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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몇가지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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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6 11:41:23

갑자기 제가 쓴글이 사라져서 글을 이미 읽으신 분들, 특히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제목과 본문의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원래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운영참여 게시판에 가서 보시면 되고, 운영자와 운영원칙에 대한 의견은 운영참여 게시판에 있는 글에 달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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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선거 이후에 변한 시게에 대해서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sisa&wr_id=121458

  

그 트렌드는 여전히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아니 점점 더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상호차단을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걸로 보이는 회원님들의 글들에는, 

예전 같으면 회색창이 보일리가 없을만한 글들에도 회색창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주말을 맞이하여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어떤 글을 그동안 올리고 있는지 간만에 로그 아웃된 상태에서 들어가보니, 제가 상호차단을 했거나 저를 상호차단하신 분들의 글들이 아닌 분들의 글보다 이제는 더 많아졌네요.

 

평결알람의 95% 이상이 상호차단된 글에서 나오다 보니 아예 꺼놓고 있는데요. 평결로 접힌 댓글을 몇십개를 열어 봤더니 저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거의 70%를 넘은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현정부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신 분들이 논란이 되는 글을 써서, 최다 조회, 최다 댓글의 상위권에는 올라온적이 있었지만, 최다 추천에는 거의 올라오지 못했는데 이제는 최다 추천에도 종종 올라옵니다.  그만큼 추천을 해주는 회원들의 숫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겠죠.

 

이제는 더 이상 소수의 설움은 토로를 하지 않으셔도 될듯 싶네요.

강경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중도에 계신 분들이 마음을 돌렸다고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지적하셨던 부분을 그대로 아니 한술 더 떠서 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계속 지금처럼 해주시는게 앞으로의 선거에 도움이 될것 같아 적극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이젠 다수가 되셨으니,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혹은 방어적인 글보다는 좀 더 정제된 언어로 글과 댓글을 써서 중도에 계신 분들이 더 공감할수 있는 글들을 써주시면 어떨까라는 오지랖 넓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상호차단을 해온, 예전부터 계시던 분들, 선거중 그리고 그 이후에 부쩍 늘어난 신규 가입자들 글과 댓글을 보면, 디피 시게에 계신 본인들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분들에 대해서 크게 착각하고 계신 부분들이 있더군요. 기억 나는 몇가지를 적어보고 제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디피의 다수는 열성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 저도 어떤 분이 열성 민주당 지지자라고 언급하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디피내에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는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정당들중에, 그나마 정당답고 상식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당이 민주당이라서 지지를 하고 있고, 더 나은 정당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갈아탈걸로 봅니다.

 

민주당을 절대선이라 믿는다 - 절대 그렇지 않죠. 디피의 다수는 민주당이 잘못하면 따끔한 지적을 하지요. 반대로 국힘당 지지자 분들은 국힘당이 어떤 잘못을 저질려도 너그러히 감싸는 모습을 종종 본 기억이 납니다.

 

좌파다 - 디피의 회원들의 연배나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중도성향을 가진 보수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여기서는 좌파로 인식하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제가 일부 진보적인 정책에 지지를 보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중도 보수라고 생각됩니다. 현정부도 중도 우파에 가깝죠. 현정부를 좌파 정권, 디피 회원님들을 좌파라고 부르시는 분들은 좌파에 대한 개념이 없으시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이야기 하는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을 맹신한다 - 민주당 지지와 아주 흡사한 부분입니다. 언론다운 곳이 없다보니 그나마 가장 언론다운 방송을 하는 김어준을 찾아 듣는거지 맹신이란 말은 과도한 표현이고 그렇게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의 표현이라 봅니다. 청취율 1위의 방송입니다. 그만큼 들을만한 방송을 하고 있는 방증이죠. 여당, 야당 지지자가 비슷한 비율인데도 청취율 1위를 하는 야당 성향의 방송진행자가 없는 부분을 반성해야 하고, 김어준을, 김어준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을 욕하기 보다는, 김어준 정도의 능력치를 가진 언론인을 야당에서도 발굴하는편이 낫죠.

