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기다리던 UBK-90이 오긴 왔는데...

어제 도착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테넷 4K를 재생하는데... 화질이 영 별로네요...

아직 뇌피셜이 생기기 전이라(?) 오늘 다시 보면 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 영상 전반으로 붉으스레한 색감과 누우런 색감이 너무 많아서 일반 블루레이 재생때 인상 깊었던 여배우의 얼굴이 황달끼 있는 사람처럼 누우렇게 ㅠㅠㅠ. 그리고 빨간색과 노란색같은 원색이 또렸하지 않고 약간 침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플스로 봤을때는 색이 또렸해서 윤기가 흐르는듯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저는 OLED TV와 같은 본격적인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아니고 32인치 모니터 (32UN 550)이라 디스플레이의 한계는 있는것 같습니다. 동일한 영화를 똑같이 HD화질로 넷플릭스로 모니터와 LED(1080P) TV로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거든요...

암튼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4K 디스크로 재생해도 탐 크루즈 형님 피부가 대낮부터 낮술을 드신듯 붉으스레... 넷플릭스 UHD화질도 마찬가지네요. 루팡을 UHD 화질로 보는데 플스4 pro로 보는것이 훨씬 피부색이  자연스럽습니다. 색감 조절도 해보고 선명한 화질로 설정도 해보았는데... 영 기대에 못미치는듯 합니다.

그리고 광출력으로 모조를 연결해서 듣는 사운드는 그나마 괜찮네요. 오디어 CD 음질도 괜찮은 편이고..

오늘은 제가 가진 다른 4K 디스크인 웨스트 월드 시즌 2를 재생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