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동산 관련글마다 등장 하는 댓글들
지금은 내려갔지만 어제 짱똘님이 올리신 부동산 관련글이 최다 댓글이 붙은 글이 되었는데요.
팩트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따른 댓글 그리고 조롱의 댓글들이 많이 달릴게 분명한데도, 용기있게 글을 발제해 주시고 한명 한명 차분하게 대응하신 짱똘님의 인내심과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제글도 그렇고 예전부터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아닌 경우에는 항상 비슷한 댓글들이 달립니다.
그런데 반복해서 봐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많습니다.
짱똘님의 글도 그랬지만 본문에 분명히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잘못된 부분이 있고 그로 인해 집값과 전월세 상승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인정을 했음에도, 본문은 안 읽으시고 댓글을 다시는지,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무조건 잘했다고 주장하는거냐 라고 딴지를 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집값 상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인 국가가 많다라는 사실과 데이타를 가져오면 또 마찬가지로 정부를 쉴드치려고 애쓴다고 조롱합니다.
국힘당이 정권을 잡았더라면 더 높은 가격 상승이 있었을것이고 그동안의 경험을 비춰보면, 서민들보다는 자신들의 이익과 상위 5%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정책을 폈을것이고,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을거라고 지적을 하면,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그런다고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가려질수 있냐라고 묻습니다.
본문을 읽고 본문에서 주장하는 부분에 대한 댓글들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번 지적되었지만, 오세훈 취임이후에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과 문정부 기간동안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댓글 사이에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관된 주장을 하셔야지 설득력을 가질텐데 말이죠.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도 일관되지 못한 댓글들도 자주 보입니다.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늘어났다고 비난하시던 분들이 그 부담을 줄일려는 노력에 또 다시 비난을 합니다.
부동산 관련해서 현재 언론에서 국민들이 판단할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부정적인 기사만 내보내는 팩트를 지적하면, 언론개혁이 정답이죠 , 한술 더 떠서 검찰개혁이 정답이죠 라는 비아냥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현정부가 반복한다고 지적을 하면서도,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명박 정부때 닥친 국제 금융 위기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지 않는 큰 역할을 한 부분은 보수지들도 인정하는 바인데 이부분은 굳이 외면을 하시더군요.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 재건축/재개발에 신중한 모습이 지금은 욕을 먹고 있지만 미래 세대에 넘기는 리스크를 줄인점은 향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거라 봅니다. 공급을 위해서 그린벨트에 손을 대지 않으려는 노력 역시 후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거라 생각하구요.
현정부 부동산 정책을 지지하고 믿는다면, 지금 집값이 올랐을때 팔고 집값이 떨어지면 사지 왜 안파냐는 주장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제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국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후부터 저한테도 그런 질문을 여러번 던지신 분들이 있는데요. 제일 황당한 질문 같습니다. 그분들은 아파트를 거주보다는 투자의 목적으로만 사시는가 봅니다.
보유세, 종부세를 기꺼이 내겠다는 분에게 칭찬을 해주지는 못할 망정 빈정대는 분들이 많습니다. 늘어난 세금이 부담이 되니 당연히 즐거울 일은 아닐수 있지만, 집값 인상에는 국민 세금으로 갖춰진 인프라의 영향도 분명히 한몫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세금을 통해 부의 재분배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제가 글과 댓글을 통해서 의견을 피력한 부분인데요.
고가 주택 소유자도 아니고 다주택자도 아닌 분들이 국힘당이 부동산문제를 해결해 줄거라고 믿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부동산 정책이 정부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고통을 가져왔기 때문에, 화가 나는거야 당연한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대안으로 국힘당을 선택하겠다는 선택은 과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걸까 라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나마 국민을 무서워할줄 아는 민주당에게 압박해서 제대로 일하게 만드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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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보면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비단 정치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