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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만 머리에 남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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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6 02:33:04

 

게시판에서 철 지난 생태탕이 다시 시끄럽네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생태탕 논란>은 생태탕이 중요한 게 아니었죠. 언론들이 이 사안을 주로 가십처럼 다루면서 본질은 휘발돼 버리고 남은 건 생태탕과 페라가모 로퍼 뿐이네요.

생태탕 얘기가 왜 나왔나요. 간단하게 현직 시장이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처가의 땅을 주택개발지구로 풀어버린 게 논란의 본질입니다. 이에 시장 후보이던 전직 시장은 자신은 결코 그런 땅이 있는지도 몰랐고 자신의 처가 얻게 된 이득은 자신의 이득이 아니라 몰랐고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지구로 선정한 건 시장의 권한이 아니라 실무자의 결정이라 몰랐다는 주장을 합니다. 존재도 몰랐던 땅을 어떻게 재산신고를 하면서 올려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몰랐다니 그런가 보죠. 당시 그린벨트 해제와 주택지구 선정을 시장이 요청했던 정황과 개발 계획을 보고 받았던 결재서류들이 나왔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그러다 땅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던 그가 처가의 땅을 측량하러 왔었다는 증언들이 나옵니다. 측량을 직접 도왔다는 사람의 증언과 그날 그가 들렸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이죠. 그가 참여했던 아니던 수십년 방치했던 쓸모없는 땅이 측량된 직후 우연히도 바로 개발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만약 한편의 드라마였다면 아마도 생태탕은 선거판을 뒤집는 스모킹 건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시장 후보로 나선 사람이 전직으로 있을 때 자신의 권한으로 주변인(본인 주장대로 처는 처일뿐 본인은 아니니)의 땅을 그린벨트에서 풀어 주택지구로 선정했다면 그는 결코 시장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겠죠. 공소시효가 만료돼 법적인 처벌에서는 멀어졌지만 시장선거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사안이였습니다. 하지만 기성 언론은 이를 한 음모론자가 몰고 가는 생태탕 헤프닝으로만 다루게 됩니다. 그렇게 사안은 점점 희화되고 진실이 뭐든 간에 앞으론 그냥 생태탕으로 남는 사건이 되겠죠. 선거에서 떨어진 그가 쓸쓸히 외딴 생태탕집에서 호호 불어가며 생태탕을 떠먹는 시뮬라크르도 어딘가에 존재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다시 시장으로 당선이 됩니다. 전해 듣기론 오세훈 부인이 자기 남편은 너무 청렴해 정치를 못할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하더군요. 그렇게 깨끗한 시장이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맛에 정치하는 거겠죠?

비리 혐의로 실형까지 받은 사람이 다시 고위 공직자로 금위환향하게 되는 꼬라지를 다 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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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1-05-16 03:59:46

ㅋㅋㅋㅋㅋㅋ

사안을 일반화해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하고,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전제로 삼고,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하고, 상대방을 화나게 해 화를 내면 그 부분을 물고 늘어지고, 질 것 같으면 갑자기 딴소리를 하고, 상황이 불리하면 재빨리 쟁점을 바꾸고, 최후 수단으로 인신공격을 한다.. 고 했던 옛날 사람의 말이 생각나네요.

2021-05-16 02:36:12

투기 의혹이면 서류떼서 밝히면 될걸....

Updated at 2021-05-16 07:00:56

오세후니가 안떼준답니다
오세후니하고 연락되시면 전화 한통 좀 해주세요
그리고 제발 조중동 끊으시고 뉴스공장 좀 들으세요 잠도 좀 주무시고요

2021-05-16 08:12:56

나 별 이상한 논리 자주보네요
조중동도 그닥 정상적인 매체는 아니지만
어떻게 뉴스공장이 공평하다고 생각할수 있죠?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2021-05-16 08:28:24

제발 뉴공을 들으라는 걸로 봐선 그동안 김어준이 한말을 다 믿는 분이신가 봅니다.....

2021-05-16 10:47:49

뉴공을 종교쯤으로 생각하시는듯

2021-05-16 11:54:25

뉴스공장 들으면 정경심은 무죄였어야 하는데.. 이번에 보니까 다스뵈이다에서 또 재판 방청하고 와서는 판사들 욕하는 거 보니까 밑밥 까는 거 같더군요. 재판 방청하면 생각이 달라지나봐요. 뉴공 들을 시간에 직접 팩트를 보세요.

