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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동산 관련글마다 등장 하는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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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8 15:52:25

지금은 내려갔지만 어제 짱똘님이 올리신 부동산 관련글이 최다 댓글이 붙은 글이 되었는데요.

팩트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따른 댓글 그리고 조롱의 댓글들이 많이 달릴게 분명한데도, 용기있게 글을 발제해 주시고 한명 한명 차분하게 대응하신 짱똘님의 인내심과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제글도 그렇고 예전부터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아닌 경우에는 항상 비슷한 댓글들이 달립니다. 

그런데 반복해서 봐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많습니다.

 

짱똘님의 글도 그랬지만 본문에 분명히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잘못된 부분이 있고 그로 인해 집값과 전월세 상승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인정을 했음에도, 본문은 안 읽으시고 댓글을 다시는지,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무조건 잘했다고 주장하는거냐 라고 딴지를 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집값 상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인 국가가 많다라는 사실과 데이타를 가져오면 또 마찬가지로 정부를 쉴드치려고 애쓴다고 조롱합니다.

 

국힘당이 정권을 잡았더라면 더 높은 가격 상승이 있었을것이고 그동안의 경험을 비춰보면, 서민들보다는 자신들의 이익과 상위 5%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정책을 폈을것이고,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을거라고 지적을 하면,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그런다고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가려질수 있냐라고 묻습니다. 

 

본문을 읽고 본문에서 주장하는 부분에 대한 댓글들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번 지적되었지만, 오세훈 취임이후에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과 문정부 기간동안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댓글 사이에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관된 주장을 하셔야지 설득력을 가질텐데 말이죠.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도 일관되지 못한 댓글들도 자주 보입니다.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늘어났다고 비난하시던 분들이 그 부담을 줄일려는 노력에 또 다시 비난을 합니다. 

 

부동산 관련해서 현재 언론에서 국민들이 판단할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부정적인 기사만 내보내는 팩트를 지적하면, 언론개혁이 정답이죠 , 한술 더 떠서 검찰개혁이 정답이죠 라는 비아냥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현정부가 반복한다고 지적을 하면서도,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명박 정부때 닥친 국제 금융 위기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지 않는 큰 역할을 한 부분은 보수지들도 인정하는 바인데 이부분은 굳이 외면을 하시더군요.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 재건축/재개발에 신중한 모습이 지금은 욕을 먹고 있지만 미래 세대에 넘기는 리스크를 줄인점은 향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거라 봅니다. 공급을 위해서 그린벨트에 손을 대지 않으려는 노력 역시 후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거라 생각하구요.

 

현정부 부동산 정책을 지지하고 믿는다면, 지금 집값이 올랐을때 팔고 집값이 떨어지면 사지 왜 안파냐는 주장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제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국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후부터 저한테도 그런 질문을 여러번 던지신 분들이 있는데요. 제일 황당한 질문 같습니다. 그분들은 아파트를 거주보다는 투자의 목적으로만 사시는가 봅니다.

 

보유세, 종부세를 기꺼이 내겠다는 분에게 칭찬을 해주지는 못할 망정 빈정대는 분들이 많습니다. 늘어난 세금이 부담이 되니 당연히 즐거울 일은 아닐수 있지만, 집값 인상에는 국민 세금으로 갖춰진 인프라의 영향도 분명히 한몫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세금을 통해 부의 재분배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제가 글과 댓글을 통해서 의견을 피력한 부분인데요. 

고가 주택 소유자도 아니고 다주택자도 아닌 분들이 국힘당이 부동산문제를 해결해 줄거라고 믿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부동산 정책이 정부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고통을 가져왔기 때문에, 화가 나는거야 당연한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대안으로 국힘당을 선택하겠다는 선택은 과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걸까 라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나마 국민을 무서워할줄 아는 민주당에게 압박해서 제대로 일하게 만드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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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8 15:08:57

보다 보면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비단 정치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일어나요^^. 

