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코드를 시청하는 용도로
애플 TV 4K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질과 음질의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와있는지 궁금합니다.

3년 전 2018년 게시글을 보니까
4K는 다운로드는 안 되고
스티리밍만 가능하다고 되어있던데
아직도 그런가요?
만약 다운로드가 된다면
용량이 4K 블루레이 디스크와 같을까요?
용량이 같다면
4K 블루레이 디스크와 비교했을 때
화질과 음질도 같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애플 TV 4K로 시청하는 디지털 코드의 화질과 음질이 궁금합니다.
4K 블루레이 디스크나 넷플릭스의 화질과 비교했을 때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Comments

2021-01-26 19:19:18

넷플릭스보다 뛰어난건 확실합니다

2021-01-26 19:24:14

오! 그렇군요!^^
애플 TV 4K로도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하고
자막 밝기 조정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쉴드 TV보다 확실히 애플 TV 4K가 더 끌리네요^^

Updated at 2021-01-26 19:25:39

애플 TV+ 의 4K 컨텐츠 영상 비트레이트는 현 모든 OTT 서비스 중 평균 최고입니다. 하지만 UBD에 비빌 정도는 아니고요.

예를 들어 애플TV+ 에서 비트레이트 높은 컨텐츠로 꼽히는 시: 다시 만난 세계(원제 See)는 평균 29Mbps에 피크 41Mbps, 엘리펀트 퀸은 평균 26Mbps에 피크 30Mbps 정도, 스누피 인 스페이스는 13Mbps에 피크 24Mbps 정도인데...

이 정도 수치는 압축 코덱이 다르니 완전히 1:1 비교는 못 해도, 대충 비트레이트 좀 괜찮게 뽑힌 BD 정도입니다.(BD는 평균 40M대 타이틀도 제법 있고, 대충 2015년 이후엔 평균 25-30M 언저리가 일반적입니다. 두 경우 다 피크는 45M대 정도) 대신 애플 TV+ 의 4K 컨텐츠는 hevc 코덱을 쓰니 압축 효율이 더 좋아서, AVC 코덱인 BD와 비교할 때 대략 2배 정도의 비트레이트 수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같은 4K 컨텐츠 수록인 UBD는 대체로 hevc 코덱+평균 50-60Mbps대를 찍으니 그에 비하면 애플 TV+ 쪽이 1/2 - 1/4 정도인 셈입니다.

애플도 이럴진데 최근 비트레이트까지 강제로 깎은 넷플릭스(4K 컨텐츠 기준 7Mbps대까지 내려갑니다.)는 아예 비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대충 알기 쉽게 비교하면 고교야구 선수와 프로야구 선수 수준의 차이입니다.

Updated at 2021-01-26 19:39:57

아; 아직 애플 TV가 갈 길이 머네요;
상세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4K는 다운로드는 안 되고
스트리밍만 가능한 거죠?
BD의 화질과 음질에도 만족하는 지금의 저에게는 나쁘지 않겠네요^^;
저장매체 기술이 더 발달하고
저장매체의 가격이 떨어지면,
언젠가는 4K도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텐데
그 때가 되면 4K 블루레이 디스크 수준을 따라잡을 것 같네요.
그럼 그 때는 또 8K가 대세려나요^^;

Updated at 2021-01-26 22:29:15

지금도 FHD 수준의 다운로드 가능 컨텐츠조차 BD 수준의 퀄리티로 파는 건 없고, 아무래도 파일 판매는 DRM 등을 걸어도 복제 위험성이 커서 판권 측에서 그런 판매를 꺼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디스크 매체가 끝나도 복제 방지를 걸기 더 편한 물리적인 전달 수단이 각광받기 쉽고, 그게 아니면 스트리밍이 주이되 다운로드는 이런저런 제약을 계속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021-01-26 22:47:17

아무래도 그럴 것 같아요.
FHD VOD 다운로드 용량을 보니까
블루레이와 아주 큰 차이가 있네요.
이것저것 생각하면 할 수록
화질과 음질로는 물리매체만 한 것이 없을 것 같아요.
품절되기 전에 블루레이 잘 모아둬야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2-02 15:46:29

1917 4K UHD 블루레이

1917 4K 애플 티비 스트리밍 (엑스박스원 엑스 애플 티비 앱으로 구동)

음질 차이가 심하더군요

스트리밍은 무늬만 돌비 애트모스... 그냥 소리가 여러 곳에서 난다 수준

대표적으로는 중후반부 조명탄씬에서

전자의 오버헤드 조명탄 사운드는 등골이 오싹할 수준의 날카로운 리얼한 소리가 나는 반면

후자는 그냥 밍숭맹숭...

Updated at 2021-02-05 09:54:00

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질에서도 큰 격차가 있군요!
엑스박스원 엑스가 아닌,
애플 TV 4K 전용 장비로 테스트하면
음질이 더 낫겠지만
그래도 4K 블루레이와 동일한 비트레이트를 확보하지는 못할 테니..

2. 프레데터 1-3편이나 1-4편의 4K 합본에 동봉되어 있는 디지털코드를 등록하면
전 세계의 어느 4K 판본에도 없는 1-3편의 한국어 자막을
4K HDR10 화면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의 디지털코드를 등록하면
애플에서만 제공되는 감독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가장 좋은 화질의 넷플릭스를 자막 밝기를 조정해서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어서
언젠가는 애플 4K TV 전용 장비를 들여서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함께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집 바깥에서 영화 장면이 생각날 때
바로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