2021-05-16 02:42:21

초원복집과 정윤회 문건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2021-05-16 02:45:26

아니 그니까 뉴스공장은 계속 좀 파보라니까요?

생태탕인지 로퍼인지 중요하지도 않은 거 부각시킨건 털보랑 뉴스공장인데

선거 끝나니 쥐죽은듯이 조용하길래요

그리 문제되면 공론화해서 서울시장 사퇴시키면 되잖아요??

2021-05-16 03:03:04

어준이형한텐 세월호나 천안함도 객관적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철 장사였을텐데요 ㅎㅎ 최승호한테 까이는 걸로 미뤄봤을때 ㅋ

WR
Updated at 2021-05-16 04:04:31

방송을 듣지 않고 얘기를 하니까 이런 엉뚱한 얘기나 하게 되죠.

청취율 1위라니까 한번 들어보세요. 또 압니까? 취향저격을 당할지. 

아.. 혹시 애청자라면 사과드립니다. 

2021-05-16 12:53:09

선거 이후에 뉴스공장에 생태탕 아무 것도 안나오는데요??

Updated at 2021-05-16 03:05:43

선거의 최대 이슈가 페라가모였나요 , 생태탕이었나요,  성추행으로 치러진 재 선거인가요 ?

언제나 그렇듯이 광우뻥 , 천안함 세월호 고의 침몰설, 개표조작(k값 이상)에 이은 털보의 시리즈물인거 뻔한데, 

맨날 틀리고 한번도 검증 안 되도  교주를 따르는 무리들을 희망고문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WR
2021-05-16 04:03:13

글쎄요. 뭐였나요? 애들 밥 못주겠다고 밥상을 걷어 찬 정치인의 정치적 부활이었나요?

언제부턴가 팩트 검증이 참 일반화된 단어가 된 거 같네요. 그래도 세상을 팩트와 검증을 기준으로 살아가신다면 절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교주를 따라는 무리들은 그 교권 안에서만 영향을 받겠지만 시장은 불행히도 서울 시민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되죠.

Updated at 2021-05-16 08:37:33

팩트좋아하시는분이면
정확한 워딩하셔야죠
애들 밥 못주겠다고한게 아니라 선별적으로
지원하자고한걸..프레임짜서 밥상걷어찬거처럼 한거죠.

선별지원받으려면 동사무소에 머 서류내고
해야했었다고 또 이번 선거때프레임 짰는데
당시 대기업 입사원서에도 부모직업이랑
재산적고 자가냐 전세냐 적던 시대였던건
또 이야기단하더만요.

그리고 설사 선별적지원 원했던 오세훈보다
더 싫은게 민주당이니 20대 지지율이
그리 나왔겠죠

WR
Updated at 2021-05-16 08:59:16

그때도 우리가 아이들 밥 정도는 먹일 예산은 충분히 있던 나라입니다.

가난을 증명해야 얻어먹는 공짜밥이 아니라.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먹는 그냥 밥이요. 

근데 왜 오세훈이 시장직까지 걸고 그 난리를 쳤는지도 또 다 까먹은 모양이시네요.

스웨덴 정도 되야 무상급식을 할 수 있다며 예산이 있네 없네 했지만 무상급식에 시에서 부담할 예산이 750억 정도. 당시 시 전체 예산의 0.3%였어요. 오세훈이 '디자인 거리'한다고 보도블럭 갈아 엎은데 쓴 돈이 2000억이고. 뭐 그게 더 소중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2021-05-16 08:36:38

애들 밥 못주겠다고 한적은 없고 여유가 없는 애들은 시에서 밥사준다는 말이였는데... 이것이 정치 쟁점이 되면서 다 사주자고 한것이 문제였죠.

혹시 님의 주머니에서 낸다면 뭐 맘대로 하셔도 됩니다.


교주를 따르는 무리는 그 교권안에서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몰려 다니면서 패악질을 하니 문제인거구요. 사이비종교가 국가로 부터 제재를 받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답니다. 서울 시민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무리들 뿐입니다.

김어준은 과거 스스로가 말한것처럼 정치판의 무한도전 정도로 머물러야 하고 또 스스로를 평한것처럼 잡놈수준이여야 합니다. 공중파는 많이 과하죠.

 

2021-05-16 03:05:00

본질을 얘기하는데 또 엉뚱한 얘기를 하는 분들을 보면 윗분 말씀처럼 업종이 변경된 초원생태탕으로 보일 지경이네요.
아무튼 범죄보다 고발이 더 중한 죄야!

