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코로나 백신 접종률 비교로 보는 현재 추세
앞서 쓴 백신 게시물에서 제가 이야기 했던 내용이 있었지요.
지금 백신 접종률 하위권 국가 중에서 자체적인 수급 능력이 있는건 한국 뿐이라서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언론에서 그렇게 비교로 언급하던 르완다.
자체적인 수급 능력이 없이 COVAX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각국의 백신 수출 제한 정책에 걸리면 저렇게 되는 겁니다.
르완다와 비교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누군가가 언급한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역시 특이 케이스로 중국 영향력 제동을 위한 인도의 지원이 초기 백신 수급의 한축이었는데
바로 그 인도가 자체적으로 쓸 백신도 부족해서 수출 제한 및 수입 추진하는 정책 때문에 접종률이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한국과 가장 유사한 상황인 일본은 말할 것도 없는데
우리의 경우 백신 위탁 생산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의 백신 공급은 아예 중단되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뒷감당이 좀 커지긴 하겠지만) 심각한 상황이 오면 우리 정부도 백신 수출 제한 카드를 쓸 수도 있다는게 굉장히 크죠.
아쉬운건 미국의 수출 통제 및 유럽/인도의 수출 제한 때문에 계획 대비 늦어지고 있다는 것 정도.
PS1. 물론 그래봐야 아시아 권역은 백신 접종 하위권이라서 현재는 도토리 키재기이긴 합니다.
북미나 유럽과는 비교가 안되요 ㅠㅠㅠㅠㅠ
PS2. 언론에선 백신 종류 상관없이 모조리 우리보다 더 좋은 상황이다!!! 라고 하지만 북미, 유럽 제외하고 한국 위에 있는 나라의 상당수는 중국/러시아 백신입니다.
러시아 백신이야 이제 좀 호의적으로 보여지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주요 국가에선 승인 안난 상황이고
중국 백신은....... 검토라는 말 꺼내는 것도 엄청난 반대가 쏟아지겠죠.
글쓰기 |
헛발질은 종종 해도 그 어느 나라보다 잘 대처하는 정부인데 그저 욕지꺼리에만 혈안된 사람이 많아 좀 그렇습니다. 대중들이야 그럴 자유를 누리는게 뭐라 할 건 아닌데 언론, 야당은 그냥 다 뒤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