WR
2021-05-18 15:12:13

그렇긴 하죠.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특히 데이타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글 같은 경우는 읽어보고 판단하셔도 되는데, 안그런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5-18 15:21:37

한글 읽기는 되도 이해는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예전에 외국에 갔을 때 치루었던 언어 시험 종류 중 하나가 2페이지짜리 기사 하나 주고 그걸 요약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요새 보면 우리나라 특히 전문직들은 그 자격증 유지를 위해 이 시험을 반드시 치루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레기 넘들은 거의 빵점일 듯. 

WR
2021-05-18 15:28:15

요즘 시게를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곡해를 하시는 분들도 참 많구요.

기레기들 기사를 보면 기자하기 참 편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국어 교육을 다시 한번 검토를 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21-05-18 15:30:52

모든 시험에 독해력을 넣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각할 지경이어요. 

2021-05-18 15:12:11

종부세 때문에 못살겠다고 했던사람이
얼마후 무주택자인데 집값이 너무 올라 못살겠다라고 글쓴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발 하나만 해라

2021-05-18 15:13:41

ㅎㅎㅎㅎㅎㅎ

 

자아가 다중인가봐요 

WR
Updated at 2021-05-18 15:16:18

저도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무주택자들이 보유세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건, 보유세가 올라간 만큼 전월세로  넘길수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종부세를 걱정하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예전에 종부세 오른다고 정부 욕하던 촌로가 떠오릅니다.

2021-05-18 15:19:21

정신분열증이네요. 심각합니다. 

2021-05-18 16:06:03

종부세 때문에 금방 집팔고 무주택자가 됐을수도 있죠.
왜 애를 기를 죽이고 그러세요~

WR
2021-05-18 16:19:05

앗 그럴수도 있겠네요

2021-05-18 19:40:05

2021-05-18 19:38:27

예전에
최저 임금 때문에
자기가 운영하는 편의점
오늘 문 닫았다며.. 텅빈가게에서
울었다며 글쓰고

일주일 후
조만간 편의점 닫는 다고 또 쓰고
사람들이 지난주에 닫았다며요?
질문하니 계속 쌩까다가

전혀 다른 매장을
문 안닫고 잘 운영중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걸렸죠~

WR
2021-05-18 22:13:49

그런 분도 계셨군요. 왜 거짓말까지 만들어내면서 그럴까요?

그나저나 역시 디피의 모든 역사를 꿰고 계신 공장장님 

 

2021-05-18 15:19:45

보고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전형적인 부류들이죠.

일부러 그러거나 비문해자거나 둘 중 하나인데 어느 한쪽과도 소통하기 어렵습니다. 

WR
2021-05-18 15:30:04

저도 한참 소통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다가, 벽을 절감하고 상호차단으로 선회를 했는데 잘했다 싶습니다. 다만 이글처럼 그분들이 읽으셔야 하는데 로그아웃을 하지 않으면 읽을수 없다는 단점(?) 이 있긴 합니다.

Updated at 2021-05-18 15:36:57

부동산은 온갖 욕망이 녹아 있어 정책을 세우기도 어렵고, 어렵게 세워도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어렵습니다. 사후 약방문이 되기도 쉽구요. 부동산에 대해서 가타부타하기 정말 어려운데 본인은 잘아는듯이, 바로 해결이 가능한 것처럼 글쓰는 분 보면 코끼리 다리잡고 코끼리 전체를 묘사 하는듯 보여 안타깝습니다. 그런면에서 경제학 교수님의 글은 길잡이가 될만한데 그것 조차도 물어 뜯는것 보면 그냥 반대하기 위한 반대가 아닐까 합니다.

WR
2021-05-18 15:35:11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부동산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너무 다른 욕망들이 충돌하는 영역이라 누가 해도 다수가 만족하는 해결은 힘든데, 이 부분은 인정하지 못하는, 안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린벨트를 재개발하고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대출 규제를 풀고, 양도세를 낮추면 모든 문제가 풀릴것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 계신데,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계신건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인구는 자꾸 줄고 있고,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금융위기라도 오면 어쩌자는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2021-05-18 15:28:48

제가 생각하는 시게의 반 민주당 관련 답정너 패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안티 문재인이다 (이건 본질적으론 의외로 적다고 봅니다)

- 안티 민주당이다

- 안티 '민주당 지지자'다

-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디피에서의 모종의 일로 민주당 이야기만 보면 혐오감이 솟아오른다


 

일단 국민의힘 당이 어떻던간에 민주당은 옳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정해진 채로 본문을 반박하는 형태를 취하다보니 논리가 이 글에서는 저렇고 저 글에서는 이렇고 그런 색채를 띄게 되는거죠.