 

신고대상인 멸칭인데 이제는 신고를 해도 접히지도 않지만 ㄷㄲㅁ 이 많다 - 저도 그렇지만 그분의 살아온 삶을 존경하고 믿기때문에 대부분의 정책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건 사실이지만,사안에 따라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디피에는 훨씬 많죠.

 

마음에 안들면 가짜로 취급한다 -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팩트가 틀린 부분을 지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애써 현정부의 부정적인 소식을 외면하고 현정부에 긍정적인 소식에만 관심을 보인다 - 거의 모든 언론들이 알아서 부정적인 소식들만 전하고 (일부는 스스로 양산해서 공급하고), 시게에서도 그런 기사들을 퍼오시는 분들이 훨씬 많고, 긍정적인 소식은 애써 감추다보니 반작용으로 그렇게 하는거지, 실제로 그럴리가 없지요.

 

민주당이 하는일은 무조건 정의롭다고 반대로 국힘당에서 하면 무조건 나라 팔아먹는거라 생각한다 - 그렇지 않죠. 그런 빈도가 역사적으로 높아 왔었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죠.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평가한다 - 왜 그런 정책을 폈는지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고, 가격 폭등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걸 왜 자꾸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평가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지하면서 자신들의 아파트는 팔지 않는다 - 아파트를 정치적 성향때문에 파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각자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서 파는거죠. 보면 볼수록 황당한 주장입니다.

 

 알바취급을 한다 -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돈 몇푼 벌자고 이런 정신 노동을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다만 과연 생업을 하시면서 저 많은 글과 댓글을 다는게 가능할까 싶은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왜 놀라울 정도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계실까 생각을 해보면요. 정권이 교체되면 자신의 삶에 엄청난 이익이 되기 때문에 하실거라 예상해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차기 대선에서 야당이 승리를 해도 그분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을것 같더군요. 아니 더 어려워질듯 싶습니다.

아니면 정의감 때문이실것 같은데요. 지지하는 정당이 과연 정의로왔던가 한번 돌아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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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6 11:48:25

사람들은 작은 것이 없어지는 일에는 익숙한데 큰 것이 없어지는 것은 낯설어하죠.

짤막한 글이 게시판 옮기는 것은 익숙한데 그리 긴 글이 이동하는 건 처음보는 일이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삭제하실 만한 글도 아니고 말없이 삭제하실 분도 아니라서 금방 운영참여 게시판에서 확인하기는 했지요.

어쨌든 생경한 구경이긴 했습니다.

WR
2021-05-16 11:55:11

저도 처음 경험하는거라 낯설긴 합니다. ^^

가 보니 프차를 포함한 다른 게시판에서 옮겨진 글들도 몇개가 더 있더군요. 

Updated at 2021-05-16 20:26:32

얼바인님의 좋은 글이 시정게로 돌아왔군요. 반갑습니다.

얼바인님이 제가 얼바인님이 말씀하신 디피 회원 중 한 명인지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1. 나는 현재 국민의힘보다 더민주를 지지하고 있다.
- 저는 정당인이 아니고 보통시민입니다. 열성 지지자가 아니라, '현재' 지지하고 있는 유권자죠. 같은 말 같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 잘하면 언제든지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2. 더민주당와 국민의짐을 꼼꼼히 비교하고 상대적 선이라고 평가합니다.
- 먹는걸 좋아해서, 점심 시간에 맛있는 식당에서 먹기위해 꼼꼼하게 사람들의 리뷰를 훑어보고 믿을 만한 식당을 찾아갑니다. 정치인, 정당도 마찬가지죠. 아이들 급식 주기 싫다고 서울시장 때려친 정치인에게 표 주기 싫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정치인이 서울시장이란게...

