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B&H 파나소닉 UB9000 주문하려는데... 흠....
오늘 DP에서 파나소닉 UB9000의 개선형 발매예정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B&H 에 들어가 봤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금요일 오후 1시경.....
UB9000이 급 세일을 시작하더군요. 가격은 지난 블푸때 가격보다 50불 더 내려간 850불...아마도 신형이 나오니 지난 물건 재고 떨이라고 떨어낼 심상인듯..... 일요일까지....
이미 소니의 800m2와 보급형 UB420 두개를 쓰고 있는데 무언가 아쉬워서 가을 블푸때 UB9000을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런 횡재가.... 하면서 이따 저녁때 주문해야지...하고 장바구니에 담고 넘어갔습니다.
집에서 저녁먹고 주문하러 들어왔는데..... 아뿔싸,,,, 품절은 아닌데....b&H 안식일 지킨다고 온라인 주문 안받는군요.
전에 맨하탄 근무할때 한번 구경삼아 B&H 오프매장에 들린적 있었는데..... 매장 직원의 절반이상이 유대인이더만....그냥 유대인도 아니고 야물카(머리에 쓰는 작은 빵모자) 쓰고 귀밑머리, 수염잔뜩 기르고, 하얀 와이셔츠에 수건 매달린거 같은 옷을 입은, 이른바 오서독스 쥬이쉬들.... 한국으로 따지면 청학동에 한복입고 사는 사람들 같은?
대략 이런 복장의 유대인들입니다.
와.... 아무리 독실한 유대인들이지만 온라인도 사바스(안식일- 금요일 해질때부터 일요일 해뜰때 까지... 실질적으로 토요일 저녁 해가 지면 해제)를 지키는줄 몰랐네요.
자연히 장바구니에 들어있던 제 UB9000도 동결상태....주문 결재가 안됩니다. 토요일 밤까지 기다리라는 군요.
이거 유대의 아훼가 잡신인 지름신을 잠시 물리치고 계시는 위대한 섭리(알라후 아크바르!... 이건 아닌가?) 인지.... 여름에 돈도 없는데..... 지르지 말라는 깊은 뜻인지...
지름은 잠시 유보되고 저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고민해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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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판 밀어내기 세일을 하긴 하네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시라는 깊은 뜻이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