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기사는 문화연예 기사 일까요? 시사 기사 일까요?

평소에 문화콘텐츠 관련 뉴스에 관심이 많아 관련 업계 소식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놀라운 뉴스를 보게되었는데요.

다음은 찬환경 콩기름 인쇄신문으로 동남아 중고 신문 상인들에게 사랑받는 조선일보의 기사 제목입니다.

노엘,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 설립..음주운전 2년 만에 복귀 | 2021. 4. 16

굳이 링크는 안 걸겠습니다.

그냥 아주 평범한 신규 연애기획사의 런칭 소식이라 훈훈한 덕담을 담은 것이라 굳이 여러분들의 눈과 손가락을 피곤하게 해드리는 수고 대신 제 눈과 손이 희생을 하면 되니까요.

■ 이 기사는 문화연예 기사 일까요? 시사 기사 일까요? 

그런데 기사를 보다보니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문화연예 기사를 보고 있는지 시사기사를 보고 있는지 혼돈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관련 뉴스 중 다른 언론사의 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연합뉴스 사회란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 '음주운전 논란' 래퍼 노엘, 1인 기획사 차렸다 | 2021. 4. 16
https://www.yna.co.kr/view/AKR20210416065200704?section=society/all

콩기름 조선일보가 연예란에 기사를 올린 것을 보고는 이쪽에서는 연예기사가 맞고 다른 언론사에서는 사회란에 올려진 것을 보아 제가 혼란을 느낀 것이 이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법위에서 당당한 그들의 모습에서 제가 느낀 점이나 일부 언론사의 사회 뉴스 제목이나 비슷한 감정인가봅니다.

저 말고 여러분들에게는 저 팩트가 문화연예 소식, 아니면 사회(시사) 소식 어느 쪽 소식으로 보이시나요?

(권력자의 본인과 가족들의 범법행위와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준 이들을 증오하는 분들의 생각도 많이 궁금하긴 합니다. ) 

※참고로 아래 캡쳐는 방금 구글 뉴스를 캡쳐한 것인데 우리나라 언론사들 참 관대하고 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