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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가 절대로 그들에게 한 표도 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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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6 07:36:08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합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은 신군부에 반대하며 거리에서 민주화 투쟁을 벌였고 방학에 연말이라 다소 조용했던 학생들은 봄이 되자 본격적으로 군부 정권에 맞서 투쟁을 가속화합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전두환의 신군부는 계엄령을 확대하고 강경진압을 예고합니다. 군경의 강력한 시위진압에 시민들은 다소 움추려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광주를 비롯한 전남의 분위기는 좀 달랐습니다. 경찰과 지역의 행정기관이 유연하게 시민들의 시위에 대처했었고 다른 지역에 비해 시민들도 경찰의 통제에 비교적 협조를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쿠데타 세력에 의한 계엄령 확대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선 시위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참극이 발단이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5월 18일 마침내 김대중이 군부에 의해 구속됩니다. 그리고 광주에 공수부대를 비롯한 전투 부대가 투입되는 거죠.

 

시민과 군인 모두가 불행해졌습니다. 많은 수의 시민이 총에 맞아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임산부까지 그들은 가릴 게 없었습니다. 전쟁보다 더한 참극이 광주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에게는 광주에 북한군이 잠입했고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폭동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교육이 됐습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들 손에 묻힌 피가 어떤 피였는지 그들이 겨눈 총부리가 누구를 겨냥했던 것인지 드러나게 되죠. 광주시청을 탈환하면서 군부에 의한 시위 진압은 성공합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군인들에게 차려진 성찬같은 건 없었습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고 평생 괴물로 불리며 자신의 이름을 감춰야했습니다. 정확한 보고는 없지만 많은 수의 군인들이 PTSD에 시달렸고 그들 중 일부는 자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정말 괴물이 되어버린 군인들도, 잠시나마 괴물의 탈을 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평생을 괴로워하다 죽은 군인들도 있었습니다. 뉴스 영상에 나오는 저들은 어땠을까요. 소준열은 육군대장으로 예편해 한국토지개발공사 이사장까지 하며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주영복은 국방부장관을 거쳐 내무부장관까지 해 먹게 됩니다. 박준병은 군대에서 핵심 요직을 거쳐 12, 13, 14대 국회의원까지 지냅니다. 황영시는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감사원장까지 하죠. 나중에 군사반란재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지만 그해 12월에 사면됐습니다.

빛의 고을이던 광주는 그야말로 어둠의 도시로 그렇게 오랜 시간 숨 죽여 지내야했습니다. 전두환에 의해 193명의 시민이 죽었습니다. 다쳐서 후유증으로 생을 다한 시민이 376명입니다. 65명의 시민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3000명이 다쳤고 1500명이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구속이 됐습니다. 

 

김영삼이 그 쿠테타 세력과 손을 잡아 탄생시킨 정당이 민주자유당입니다. 경상과 충청이 손을 잡고 여소야대에서 무려 217석짜리 괴물 여당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이로서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는 정치적으로 완전히 고립돼 버리고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도가 급격히 보수화되는 계기가 돼 버립니다. 민주주의는 결국 머릿수 싸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신한국당이 나라를 부도내 정권이 교체됐다고 생각하지만 투표결과 그 지지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나라가 망해도 보수당에다 표를 던졌습니다. 김대중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IMF가 아니라 이인제였습니다. 친일파가 독립 후에도 그 세력을 이어가며 한국의 지도층으로 탈바꿈 했듯 민주자유당이 신한국당으로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그때 그 당이 이름만 바꾼 채 여전히 정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치에 대단한 관심이 없어도 남은 생에 저들에게 단 한 표도 줄 수 없는 이유입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정치 세력에게 다시 표를 줄 만큼 멍청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황새를 임금으로 세운 개구리들의 말로야 굳이 찾아 듣지 않아도 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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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5-16 07:59:48

사람도 이름을 자주 바꾼다는건 은폐할 과거가 많거나 사기꾼 둘중 하나죠.

2021-05-16 08:03:03

아직까지 40년전 518 휴유증을 겪고 있고 그 젊었을때 주입받은 이념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것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그 당시 학살 주역들 다 저세상 가거나 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남아있는 주역들이 반성하지 않는다해도 어쩌겠어요
시간은 흐르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 새로운 정치 하겠죠
국힘당이 80년대 군사독재 찬양하던 민정당이 아니고
민주당이 민주주의 부르짖던 그 당시 야당이 아닙니다

2021-05-16 08:27:54

추천!