3. 민주시민이다. -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좌파' '반정부세력', '국가전복세력' 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런 분들이 '좌파'죠. 요즘 지치는 '극좌파'가 많더군요.

4. 김어준 팬이다. - 현재 한국 라디오 청취율 압도적인 1위 진행자. 역시 '현재'가 중요합니다. 더 좋은 방송나오면 언제든 갈아탑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김어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5.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vs. 문재인
- 점심에 맛집 찾아가는 이유와 똑 같습니다. 50년 동안 검증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를 누가 제발 이해 좀 시켜주세요.

6. 모든 한국 언론의 뉴스는 철저히 사실확인 한다.
'세월호 오보' 보면 알죠. 한국 언론의 뉴스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습니다. 늘 가짜콩에 썩은 물로 메주를 만드는 자들이기 때문이죠.

7.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 정도면 불만이 없다. 비교는 항상 상대적으로 하는거죠. 앞 대통령 2명이 하니는 사기꾼, 하니는 탄핵을 당할 정도로 최악의 대통령들인데, 문재인 대통령 정도면 매우 준수하죠.

8. 국민의당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저지른 무능과, 반민주, 토착왜구짓을 생생히 봤기 때문에 더민주의 정책 정도면 큰 불만없다.

9. 부동산 정책에서 대통령이, 대통령 가족이, 친구가, 아니면 여당 정치인들이 크게 한 몫 잡은게 있는지 본다. 재벌들 뇌물 먹고 부동산 정책 펴는지 본다.

10. 특정회원을 알바 취급한 적이 없슴.

WR
2021-05-17 01:36:47

시게에만 열일하시는 일부 회원님들을 제외하면 디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저나 레인트리님하고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십시요 ^^

2021-05-17 13:29:08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시게에서 열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2021-05-16 15:01:16

제가 하고픈 말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민주당지지입니다만, 아무리봐도 중도보수거든요.ㅎ

WR
2021-05-17 01:39:12

저를 포함해서 분명히 중도보수인 사람들이 디피 시게나 일부 지역 (제고향인 경상도, 처가가 있는 강남) 에서는 좌파, 강경파 민주당 지지자로 인식되는게 현실이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중도보수인데 말이죠.

2021-05-16 16:24:34

최근 저도 심경의 변화가 좀 있었습니다.

얼바인님이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해보고 그 결과로 인한 선택을 해오셨다면, 저는 '커뮤니티'란 관점에서 과연 커뮤니티를 커뮤니티로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엮일 필요성이 있을까? 조잡한 글이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시간을 쪼개어 작성하는 글을 그들에게 노출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근묵자흑이라고, 그런 행위들을 수없이 눈으로 보다 보면, 직접적으로 의견교환을 하고 맞붙지 않더라도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고, 자칫 혐오의 기운에 휩쓸릴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게든 프차든, '커뮤니티'를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의 정의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자들(읽는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기 위한 발제를 규칙의 범위안에서 교묘하게 반복해서 행하는 자들, 혹은 자신이 가진 혐오의 배설창구로서 발제를 거듭하거나 물어뜯을 틈을 노리는 자들...)에겐, '보여주지 않습니다, 읽지 않습니다'를 실천할 수 밖에 없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특정 유저들이 애시당초 노리는 것이 혐오와 증오의 연쇄라면, 대화를 나눌 필요성 자체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누구 지지자니 무슨 당 지지자니 이런 것의 문제가 아닌, 애시당초 인간성 자체의 문제와도 관련된 것이라고 여기구요.

 

...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는 것은, 그러한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발제를 반복하는 몇몇 유저들 중에는,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가 그러한 형태로 흑화(?)된 유저들이 분명히 몇분 계신다는 것입니다.