2021-05-16 03:53:37

프레임전환
참 좋은 방법입니다

2021-05-16 06:48:42

딱 한 글도 시끄럽다고 하시는군요 ㅋㅋㅋ

2021-05-16 07:29:57

생태의 진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추구한 가치가 딴데 있었고 압도적표로 당선시킴으로서 면죄부를 줘버린거죠.
민의라는게 그래서 무서운거고 선택에 따른 감수해야할 손해는 모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2021-05-16 07:47:42

근데 참 신기한게 선거 지니 걍 언급 안함.ㅋㅋㅋㅋㅋ 생태탕 집 아들 허무할듯요.

2021-05-16 07:58:18

생태탕이던 페라가모던 한가지는 확실했죠
선거 왜 하는지에 대한 근본원인을
망각시키는....

2021-05-16 07:58:25

뭘 기대하고 뽑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잘생긴 이명박입니다.

2021-05-16 11:12:53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1-05-18 13:48:29
WR
2021-05-16 18:29:45

남에게 이렇게 쉽게 충고를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잠깐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나도 그러고 있지 않았나. 잠깐 반성해봅니다.

이러 저리 휩쓸려 다니시며 시각이 넓어졌다 착각하지 마시고 

사안을 제대로 보는 통찰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아, 님이 아니라.. 제가요. 

 

Updated at 2021-05-18 13:48:43
2021-05-16 12:44:53

생태탕만 남긴게 김어준이죠

2021-05-16 13:20:07

기레기가 적극 나서서 도와주면 저렇습니다.


2021-05-16 13:28:42

얼마나 좋아요 ^^

2021-05-16 13:49:04

오시장 부인말처럼 저 당에선 청렴한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2021-05-16 14:22:07

제가 오세훈을 옹호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해당 논란에서 생태탕만 남은 것은 모두 반박되어 현지에 갔는가 여부만 남았기 때문이었습니다.

 

1. 해당 지역은 아내와 사돈이 상속받은 땅으로, 투기와는 관련이 없으며, 토지 역시 부인과 사돈의 명의이지 오세훈의 명의가 아닙니다. 즉 오세훈이 해당 토지를 몰랐다 자체는 성립가능합니다. 부인과 사돈의 구체적 재산에 대해 모두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드문 것은 사실이니까요...

2. 해당 지역의 개발은 노무현 정부시절, 이병박이 서울시장에 재임 중일때 결정된 사업입니다. 게다가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결정된 사업이고, 이명박은 명칭을 바꾼 것에 불과합니다. 즉, 오세훈은 해당 사업을 결정한 주체는 아니었습니다. 

3. 보상에 대한 것은 국장 전결사항입니다. 서류 자체는 서울시장 명의로 나가지만요. 또한 당시 국장이 보고한 적 없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토지는 부인과 사돈 명의로 되어있으므로 오세훈이 직접 부하직원들에게 알리지 않는 이상, 보상대상이 오세훈 친인척인 것을 몰았다도 성립은 가능합니다.

 

즉 해당 토지의 개발에는 애초에 오세훈이 관여한 바 없다는 명백한 진실이며,

이론상 개발이 결정되어 해야할 보상에 대한 것조차 오세훈이 결제하지 않았고, 해당 토지의 구체적인 내용도 몰랐다 자체는 성립가능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세훈은 해당 지역에 간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고요.

그런데 이 보상여부는 노무현 정부에서 사업이 확정되면서 이미 결정된 사항이므로 설사 알았다고 해도 문제는 될 수 없으며, 상속분이므로 투기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즉, 오세훈이 해당 지역에 갔다고 확정된다고 해도, 거짓말은 될 지언정 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비판가능한 '거짓말여부-해당 지역에 간 적이 있는가?'만 파고들었고, 그 과정에서 거짓말의 증거라고 주장되는 '생태탕 식당'만 남은 겁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오래되어 몇번 갔던 것을 내가 착각했다로 끝날 상황이죠. 

WR
2021-05-16 18:22:22

본문에 나름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1. 오세훈은 땅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이건 그냥 사실이에요.

2008년 오세훈의 공직자 재산 신고에 땅이 재산에 포함돼 있습니다. 

 

2. 내곡동 개발이 노무현 정부에서 결정된 사업이란 건 가짜뉴스입니다.

이건 오세훈 시장도 혼선이 있었다고 철회한 얘기에요. 간단하게 말해서 노무현 정부 당시 서울시에서 내곡동 등 개발계획을 제안했지만 주민반대와 환경부 등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게 오세훈이 말하는 노무현 정부 당시 개발을 결정됐다고 하는 것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사실 관계가 확인됐고 얘기했듯이 혼선이 있었다고 당시 오후보가 직접 얘기했어요.