결론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토론이란 것은 성립이 될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및 민주당은 틀렸어야 하는 대상이니까요. 조금이라도 옳은 쪽으로 경도되어선 안되는거죠.

다만 이 현상에 대해서 착오를 하시는 분들이, 저기에 해당하는 분들이 국힘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믿는 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분들은 솔직히 국힘이 무슨 짓을 하든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국힘이 엉망이란 것도 잘 알고들 계시겠죠. 다만 민주당이 싫고, 그 지지자들이 싫기 때문에 그들을 쓰러트릴(?)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할 뿐입니다. 안철수건 국힘이건 국당이건 윤석렬이건 누구건 관계가 없어요. 안티란 것은 그런 것이지요...

민주당 쪽이 정말 티끌만한 흠결 하나없이 퍼펙트한 정치를 하지 못하는 한, 그러한 행위들은 안타깝게도 반복될 것입니다. 생리적으로 안맞는건데 어쩌겠나요. 그러려니 해야죠.

 

제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지만, 국힘쪽이 싫어서 + 그나마 민주당이 나아보여서 민주당 쪽에 표를 주는 경향이 있다보니 저렇게 나름대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얼마전에도 몇번 적은 적 있지만, 문재인 정도의 인물이 국힘 대표로 나오고, 민주당에선 윤석렬 안철수 정동영 같은 인물이 대표로 나온다면... 그땐 국힘 대표에게 표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명박 vs 정동영일땐 둘 다 안뽑았습니다...)

2021-05-18 15:35:21

공감합니다

WR
2021-05-18 15:38:56

말씀하신 답정너 패턴이 요즘들어 부쩍 늘어난 기분입니다. 색안경을 쓰고 결론을 내어놓고 글을 읽으니 본문과 상관없는 해석과 엉뚱한 댓글들이 달리는것 같아요.


저도 국힘당이 민주당 정도의 청렴함과 수준을 갖추고, 대안도 제시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된다면 국힘당 찍는 분들을 말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Updated at 2021-05-18 17:49:49

제 경험상 그중에 안티 민주당 지지자가 제일 피곤합니다.


2021-05-18 15:39:44

위에 해외루리님 댓글을 읽다 보니 생각나는데(이명박 정동영 이야기를 마침 하셔서) 저도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 당시에는 둘 다 안찍었습니다. 그냥 문국현 찍었어요. 그런데 최근 아주 열혈 민주당 지지자 한사람이 "당시 문국현 찍은 인간들.." 운운하는 댓글을 쓰더군요. 저런 사람들이 까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가지는 김문수나 이재오처럼 변절자들을 욕해왔는데, 저들과 똑같은 길을 걷는 진보 지지자들의 모습도 종종 봅니다. 

차단은 국힘당 지지자만 골라 차단하지 않습니다.

WR
2021-05-18 15:43:42

저는 정말 찍기 싫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정동영을 찍었더랬습니다. 

디피에도 선을 넘는 민주당 지지자도 계신게 사실이고, 정말 민주당의 재집권을 바란다면 좀 자제를 하심이 어떨가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진짜 민주당 지지자가 맞을까 싶은 분들도 있어서, 상호차단을 한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2021-05-18 15:46:14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해주신 부류의 발언을 접할때마다 같은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라고 하지요. 

망탁조의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들은 외적이 아니라 그들이 망하게 한 나라의 신하였다는 점이지요.

내부에서 조직 자체를 썩게 만드는 행위를 눈감고 방조하면 (혹은 잡아내지 못한다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망탁조의까지 안가도, 일본 민주당이 그렇게 망한 사례가 그리 먼 과거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2021-05-18 16:28:53

엇 그러고 보니 저두 문국현 찍었네요

2021-05-18 16:51:38

저도 문국현 ㅎㅎㅎ 같은이유로 입니다. 이재명도 논란일기전에 손절한게 정동영때문이었지요. 

