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처음커피 부비새 원두를 첫 주문하신 이상한 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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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0:07:05
이상하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틀린게 아닌 다르다 내가 가진 색이나 생각과 다르다.
어? 다르지만 멋있어!! 꿈과 희망.
2주전 어느날 카페 처음커피 주방에서
매니저 : 회장님
(8년전 같이 봉사활동하면서 만났습니다. 후원회장과 회원으로)
(저도 대표님보다는 회장님이 더 좋아요. 높으니까 ㅎㅎ)
김진규 : 네?
매니저 : 인스타 쪽지(다이렉트인가?)로 원두 판매 물어보세요
김진규 : 아직 준비 중인데...200그램 판매한다고 안내하세요
매니저 : 네
매니저 : 200그램 말고 100그램은 안되냐고 하세요
김진규 : 우리가 100그램 봉투도 없는데 사야 겠네요
매니저 : 네 사야겠어요 100그램 100개 주문하시겠대요
김진규 : ?? (100그램 100개 왜??)
김진규 : 몇개요?
매니저 : 100개요 100그램... 10kg죠
처음커피는 원두 판매하기도 전에 100그램 100개 10kg을 주문받았습니다.
누군지 알리고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신 이상한 분. 고맙습니다.
이상하세요. ^^
오늘 반인 5kg 보냈고 다음 주 월요일에 5kg 더 보냅니다.
기분좋고 즐겁고 희망찬 첫주문에 힘입어서
처음커피에서 원두를 판매합니다. 원두는 딸랑 하나입니다.
(아...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했다는데 제가 못찾겠습니다.
내일 만들어 주신 심바님에게 물어보고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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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선물준비하셨나 봅니다.
DP에 이상한(??) 분들 엄청 많죠. 제가 과일가게에서 일할때 체리랑 멜론이랑 사과/배....엄청나게 팔았잖아요...ㅎㅎ
당시에도 회사직원선물로 추석때 배/사과세트 엄청 많이 주문하신 분도 계시거든요.
저도 나쁜 조건이 아니라 판매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그후에도 찾는 분들도 계시고...마음 따뜻한 분들이 참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