2021-05-16 08:36:40

저도 추천!

2021-05-16 08:50:59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헌법 개정에 담고

4.3 제주양민학살을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저는 국힘당에게 1표 10표 10000 만표를 만들어 드릴수 있습니다.

그게 그렇게 힘듭니까? 

2021-05-16 08:56:59

43 선동한 남로당놈들이 사과하는거 보셨나요?

2021-05-16 09:01:23

이한열 열사는 NL 운동권이고

4.3 억울하게 학살 당하신 제주분을 남로당놈이라는 사람과는 대화 안합니다.

더이상 댓글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Updated at 2021-05-16 11:24:43

그쪽이 이한열이 운동권이라길래 NL아니면 운동권이 아니라고 했더니 내가 이한열이 NL운동권이라고 했다구라??

그냥 대놓고 소설을 쓰세요. 혹시 거짓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사시나요?

WR
2021-05-16 09:02:23

아직까지 주입 운운하는 거 보니까 민정당에 제법 표를 주셨나봐요.

광주민주화운동이 아직까지 소리 들을만큼 옛날 일도 아니고 후유증을 겪는다는 소린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네. 국힘당이 군사독재 찬양하던 그 당이 아니죠.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당이지.  

2021-05-16 09:04:28

아직도 이런 글이 버젓이 올라오고 이런 글에 추천이라고 쓰는 마치 합리적인 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활개치는거 아니겠습니까?

2021-05-16 09:03:59

추천 그리고 싶습니다. 대다수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런 착각에 사는 것 같아 매우 아쉽습니다. 독재적 정부를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추구하면 누가 그들을 지지하지 않겠나요?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은 그들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021-05-16 08:32:42

국민의당과 독재정권 계승자들이 끊임없이 한국 역사를 왜곡하려고 미친듯이 애쓰는 이유죠. 학교에서부터 한국 근현대사 교육 제대로 시켜야, 다시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같은 자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비극이 안 생깁니다.

Updated at 2021-05-16 08:49:29

여당에 실망하고 부동산, 메갈 짜증나고 다 좋은데

맨정신으로 민정당의 후예들을 지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네요

2021-05-16 08:47:37

이번에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영입한 김종인이 사과를 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도 속내를 들어낸 사람들이 여전히 국힘당에 소속이 되어 있죠. 그리고 4년전에 계엄령을 검토했던 정당이기도 하구요. 

저도 그렇지만 그런 세력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국힘당을 지지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죠.

Updated at 2021-05-16 08:58:22

상식적인 사람들 = 30퍼센트쯤?
하지만 이런 인간들도 30퍼센트

2021-05-16 09:04:46

참 웃픈 현실이죠.

2021-05-16 08:48:24

김영삼은 그래도 요즘 보수들같이 부정하지 않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인정했습니다. 호랑이 잡으로 간것과 정치과욕 두가지가 한사람 안에 공존한거죠. 그가 imf로 약화되고 호랑이가 다시 부활해서 지금 상태가 됐고... 요새 5.18관련 국힘당에서 통합? 화합? 단어를 쓴 현수막이 많이 사용하더군요. 윤서인류랑 한동안 붙어먹던걸 사과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2021-05-16 08:50:34

지금 국힘당이 광주 학살의 주역이 아니라고요?
그런 논리라면 지금 일본은 일제 식민지배와 아무 관계가 없지요.
나치와 지금 독일은 무슨 관계가 있겠습니까?
저따위 주장을 하는 자나 거기에 동의하는 자들 보면 정치적 신념은 지능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2021-05-16 08:58:40

제국주의 시대 일본은 45년 8월에 망했죠.

2021-05-16 09:11:00

igloo님은 정말 찐이네요. 인정합니다.

2021-05-16 11:02:35

제가 얘기했잖아요. 지능의 문제라고..

Updated at 2021-05-16 11:09:49

아직도 일제시대에 살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2021-05-16 11:05:21

어제 범죄 저지른 사람은 봐줘도 되겠네요?
이따위 억지 적으면 안부끄러운가요.

2021-05-16 11:09:15

봐주고 안 봐주고 할 입장이 아닌듯해요

2021-05-16 11:10:36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그냥 과거는 잊읍시다 하는 태도.

2021-05-16 11:11:25

과거 잊자고 한적 없는데요.