2021-05-18 15:44:44

호가만 올라있지,  실제로 거의 죽어있는데 1~2건 거래된걸로 부동산이 끝없이 오른다 표현하면 그게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 때문이다. 프레임을 걸죠~

실제 dp에 부동산으로 정부 까는 분들이 적어도 서울 강남이나 역세권 부동산 직접 다녀보면 그런말 못합니다.

WR
2021-05-18 15:59:16

현실을 제대로 보도하는 언론들만 있었어도 지금 같은 상황은 없었을거라 봅니다.

실제로 알면서도 쉬쉬하면서 모른체 하면서 정부를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죠. 

Updated at 2021-05-18 15:55:31

요즘 그네들이 새로 불붙이려 애쓰는 이슈는
부동산 보다 페미 같기도 합니다

WR
2021-05-18 16:01:12

요즘은 페미 이야기가 많지만 결국에는 부동산으로 물고 늘어질겁니다. 예전의 좋은 기억도 있고, 이해해 줄만한 부분은 있지만 실제로 집값/전월세 상승은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다수의 국민들이 좀 넓게 보시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길 기대해야죠.

2021-05-18 16:32:29

어디서 딱 한 문장만 잘라 오거나 사진 퍼오곤 그걸로 우기거나 조중도 기사가 절대 선인것처럼 끌어오기도 하구요. 오보나 왜곡 반박하면 아니면 말구 식이구요. 걍 차단하고 관심 안 가져 주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2021-05-18 19:35:12

저는 일부러 차단 같은 걸 안 하고 있는데 시게 보면 글들이 딱 나눠져서 평행 세계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커뮤니티들은 관심을 안 가지면 사라지는데, 여기는 그게 복붙만 하는 그런 유저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글들이 꽤 많네요.

WR
2021-05-18 22:17:56

가끔은 링크된 기사에 딱 한문장만 잘라왔는데, 기사 전체를 읽어보면 주장하는 내용과 상반된 내용이 있는 경우도 많고, 왜곡된 사진임을 지적을 했음에도 모른척 가져오는 일도 허다하죠.

근거가 뭐냐고 물어보면 조중동 기사인 경우도 많구요. 어차피 소통의 의지가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조회수도 낮고 자기들끼리 티카타카하게 내버려 두는게 최고의 대응방법인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2021-05-18 16:58:59

좋은 얘기도 자꾸들으면 싫은법인데 종부세나 세율인상 관련글들마다 나도 세금내고싶다 이런 댓글들 달리는거 자꾸 보면 짜증나죠. 뉘앙스보면 세금 많이내서 쌤통이다 이런것들도 있으니까요. 좋아서 세금내는사람 분명히없고 진짜 수입이 늘어서 세금이 늘어난것이라면 모를까 실수입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는데 세율인상이나 새로운 세금부과 또는 명목상의 자산증가ㅡ집갑상승같은 내지갑에는 100원하나 안들어오는ㅡ로 세금더 내라고 하면 당연히 화나죠. 이걸 좀 이해해주면 모를까 세금 내라니까 징징 댄다고 거기에 나도 세금 내고싶다, 나같으면 기꺼이낸다 이런식으로 반응해버리면...참다참다 폭발하는거죠. 지는 눈꼽만큼 세금 내면서 세금많이 내는사람한테 어쩌고 저쩌고...

Updated at 2021-05-18 18:21:05

솔직히 시게 분리되기 전에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대세었을 때 이런 비아냥, 조롱댓글 많이 달린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의 조롱이나 비아냥이 시게에서 허용되다는 말씀은 아니지만, 당장 내가 사는 집의 전월세가 올라서, 또는 사고 싶은 집이 올라서, 등등의 이유로 올라온 글에 글 또 시작이네, 오늘은 부동산으로 대동단결이구나, 여기 다 모였네요. 티카타카 잘도 하네...등등의 글로 조롱한건 사실이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요.  보궐선거 결과 조차도 언론의 호도에 의해 국민들이 합리적인 투표를 하지 않은걸로 생각하시고요. 

