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UBK90플레이어와 PX747프로젝터 4K 궁합 문제

안녕하세요.

글쓰기 카테고리를 옮겨서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2000년초 홈시어터 처음 접할 때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최근 4K프로젝터 중고로 영입하고 내친김에 UBDP까지 질러놓고는 뭐가 잘 안되는게 있어 밤낮으로 헤매이다 이곳에서 결국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4K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스 : UBK90 (LG 블루레이플레이어), 데스크탑 (GTX1060) 

- 디스플레이 : PX-747 4K (뷰소닉 프로젝터) 120인치 전동스크린(그랑뷰) 

- 리시버 : RX-V483 (야마하) 

- 스피커 : 5.1 (크리스) - 케이블 : HDMI ver2.1 (마하링크 HDCP2.3지원) 

프로젝터와 리시버, 소스는 15m, 1.5m HDMI 케이블(ver.2.0) 연결이 되어 있었고, FHD 및 4K 30Hz 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FHD 스마트TV에서도 문제없이 잘 연결되고 화면 음향 잘 나오는 블루레이플레이어(UBK90)가 유독 프로젝터(PX-747 4K) 퍼스트 HDMI 단자(ver.2.0, HDCP2.2지원)에 물리면 초기 화면조차 안 뜬다는 것입니다. 프로젝터가 4K 60Hz 소스는 분명 인식하는 것 같은데 화면을 띄우지 못하는군요(위 첫번째 사진 참조). 웃긴게 프로젝터의 세컨드 HDMI 포트(ver.1.4)에서는 해상도가 다운그레이드 되긴 하나 거기서는 화면도 띄우고 DVD 작동도 된다는 겁니다.그런데 데스크탑 연결 시에는 프로젝터의 퍼스트 HDMI 단자에서도 4K 60Hz로 잘 작동 됩니다.(위 두번째 사진 참조) 

HDMI 케이블 길이가 문제일까 싶어 2.1버전 짧은 길이로 소스와 직결해도 인식은 하는 것 같으나 화면(초기 화면도)은 안 나오고, DVD 작동시켜보면 프로젝터 스피커로 소리는 나옵니다. 프로젝터와 블루레이플레이어의 해상도/색상옵션/CEC옵션 등을 바꿔가며 아무리 설정 조정을 해도 원인을 모르겠네요. 결국 같은 프로젝터 환경에서 4K60Hz 화면이 데스크탑은 되나 플레이어(UBK90)는 안되는 것이라 플레이어 들고 LG서비스센터에 갔더니 기사님도 원인을 모르겠다는군요. 프로젝터에 HDCP2.2지원 HDMI포트(아래 사진 참조)를 처음 봤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믿음이 가지않고 LG 엔지니어에게 문의하여 곧 답변 준다 길래 일단 그냥 철수 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프로젝터 서비스센터, 총판 엔지니어에게 물어봐도 딱히 시원한 답은 없고 프로젝터를 플레이어와 함께 가져오면 테스트해 보고 보드를 교체해 보자고 하시더군요. 더 이상 물건 들고 돌아다닐 시간도 없고 급기야 오늘아침 운전하다가 도로 가이드를 스쳐 범퍼 휠 스크래치 나고 참 요즘 뭐하는 짓인지 가관입니다. 한번 제 얘기 보시고 뭐가 문제인지 잘 아시는 고수님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