 

3. 내곡동 개발에 관해서 시장이 결재한 여러 서류들이 이미 증거로 다 나와있습니다. 

강남에 묶인 그린벨트를 풀어서 아파트를 짓는데 시장은 전혀 몰랐고 주택국장이 다 결정해 처리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물론 주택국장의 자리가 막강한 자리이긴합니다. 하지만 전 정권 때 한번 시도했다 좌초된 사업을 정권이 바꿔 재추진하면서 여러가지로 시끄러웠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결정했다고 증언한 당시 주택국장은 오시장의 최측근으로 오시장이 시장이 되자마자 3급으로 진급 했고 3년 뒤 2급으로 다시 6개월 후 1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던 인물입니다.

 

어떤 사실은 정말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우연이 반복된다면 그건 우연이라고 부를 수 없겠죠.

오시장이 만약 내곡동 개발에 개입을 했다해도 직권남용죄이고 이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선거전에서 도덕적 검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당시 오후보는 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얘기해 버린 게 일을 키운 거죠. 당시 오시장은 이미 유명인이었고 땅을 측량할 때 봤다는 사람만 해도 땅을 경작하던 경작인, 측량을 담당했던 측량 팀장, 측량을 했던 땅의 인근 식당 주인까지.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요? 

 

Updated at 2021-05-16 19:10:18

전부 민주당 측 주장만 사실로 믿고 계시는 겁니다. 아마 반론은 철저히 무시하셨겠죠.

 

1. 일단 그것으로 알았다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인지언정... 범죄는 아니며,

이후 오세훈은 이에 대해 재산신고 할 때 정확한 위치를 다 알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처가에 어떤 땅이 어디에 있는지기억하는 분이 많으신가"라고 반문하고, "당시에 저는 내곡동에, 일산 땅에 처갓집 땅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의식하지 못했다"라고 추가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긴 합니다. 가족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포함된 것일 뿐이며, 이후 본인의 재산이 아니라 관심이 없었다는 논리니까요.

 

2. 오세훈은 노무현이 추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한차레 물러섰던 것은 사실이나, 이후 더 구체적으로 반론을 제기합니다. 더 정확한 내용을 찾은 것일 수도 있고, 확실한 빌미를 만들어낸 것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오세훈의 주장에 따르면, 소유중인 내곡동지구는 2004년, "'국민임대주택 백만 호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미 포함된 것이며, 2007년 2/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곡지구 국책사업안은 주변지역 교통대책과 녹지 보전대책을 마련하라는 조건이 붙는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민주당이 비판의 근거로 제시한 2009년에 서울시가 국토부에 전달했다는 지정 요청은 '국민임대주택사업'이란 명칭이 '보금자리사업'으로 바뀐 것으로 그에 따른 후속절차일 뿐 지정 여부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르면 오세훈의 인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오세훈 임기이전이던 2006년부터 추진을 시작해 2007년 3월 보금자리지구 사업의 전신인 국민임대주택 사업에 내곡동 일대가 이미 포함되었으며, 내곡동 일대에 타운하우스 단지가 들어서기로 이미 계획된 상황이 됩니다.

 

3. 그건 기껏해야 정황증거입니다. 애초에 2번의 주장으로 인해 사업주체는 해명이 시도되었고, 그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전결권자였던 당시 주택국장 측은 당시 사업을 SH가 추진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경유자로 서울시장의 전결권자였던 본인이 일을 처리 했다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개발 지구 지정이 (다시) 이뤄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보고할 필요가 없었다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모든 서류는 결국 최종 간부의 도장이 찍힙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 서류를 보았다는 증거는 되지 않습니다. 서울시에서 나오는 모든 결정은 결국 서울시장의 명의로 나오게 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러한 오세훈 측의 반론에 대하여 민주당은 이후 제대로 된 반론을 제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해당 지역에 간 적이 있는가, 즉 인지여부만 파고들게 된 겁니다.

WR
Updated at 2021-05-17 12:42:01

좀 길게 썼다가 로그인이 풀리는 바람에.. 짧게 쓰겠습니다.

 

1. 거짓말이지만 범법은 아니다.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죠.