조만간 재산세 세금 고지서 받아들면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지 눈에 훤히 보입니다.

WR
2021-05-18 22:43:12

Edward님이 강남에 거주하시는 1주택자라 그런 공격을 많이 받으신걸 기억하고 있고, 선을 넘은 댓글들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부분은 좀 자제가 되었으면 좋을듯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손해가 나지만 차마 국힘당을 찍을수 없는 분들이 세상에는 많은데 이런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낼 필요가 없죠. 

언론의 호도때문에 합리적인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부동산 관련해서는 언론의 호도가 있긴 하죠.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기사만 쏟아내고 있는건 사실이죠. 만약에 언론의 다수가 집값 상승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인 문제이고 정부가 나름 애를 쓰는데 정책적 오류와 실행에 문제가 있어서 실패하고 있다 정도의 톤으로 기사가 나왔다면 지금의 과도한 분노는 없을거라 봅니다.

당장 저도 세금이 엄청 오를게 확실시 되어서 세금 고지서가 나오면 순간 어떻게 내지라고 걱정이 되고, 전반적인 민심도 출렁되겠지만  (특히 종부세 해당 아파트 소유자 혹은 다주택자들), 이 또한 언론이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세금 폭탄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도배하지 않고 실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어느 정도이고, 이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도한다면 민심의 동요도 덜하겠죠. 무주택자들이 종부세에 분노를 표하는건 언론의 영향이 분명히 있죠.



WR
2021-05-18 22:28:09

제가 본문에 언급한 세금 부분은 실제로 보유세가 인상되거나 종부세 대상이 되시는 분들이 부담이 되지만 기꺼이 세금을 내겠다고 할때,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비꼬는 부분이라 살짝 다른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1주택자들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반응이 있었던것도 디피내에 있었던것도 사실이고, 그런 댓글을 받으면 충분히 감정적으로 반발이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댓글에는 찬성하지 못하지만, 무주택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생각이 충분히 들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건 무주택자이면서 유주택자가 세금을 기꺼이 내겠다고 하는데 비꼬는 분들입니다.

2021-05-18 18:49:14

 부동산 얘기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댓글로 논조 이끌어 가려는 분 두분 있죠.

지금 이 글 덧글에는 그 두분이 안보이네요.. 물론 부동산 정책 실패에 가까울수 있는데.. 그 두분은 다른 글 댓글은 거의 없더라고요. 오직 부동산 관련만 ㅎㅎㅎ  다들 아실듯. 프로필 사진 정치인 그림 넣은 분과 쌍자음으로 시작하는 닉넴 쓰시는 분. 


 

WR
2021-05-18 22:46:48

아마도 제가 상호차단을 걸어서 제 글에는 그분들의 댓글들이 보이지 않는데요. 솔직히 제 글을 어떻게 읽고 반응하실지 궁금해서 상호차단을 풀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긴 하지만, 여러번 대화를 나눠봤지만 평행선을 그린 경험이 있어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5-18 19:39:41

 중요한 건 우선 정치인 자체가 가진 특수 권한 또는 지위 때문에 기본적으로 노출된 편법이라는 환경과 인간의 탐욕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우선 최대한 비판적으로 본 다음에 당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완전히 무결하다고 믿었다가 뒷통수라고 돌아서는 사람들도 답답하고, 특정당의 성향이 아닌 정치인이라는 직업으로써 생기는 문제까지 고의적으로 특정당 전체의 수준 미달이라며 몰아가기도 하죠. 그 이면에 같거나 더 심한 비슷한 비리들은 언급을 안하면 없는게 되고, 고개를 돌리면 없는 게 되는 거고요.

 

이제 제 3자가 '정치인이라는 직업으로써의 편법'과 애초에 '기본 사고/세상에 대한 인지가 잘못되어 있어서 벌이는 편법을 가장한 고의적인 사고'를 구분할 때 즈음이나 말장난에 덜 휘둘리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건 위험하다고 봐요. 

WR
2021-05-18 22:58:26

말씀하신 잣대로 정치인과 정당을 판단하고, 감정적으로 지지하는건 위험하다는데 같은 생각입니다.