2021-05-16 11:13:51

위 맥락에서 그럼 '제국주의 시대 일본은 45년 8월에 망했죠.' 이 말 뜻이 뭡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시죠

Updated at 2021-05-16 11:16:18

조선이 1910년에 망해서 세상에서 사라진것처럼 조선을 먹은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도 45년에 세상에서 사라지고 지금 일본은 미국 점령시기를 거친 미국 식민지나 다름없는 일본이란 뜻입니다.

2021-05-16 11:18:21

일본에서 그럼 전후 일본에 대한 역사만 자기 나라라고 하는가보군요?
그 사람들 역사 의식에도 전쟁전 일본과는 상관없는 나라라는 의식이겠구요?
와 대단하다

2021-05-16 11:20:45

그 사람들이 그러던지 말던지

운동권이 민족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하던지 말던지

북한놈들이 남한을 미제 식민지라고 하던지 말던지 상관없이

21세기 세상은 21세기 맞게 돌아갑니다.

2021-05-16 11:27:48

할 말 없어지니 그냥 아무말 대잔치.
ㅅㄱ요.

Updated at 2021-05-16 11:35:47

사람 좀시럽고 민망하게 만드시네요 ㅋ

2021-05-16 11:36:43

혹시 일본인이세요?

2021-05-16 11:38:05

그러시는 분은 조선족이세요?

2021-05-16 17:44:48

누구나 자기 생각은 있고 또 존중받아야 되겠지만 45년 8월 이후의 일본과 그 전의 일본을 달리 보신다는 건 좀 너무 나가셨네요.
개인적으로 종전 이후의 독일과 2차대전이전의 나치독일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Updated at 2021-05-16 18:35:43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바꼈죠. 제 생각이 아니라 그게 국제정치입니다. 

Updated at 2021-05-16 18:42:12

누구 때문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현 시점에서 바뀌었나 안바뀌었나가 중요한거죠.
님은 일본이나 독일이나 모두 전쟁이후에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는 거구, 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2021-05-16 21:09:11

아직도 일본이 45년 이전 제국주의 시절처럼 전쟁을 일으킬만한 힘이나 상황이 된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2021-05-20 21:21:45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를 바라보는 역사관 이야기를 하고 있던 거 아닌가요?
갑자기 완전히 다른 주제를 꺼내시니 솔직히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저와의 댓글놀이에서 이기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그냥 님이 이기신 걸로 하죠.

2021-05-16 18:45:21

일본 입장에서 댓글을 다시길래 하는 말입니다~

WR
2021-05-16 18:48:31

일본 우익도 저런 생각은 안하던데요. 

2021-05-16 21:04:34

일본우익이랑 친하신가봐요 

2021-05-16 09:55:51

대의적, 도덕적인 이유를 다 뒤로 하고 자신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해가 안가거나 어쩔땐 측은하고 어쩔땐 한심한 부류가..

가진것도 없고 계층 이동도 없을거 같은 사람들이 부자를 위한 정책을 해 주는 정당 지지하는걸 볼때입니다

2021-05-16 19:04:38

맞아요 사실 제 주변에 돈 좀 있는 사람들(300억 이상 자산가들)은 어느 당이 정권잡는지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별 관심없더라구요.
그냥 결과에 따라 어떻게 재산을 운용해야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는지만 생각하더라구요.

2021-05-16 20:42:21

그런 분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던 그게 옳고 아니고를 떠나 이유가 납득은 가더군요

Updated at 2021-05-16 09:57:21

5.18희생자분들을 괴물이라고 떳떳히 이야기하고 다니는 그런당에 표를 준다는건 그들과 뜻을 같이 한다는거죠
본인들 가족이 희생 당해도 지지를 할수 있는 그런 충실한 지지자

2021-05-16 10:25:34

5.18을 북한군이 개입해 광주시민들과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한 정당 

5.18 진상조사위 구성에 시간을 끌고 518을 폄훼하고 불순세력이 일을 켰다 주장한 인사를 추천한 정당 

5.18 특별법 국회 통과에 반대와 기권으로 의사 표현을 한 정당

2021-05-16 11:20:28

그저 보여주는거라고는 면피용이고 악어의 눈물

Updated at 2021-05-16 11:28:53

이해합니다. 625를 잊지 못하시는 자한당 30퍼 어르신들처럼 민주 30퍼는 죽을 때까지 518을 잊지 못하는거죠.

못 하면 못 했다고 비판도 할줄 알아야 하는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거대한 악이 보이니까 무지성적으로 쉴드가 올려지는거죠..

나라를 좀먹는 안타까운 일이에요.
결국 시간만이.. 세대교체만이 답입니다..

