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온라인의 보수주의자들은 무작정 우기기가 전략인 것인지

페미니스트 뜻 모르시나요?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모르시나요? '-ist'를 붙이면 사람이 됩니다.

그니까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뭐가 나쁘냐구요~
님이 페미라고 얘기하는것은 요즘 페미니즘을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줄임말이죠.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자체야 아무 문제가 없죠.

항상 균형잡힌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만은 리플을 남기고 싶습니다. 저는 절대선은 없어도 절대악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다름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민주화요구하는 국민을 상대로 발포를 한다던가, 고문해서 죽인다던가, 아니면 그런것이 합법의 범주로 간주되는 계엄상황을 다시 추구한다던가, 재난이 발생했을때 우리는 구호컨트롤 책임이 없다고 하던가... 그런 어떤 minimum line은 넘어선 세력으로 한정한다는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재앙입니다. 저 역시 인정합니다. 그래서 전 박근혜를 우리나라 최악의 대통령 중 1인으로 거침없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외에도 다양한 문제로 비판하는 것이지만요...

그런데 말이죠. 현 질병관리 대책은 메르스 이후, 박근혜 정부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것은 아시나요. 물론 박근혜가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 컨트롤 타워가 없어 무너진 경험에 비추어 정부가 쓰레기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죠... 현 국민의 힘 지도부는 박근혜 정부 당시 비박계열로 분류된 이들이며, 일부는 아예 비판하다가 배신자로 몰리기도 했고, 전원이 박근혜 탄핵을 찬성한 이들이라는 것은요... 당에 일부 친박세력이 남아있긴 합니다. 그런데 조용하죠...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을 처벌한 것은 김영삼 정부 때입니다. 3당합당을 생각해보면, 이들에겐 배신행위겠으나, 역사를 바로세운 작업이기도 합니다. 정작 이들이 살아남은 것은 김대중의 선택이었습니다. 특정 세력에 잔당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세력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진보세력을 공산당으로 비난하는 것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친박이 몰려있는 정당은 따로 있습니다. 

이런..뭔가 정성스럽게 적었으나 다 날아갔네요. 먼저 아프락사스님의 근현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간결히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minimum requirement에 관한 생각이었습니다.

네오나치나 KKK단도 다름으로 존중해야 하나요?

과거의 나치와 현재의 네오나치는 얼핏 비슷해보이는 세력이나 동일한 세력은 아닙니다. KKK단 역시 최초에는 일종의 자경단이었습니다. 물론 철저하게 변질된 쓰레기 집단이 되었지만요... 이 경우 중요한 것은 해당 국가의 법체계입니다. 허용가능한 세력인가의 여부이죠. 그리고 그들은 다수세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들에 비교되는 세력은 국민의 힘이 아닙니다. 친박 운운하는 만든 원외정당이죠...

국민의 힘이 그들을 부정하지 않고 껴안고 가니 문제겠지요
하태경이 속해있던 뭐였지요
그 새로만든당...
걔네들이 성공했었으면 카운타 파트너로 인정할 수 있았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국민의 힘은 공존할 수 있는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도 멀쩡히 활동하는데요 뭘

아 보수언론이 아니라서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