시게만 놓고 보면,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신다고 입장을 표시한 분들도 많고 그분들의 다수는 민주당이 잘못할때 지적을 하고 민주당보다 더 나은 정당이 나타날때 갈아탈게 확실해 보이는 반면에 국힘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시한 분들은 거의 없고 그분들은 민주당의 실책과 비리에는 엄격한 잣대를 대지만, 국힘당의 실책과 비리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죠. 

2021-05-18 23:22:44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Updated at 2021-05-19 03:50:36

재산세와 종부세를 헛갈리는 분들도 많아요. 

 

실제 세금을 받는 분들이라면 모르겠는데 종부세요?  어쩌다 보유 및 매각 자산에 많이 내는 상황인데 내가 종부세 대상이라면 부자라는 인증이라서 세금 내면 좋겠다고 했더니 비난 댓글이 달리니 당황스럽더군요.  제가 문제가 된다면 낼 의미가 있는데 종부세 댓글을 부정적으로 달았던 분에 대해 어이가 없었고 비난에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아주 더러운 기억입니다. 

 

재산세 말고

종부세를 낸다면 금액을 이야기 하면 좋겠습니다. 

진짜 내는 분들이 어떤지요

WR
2021-05-19 05:53:53

세금이 관련된 부분은 각자의 입장이 다르다보니 반응이 민감한것 같습니다.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집값이 대폭 상승해서 자산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졌는데 그에 비하면 얼마 되 세금 상승분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는 유주택자의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것이고,

반대로 유주택자들, 특히 1주택 장기 보유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집값이 상승을 했고, 다른 수입은 동일하고 당장 이사를 갈 형편도 안되어서 대폭 오른 세금을 내는 부분을 부담스러워 하는데, 그게 마치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이사가라는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1주택자이고 높아진 세금이 부담이 되지만, 미실현이긴 하지만 자산 가치가 많이 오른것도, 무주택자분들 보다는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더 많아진것도 사실이니, 나도 세금을 낼수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과도하게 민감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나 자신에게 해당하지도 않는 세금을 욕하는 분들이 생기는 이유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갈등을 부치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5-19 09:04:47

간단히 기억나는게

 

'임사자 해택을 줘서 전월세 공급을 늘려야 한다' 이럴땐 언제고, 임사자 해택으로 부동산이 폭등했다 정책실패! 이런다거나

 

'빛내서라도 서울에 입성하고 싶은 20. 30가 있는데 대출제한으로 사다리를 걷어찼다!' 이러다가, 최근 쳥년과 신혼부부에 한해서 대출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까 또 난리들 치고 있습니다.

 

단골 레퍼토리도 하나 있습니다. 다주택자가 물량을 털고 나갈 수 있게 세금을 깍아줘야 한다.

현실은 저려면 오히려 물량을 매집하죠.

 

하여튼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WR
2021-05-19 13:39:46

그러게 말입니다. 동일한 잣대로 비판을 해야지, 설득력이 있을텐데 계속 잣대를 바꾸면서 비판을 하고 있으니, 그냥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단골 레퍼토리인 양도세를 낮추면 분명히 부자들이 돈 벌 기회만 만들어주었다고 할거라 봅니다. 

2021-08-27 04:57:02

저는 이제 이 주제에 대해선 차분하게 이야기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물론 아는게 없어서 그렇게 하지도 못합니다만...)......
어쩜 이렇게 항상 차분하고 담담하게 쓰실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망가진 경기때문에 타국에서 무분별(?)하게 풀린 유동성은, 코로나와 다른분야에서 일종의 재해와 같은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위기상황에서 올바른 거버넌스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거품이 지나간후 경제위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IMF/09금융위기로 반복해서 겪었는데 ......

WR
2021-08-27 09:10:45

흥분하고 욱해봤자 저만 손해이고 그걸 노리고 글을 쓰는 사람들의 의도에 놀아나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무분별하게 풀린 유동성이 분명히 경제 위기를 가져올거라 보고, 그때가 되면 지금 엄청 욕을 먹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재평가 받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그때 정부가 국힘당이면 또 과실은 국힘당이 가져가고 마치 자기들이 잘한걸로 포장되겠죠. 이명박이 그랬던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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