쭤봅니다.

2020-10-21 09:31:44

그건 둘을 직접 비교해 본 적이 없어서 글쎄요? 다만 기능상 M51은 멀티채널을 비롯해서 AV 사운드 포맷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니, 음악 컨텐츠를 주축으로 하실 게 아니고 AV 멀티채널을 다루실 거면 7705를 더 권하고 싶기는 합니다.

WR
2020-10-21 10:25:04

언제나 욕심이 문제인데 기존 수준대로 머물 지 업글할 지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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