2021-05-16 11:36:58

투표좀 고민해서 하고 싶습니다
이건 뭐 저놈들 빼면 답이 뻔해서

Updated at 2021-05-18 13:47:13
WR
Updated at 2021-05-16 18:41:37

가해자 얘기는 빼고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얘기하면 그게 순수한 기억과 기념이 되는 건가요?

광주 민주화 운동은 자연 재해가 아닙니다.

네거티브가 언제부터 정치의 기본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광주 얘기만 나오면 발끈하는 그 저열한 심리가 궁금하긴 하네요. 아니... 궁금할 것도 없습니다. 

 

순수하게?

이러니 계속 망언들이 터져나오는 거죠.

세월호도 순수하지 않고 광주도 순수하지 않고.

대체 뇌가 얼마나 순수하신 분들이길래.

무슨 메이퀸 뽑아요? 순수는..  

 

 

Updated at 2021-05-18 13:47:25

 

WR
Updated at 2021-05-16 20:44:01

울분을 토했나요? 뭐 텍스트로 전하는 거라 각자 자기 심리상태에 비춰 읽을 수 밖에 없겠죠.

님도 그렇게 적으셨잖아요. 기억하고 기념한다고. 

모르는 걸 내놓는 게 기억하고 기념하는 건 아니죠. 

본문 내용을 모르는 518에 대한 정보 전달이라고 읽으셨다면 전부 오독하신 거에요. 

그리고 원래 펀드멘탈이란 게 그렇잖아요. 머리로 아는 것과는 다른 얘깁니다.

당장 순수타령하는 거 보면 그렇지 않나요?

Updated at 2021-05-18 13:47:45
WR
Updated at 2021-05-16 22:48:03

그래서 금방 지웠는데.. 보셨네요.

사과드립니다. 실수였습니다. 

혼내는 글 같은 건 아니였어요. 혼내고 가르칠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그렇게 읽으셨다면 그것도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릴게요. 주말 저녁 혹시 불쾌한 마음을 들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기분 푸세요.

 

다시 보니 사과를 하면서 구질구질 말이 많아 좀 줄였습니다. 

2021-05-16 11:45:37

역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이, 역사를 무슨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러니 사고와 사상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도돌이표가 되는거죠. 

2021-05-16 11:55:50

세월호 사건만으로도 생각이란 걸 할 줄 안다면 저짝당에 표를 줄 수가 없지요. 그짝당 지지자들은 지겹다 지겹다 할 게 뻔하지만요 ㅋ

2021-05-16 12:06:39

 슬슬 빤쓰 벗고 활개치는 놈들 나오죠. 정권 바뀌면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뻔합니다. 

2021-05-16 12:08:03

자유한국당 주류는 5.18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 않아요. 이당 지지 하는 사람들중에서도 많습니다. 대구경북 주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중에 설마 그런일이 일어 났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제 주위에 꽤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럴수 있다고 해도 공직자나 선출직 공무원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봅니다. 국가공권력에 의한 대학살 이었잖아요.
이런일에 대해서 개념이 없고 반성이 없으니 세월호 사건때도 해상교통사고 운운하면서 보험금이 많네 적네 이런 견소리를 아무렇케나 하는놈이 당대표 하겠다고 설치잖아요.

2021-05-16 12:50:53

반성을 했다면 5.18 관련 망언하는 인간들과 손잡지도 말았어야 했고 당 내에서도 그따위 망언하는 인간들을 내쳤어야 했죠. 그게 본질적인 거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언급하신 세월호도 그렇고 진상조사를 훼방놓는데 앞장선 인간들이 뻔뻔하게 고개쳐들고 다니는 거는 도대체 어떤 '정의'일까요..

2021-05-16 17:01:28

 유서대필사건의 곽상도 같은인간이 주류로 존재하고 있는데 

아니라니 참 말같지도 않은소리 하고 있네요

군부독재 잔존세력 소리 듣기 싫으면 곽상도 같은놈부터 쫓아내고 해야지

아직도 빨갱이 타령만 하면서 뭐가 자꾸 아니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할말 없으면 빨갱이 에휴


Updated at 2021-05-16 17:48:35

이번 정부의 무능에 실망도 많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죠.
빨리 제대로 된 정당이 2개 나왔으면 합니다.
그래야 한쪽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쪽을 지지할 수 있으니.
현재는 마음에 들던 안들던 선택지가 하나뿐인 상황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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