의견을 같이하던 사람들에게서 몇몇 이견에 대해 지나친 공격을 받은 것이 흑화의 원인이었다고, 은연중에 토로하신 몇몇분이 계셨지요. 얼마전 아이디 정지받은 분도 그 중 한분이었고... 짬을 내어 검색해봤을때, 놀랍게도(?) 현재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디피를 커뮤니티처럼 이용하시던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몇몇 유져들이 말 몇마디 잘못(?)던졌다 지나치게 공격받는 모습)을 본 것으로 사료되는 회원 몇몇분들도, 과거와는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이고 신랄한 어조로 가끔 커맨트를 남기시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라고, 복잡한 심경이 들기도 하더군요.

사람은 아무래도 자신이 무관심한게 아니었던, 무언가 감정을 이입하고 있던 대상에서 배척과 소외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엄청난 반발심을 가지게 되는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피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에도, 그러한 과정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장담은 할 수가 없다고 개인적으론 느끼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소회를 글로 한번 써볼까... 싶기도 하다가도, 정리를 하는게 영 쉽지 않고 해서 보류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 사실 발제를 할 에너지 자체가 요즘 많이 없어진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나마 올려주신 글에 묻어가는 식으로 한번 짤막하게(?)나마 적어보았습니다.

WR
2021-05-17 01:50:43

늘 그렇듯이 짤막한(?)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짤막한 글과 댓글만 남기는 저로써는 해외루니님 글을 보면 왠지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다른 시선에서 시작을 했지만 비슷한 결론에 도착한것 같네요.

흑화된 유저들이 여러분 계시다는데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몇몇 이견에 대해서 선을 넘는 공격이 흑화에 일조를 했다는데 동의를 하고, 이부분은 분명히 참고하고 자제가 필요한 사안인것 같습니다. 

다만 반발심으로 그동안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특정 사안이 아닌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 너무 공격적이고 날까로운 글/댓글을 남기고 같은 분이 선택했는지가 의심스러운 단어들을 볼때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2021-05-17 07:04:50


 

다만 반발심으로 그동안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특정 사안이 아닌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 너무 공격적이고 날까로운 글/댓글을 남기고 같은 분이 선택했는지가 의심스러운 단어들을 볼때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이 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바로는, '커뮤니티 그 자체에 대한 애증'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더군요. 

사랑하다 관계가 틀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마음이 가서 어떻게든 지속적인 행동을 취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모습... 처럼 말이지요...

진정한 사유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안타까운 일이란 점엔 변함이 없겠습니다만 말이지요...

 

WR
2021-05-17 07:31:20

안타까운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제가 그런 상황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해가 전혀 안되고, 예전 운동권 출신들중 변절을 하고 국힘당에 들어간 인물들의 모습이 자꾸 오버랩 되네요.


2021-05-17 07:47:10

혹시 실연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능...?!
이렇게 또 한분의 잘생긴 분을 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변절은 역시 김영삼이에요. 결과적으로 국힘의 계보에 보수라는 색채를 씌워주고 지역구도를 고착화시킨 장본인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해서 말이죠...(그 부마가 김영삼을 계기로 친 국힘계열이 되어버린게 참...)

WR
2021-05-17 08:20:23

실연을 했다고 연인을 다들 증오하지는 않으니까요. 미래를 축복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영상의 변절은 두고 두고 안따깝고 아쉽죠. 부산, 경남이 지금과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한걸음 더 발전되어 있었을거라 봅니다.

Updated at 2021-05-16 17:49:19

얼바인님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진보가 아닙니다 변화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요, 해외에 나갔다와보니 현재의 대한민국만큼 안전한 곳은 없다 이것만이 제 결론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시면 된다고, 왜들 그렇게 헬이라며 끔찍하게 싫어하시는데 계속 있으시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는 지금의 정부가 다른 선진국들보다는 확실히 잘하고 있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WR
2021-05-17 01:55:26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각 나라의 민낯이 들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mekemeke님처럼 해외에 계셨던 경험이 계신분들, 아니면 저처럼 지금 해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었음을 체감합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지인들중에 역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났고, 저도 은퇴하면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점점 굳어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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