 

2. 이 부분을 좀 길게 썼는데 간단하게 줄이겠습니다. 오세훈 측 대변인이었던 김은혜가 행정용어를 몰라 벌어진 헤프닝입니다. 김은혜가 들고 나와서 심의의결됐다고 하던 서류는 심의의결된 서류가 아니라 심의의결을 요청하는 서류에요. "심의의결했다"고 서류에 나오지만. 그래서 서류를 흔들어댄거고. 근데 그건 심의를 넣은 쪽의 요청사항입니다. 심의의결해달라는 거죠. 아무튼 그 서류가 중도위로 들어가고 나온 결과가 '조건부 의결'입니다. 조건부 의결을 받고 환경부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2번 부동의 처리되고 역시 '조건부 동의'를 얻은게 2009년 2월이고요. 하지만 중도위 상정을 계속 보류하다가 결국 그해 7월에 철회하게 됩니다. 그리니까 조건부 동의를 얻어 최종 통과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3. 정황만 있다고 볼 수도 있고 결재서류등이 나왔으니 책임이 있다고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서울에, 강남에,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를 짓는데 그걸 시장은 모르고 주택국장이 다 했다고요? 그럼 오세훈은 이번 선거에서 부동산 얘기는 왜 하고 다녔나요? 주택국장이 다 알아서 하는 일을. 

 


2021-05-16 21:25:52

국민의 힘 지지자는 커녕, 서울 시민조차 아닌 제가 왜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경기도에 삽니다.)


각종 서류를 공개했고, 전결 규정이 공개되어 국장이 시장에게 알리지 않고 결제해도 상관없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애초에 오세훈은 서울시장이 되기 전 2년여간 그냥 전직 국회의원 출신의 일반인었습니다. 반대로 증인이라는 생태탕 식당주인이란 사람은 정작 도박이나 세금 미납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신뢰성을 잃었고요... 오세훈을 알아본 것이 자신이 신고 있던 것과 동일한 상표의 고급구두를 신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세금 미납사실이 확인되며, 이 주장자체의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죠... 이후, 다른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했으나, 현재 어떤 추가 발표도 없습니다... 왜일까요...

재산을 속인것도 아니고, 개발이 결정난 시점에 관여했다는 증거도 빈약합니다. 결국 남은 것은 보상 내용에 직접 결제하였는가, 해당 토지를 인지하였는가 인데... 그건 확인이 된다해도 범죄가 아니죠... 재산은 충실히 신고되었고, 세금도 꾸준히 납부되었습니다. 재산 축소를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보상 내용에 직접 결제한 것인지 여부도 상관없습니다. 알아도, 애초에 결정난 사업이니, 누군가는 도장을 찍어야만 하니까요. 이건 서울시의 공식업무의 영역입니다. 인지여부/측량에 참여하였는가... 그래서 그게 범죄인가요. 본인 명의의 땅도 아니고, 그냥 친인척 땅에 가 본 것에 불과한데요... 명분이고 뭐고 다 잃었던 겁니다. 오세훈은 본인과 친지의 재산을 속인 것은 아니므로, 거짓 해명이 사실로 확인된다고 선거법위반이 성립되진 않습니다. 그냥 오래되어 착각했다고 끝이었던 사항입니다.

그리고 안 믿어도 상관없습니다. 마음대로 하시길....

WR
2021-05-16 22:20:23

그래도 꺼낸 말이니 마무리는 하겠습니다.

 

1. 오세훈이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던 건 방송 출연의 힘이 컸습니다. 지금에야 방송에 나오는 변호사들이 많지만 그땐 그렇게 많지 않았고 프로그램이 따로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오세훈은 방송에서 제법 많이 찾는 변호사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년 정도 진행을 맡을 정도였으니까요. 뭐 그래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날 측량에 있었던 거의 모든 사람이 봤다고 증언했다면 얘기가 좀 다르지 않나요. 식당 주인을 빼고라도 경작인과 측량 팀장까지 그날 오세훈을 봤고 식사를 했다고 증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쟁점은 오시장이 내곡동 개발에서 관여했냐는 건데. 일단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 정부에서 혹은 원래 진행되던 사업을 이어받아 주택국장 주도로 진행했다는 해명은 잘못된 점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내곡동이 그린벨트에서 풀리고 개발이 시작된 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입니다. 물론 아주 우연히도 내곡동엔 이명박, 이상득 형제의 땅도 있습니다. 

 

3. 선거는 끝났고 오세훈이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실제로 고소고발이 있지만 기소까지 갈 사안은 아닌 거 같고. 설사 법적인 책임이 있다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에게 요구할 수 있는 도덕적 기준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저 그게 생태탕 얘기로 희화되어 버린 게 아쉬워서 꺼낸 얘기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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